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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30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81호 신문브리핑(2020년 6월 30일) #

 

"당신이 파트너에 대해 감사하면 할수록 감사할 일을 더 많이 발견하게 된다. 서로 관계가 좋을 때 파트너에게 감사하여 감사를 비축해 두면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이 된다."

- 뇔르 C.넬슨

 

 

<< 정치/외교 >>

1.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나머지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함

- 여당이 국회 상임위원장을 독식한 건 1987년 12대 국회 후반기 이후 33년 만이며, 국회 내 견제와 균형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사실상 무력화되면서 경제계에선 여당 주도의 기업 규제 법안 무더기 입법화에 대한 우려가 나옴

 

 

<< 경제 일반 >>

1.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며 항공업계에서 항공편이 급감한 것과 반대로 마일리지를 ‘뿌리는’ 이벤트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대한항공은 결제 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신용카드를 신청하면 최대 1만5000마일리지를 지급하는 행사를 올 들어 6개 카드회사와 손잡고 마일리지 이벤트를 여덟 번 벌였으며, 항공사들이 항공권 대신 마일리지 판매로 간신히 버티고 있다는 분석임

 

2. 정부가 지난 1년간 ‘국산화’를 앞세워 소재·부품·장비산업(소부장) 지원에 나서면서 일본산과 대등한 품질의 액체 불화수소를 개발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으나 EUV(극자외선) 노광공정용 포토레지스트와 ‘초고순도’ 기체 불화수소의 국산화 소식은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남

일본 정부가 지난해 8월 포토레지스트와 불화수소 수출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면 버티기 어려웠다는 게 반도체 업체 관계자들의 얘기이며, 조달처를 다변화해야 하지만 일본과의 협업을 무조건 배제할 필요는 없다”는 지적이 산업계와 학계에서 나오는 이유이기도 함

 

3.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회장이 보유 지분 전체를 둘째 아들인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에게 매각함

- 재계에서는 조 사장이 조 회장의 후계자로 지목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며, 일각에서는 조 회장 장남인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이 반발하면 그룹 경영권을 놓고 ‘형제의 난’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됨

 

4. NHN이 의료진 전용 협업 메신저 ‘TOAST 메디컬톡’을 경기 용인 세브란스병원에 공급했다고 29일 발표함
TOAST 메디컬톡은 다학제 진료를 위한 전용 협업 메신저로, 다학제 진료란 한 명의 환자를 위해 다른 진료과에 소속된 의사들이 협진을 통해 최적의 치료 방안을 찾는 방식이며, 지금까지는 협진 대상 환자의 처방 정보를 별도 시스템에서 확인하고 채팅방도 일일이 개설해야 했었음

 

5. LG생활건강이 내달 1일부터 자사 화장품 가맹점 브랜드인 ‘네이처컬렉션’과 ‘더페이스샵’의 직영 온라인몰을 가맹점주의 매출을 올려주는 플랫폼으로 개편함

- 온라인몰에 들어오는 주문을 가맹점주가 받을 수 있게 바꾸는 게 핵심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가맹점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대한 지원책임

 

 

<< 금융/부동산 >>

1. 정부가 오는 8월 개정 신용정보법 시행을 계기로 지금까지는 은행 거래, 쇼핑, 진료, 휴대폰 사용 등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개별 업체가 관리했으나 앞으로는 개인 의사에 따라 데이터 열람권을 제3자에게 넘겨줄 수도 있게 되는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마이데이터사업이 활성화하면 신용 데이터를 활용한 금융 분야 혁신 서비스가 줄줄이 나올 전망이며, 의료와 쇼핑 등 이종(異種) 데이터 간 결합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음

 

 

<< 국제 >>

1. 스타벅스 코카콜라 유니레버 등 글로벌 기업들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광고 중단을 선언하면서 소셜미디어 기업이 위기에 내몰리고 있음

스타벅스가 페이스북을 포함한 모든 소셜미디어에 광고를 중단키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9일 보도했고, 코카콜라와 유니레버도 모든 소셜미디어에 대한 광고 중단을 선언했으며, 펩시콜라·허쉬(식품), 버라이즌(통신), 디아지오(주류), 혼다(자동차) 등이 “다음달부터 페이스북에서 광고를 빼겠다”며 보이콧 행렬에 동참함

보이콧 운동을 주도한 미국 시민단체들은 유럽 등 전 세계 기업과 소비자에게도 이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으며, 소셜미디어가 ‘가짜뉴스’와 혐오 콘텐츠 등을 방관하면서 플랫폼의 불신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옴

 

2. 미국 정부가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에 이어 보안검색장비 업체인 뉴텍을 시장에서 배제하기 위해 압박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음

- 세계 각국의 공항 항만 국경 등에서 보안장비를 통해 수집된 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갈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이며, 미국은 작년부터 화웨이와 보안카메라 업체 하이크비전, 드론 업체 DJI 등 중국 기업들이 ‘백도어’(시스템 보안이 제거된 비밀 통로)를 통해 정보를 빼돌릴 수 있다며 잇따라 규제를 내놓고 있음

 

3. 미국 ‘셰일 혁명’을 선도한 에너지기업 체서피크가 파산보호를 신청함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체서피크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자산이 162억달러(약 19조4170억원), 부채는 118억달러(약 14조1430억원)라고 기재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에너지 수요가 뚝 끊겨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락하자 경영난이 심해진 결과로 보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미국의 파산보호

- 미국 연방 파산법의 챕터 11(Chapter 11)에 따라 기업의 채무이행을 일시 중지시키고 자산매각을 통해 기업을 정상화시키는 절차.미국의 연방 파산법에서 파산절차와 관련한 조항은 크게 '챕터 11(Chapter 11)'과 '챕터7(Chapter 7)'의 두 가지로 나누어짐.
챕터 11은 기업의 채무이행을 일시 중지시키고 자산매각을 통해 기업 을 정상화시키는 절차임. '파산보호'라고도 불리며 한국의 법정관리와 비슷함. 반면, 챕터 7은 명실상부한 파산으로 기업의 회생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청산절차에 들어가는 것을 말함.
기업은 채권자가 채권회수에 들어가면 회사가 파산할 수 있기 때문에 1차적으로 챕터 11을 신청함. 이것이 받아들여지면 회사의 채무이행이 중지되고 채권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위원회와 회사측이 회생방안을 마련하게 됨. 이 때 한국의 법정관리와 달리 챕터 11을 신청한 기업의 대표가 경영권을 계속 보유할 수 있으며 회생에 필요한 기존임원에 대해서는 계속 남아주는 조건으로 보너스를 지급할 수 있음.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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