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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04일 수요일 신문브리핑

 




# 제 1388호 신문브리핑(2019년 9월 4일) #

"감사는 마음의 음악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통계청이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04% 하락했다고 3일 발표함
- 올 들어 7월까지 유례없는 0%대 행진을 이어가더니 8월에는 급기야 뒷걸음질친 것으로, 경기 침체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2%에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물가마저 떨어지자 저물가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는 디플레이션이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2. 국내 2위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애경그룹,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KCGI(강성부 펀드) 등이 도전장을 던짐
- 유력 인수 후보로 꼽히던 SK·롯데·한화·GS·신세계·CJ 등 대기업들은 불참했지만 3일 인수의향서(LOI)를 낸 재무적 투자자(FI)와 짝을 이뤄 본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은 열려 있음

3. 구글, 애플 등 해외 업체에 이어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도 인공지능(AI) 스피커로 확보한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녹음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이들 기업은 목소리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게 처리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 우려가 없다고 하지만 이런 사실을 이용자에게 충분히 알리지 않고 있는 데다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도 있어 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법조계 시각도 없지 않음

 
<< 금융/부동산 >>
1. 신한금융그룹이 3일 국내 금융권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자문사 신한에이아이(신한AI)를 출범시킴
- AI가 투자상품을 추천하고 자산관리 전략을 짜주는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금융의 16번째 자회사로, 현재 자본금은 420억원이며, 투자자문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신한금융 직원과 외부에서 영입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AI 공학자 등 20여 명 규모로 시작함

2. 한국거래소가 기술특례상장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한 기술평가제도 개선에 나섬
- 최근 바이오 기업의 임상 실패로 불거진 기술특례상장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소재·부품 전문 기업의 부담은 낮춘다는 방침임

3. 3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증권업계의 주가연계증권(ELS) 조기 상환 금액이 4조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48.0% 급감함
- 2분기 월평균 대비로도 44.2% 줄어들었으며, 이는 주요 기초자산인 코스피지수와 홍콩H지수가 급락하면서 조기 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임


<< 국제 >>
1. 영국 의회가 ‘10월 31일 무조건 유럽연합(EU)을 탈퇴한다’는 보리슨 존슨 영국 총리의 방침에 반발하면 ‘조기 총선’ 카드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음
- 존슨 총리는 노동당 등 야당과 일부 보수당 의원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를 막는 법안을 통과시키려 한다고 지적했으며, 조기 총선 카드는 여름 휴회를 끝내고 복귀한 하원이 브렉시트 시한 연장 등의 법안을 통과시킬 경우 의원직을 잃을 수 있다는 일종의 경고임

2. 아르헨티나 정부가 기업과 개인의 외화 거래를 통제하기 시작하면서 위기감이 커지자 2일(현지시간) 은행에서 대규모로 예금을 인출하는 ‘뱅크런’ 사태가 벌어짐
-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 1일 외환시장 변동성 축소 등을 위한 긴급조치를 발표했으며, 개인의 출금 제한 등은 긴급조치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학습 효과’ 때문에 시민들이 예금 인출에 나선 것으로 분석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기술특례상장제도(技術特例 上場制度)
-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가 상장할 수 있도록 상장 기준을 낮춰 주는 제도로 2005년 도입됨. 회사의 보유 기술이 유망하다고 판단될 경우 재무제표상 적자가 있더라도 상장 기회를 제공함.
기술보증기금, 나이스평가정보, 한국기업데이터 등 기술평가기관 3곳 가운데 2곳에서 AㆍAA등급 이상을 증빙받은 회사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음.
2005년부터 10년 동안 27개 기업이 이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으며 2015년에는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의 상장 기회를 더 확대시키기 위해 기술특례 상장제도의 규제를 완화했음.
기술평가기관을 선정하고 통보하는 데 기존 9주가 걸리던 것을 4주로 단축했고, 평가 수수료를 건당 1,5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줄여 상장 문턱을 낮췄음. 이에 2015년에만 기술특례로 상장한 바이오기업이 사상 최다인 10개에 달함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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