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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17일 목요일 신문브리핑

 

# 제 1635호 신문브리핑(2020년 9월 17일) #

 

"감사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것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 마더 테레사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LG화학이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미래 먹거리인 자동차 배터리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차전지(배터리)사업부를 떼내 100% 자회사로 두는 물적 분할을 하기로 함

증권업계에선 LG화학 배터리사업부문의 기업 가치가 50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며, 배터리 경쟁사인 중국 CATL,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 같은 주가 프리미엄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는 분석임

 

2. 현대자동차가 16일 부산항을 통해 스위스 수소저장 기술기업인 GRZ테크놀로지스 및 한 유럽 에너지솔루션 스타트업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4기를 수출했다고 발표함

수소전기자동차가 아니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해외 기업에 판매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수소사업의 범위를 자동차에서 전 산업 분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3. 카카오톡을 닮은 기업용 메신저와 인공지능(AI) 챗봇, 영상회의 등 다양한 기능을 담은 ‘카카오워크’를 16일 내놓으면서 기업 업무 효율을 높이는 ‘협업 툴’ 시장에 도전장을 제출함

가장 강점으로 내세운 것은 카톡을 사용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친숙한 사용자환경(UI)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협업 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4. 국토교통부 산하 새만금개발청이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2조원 규모 투자를 제안한 SK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6일 발표함

새만금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은 벤처기업 및 창업 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6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200㎿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권을 주는 모델로서, 200㎿는 국내 민간기업이 건설하는 태양광 발전소로는 최대 규모이며, 정부가 새만금에 계획한 2.4GW의 태양광 발전소 설비 용량의 8%에 해당함

 

5. 고용노동부가 16일 재택근무 도입 절차부터 복무 관리, 법적 쟁점 등을 담은 ‘재택근무 종합 매뉴얼’을 발표함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재택근무가 급증하고 있지만 현행 근로기준법에는 명확한 근거 규정이 없어 노사 간 분쟁도 늘고 있기 때문이며, 매뉴얼을 토대로 주요 쟁점을 정리함

 

 

<< 금융/부동산 >>

1.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모빌리티(이동수단) 스타트업 쏘카가 국내 사모펀드(PEF) SG 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투자자금을 유치하면서 1조1000억원대 기업가치를 평가받음

쏘카가 투자유치 절차를 마무리하면 올해 유니콘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첫 번째 국내 스타트업이 되며, 지난해에는 야놀자, 무신사, 에이프로젠 등 5개 회사가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아직 새 유니콘 기업이 나오지 않았음

 

2. 수소차 기업 니콜라에 이어 미국의 유망한 의료기기 기업 나녹스가 ‘공매도 투자자’의 공격을 받고 있음

니콜라에는 한화종합화학이, 나녹스에는 SK텔레콤이 지분 투자를 해놓고 있으며, 니콜라와 나녹스는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산 미국 주식 10위 안에 들어 있는 종목임

 

3.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산정하는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은행의 주담대 이자율은 오히려 높아지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 2년여간 끊임없이 떨어지던 주담대 금리가 ‘정체 또는 반등 추세로 전환됐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음

 

4. 정부가 재건축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비교적 사업 추진이 수월한 리모델링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음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30조원 수준인 국내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2025년 37조원으로 성장하고 2030년에는 44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그동안 부족한 사업성을 이유로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소극적이었던 대형 건설회사들도 바뀌고 있음

 

 

<< 국제 >>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각국의 경제 회복 속도가 더디고, 석유 제품 수요가 감소하면서 글로벌 석유업계에서 원유 수요가 갈수록 줄어들 것이라는 비관론이 빠르게 퍼지고 있음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전날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를 전월보다 40만 배럴 하향 조정한 하루 평균 9023만 배럴로 발표했으며,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석유에 ‘역베팅’하는 글로벌 투자자도 크게 늘어 이달 첫째주 각국 헤지펀드를 비롯한 투자자들의 6대 석유 선물옵션 계약 매도 포지션 규모는 1억7100만 배럴에 달함

 

2. 미국의 중재로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 이스라엘이 1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관계 정상화 협약을 체결함

- 이스라엘이 아랍 국가와 수교한 것은 1979년 이집트, 1994년 요르단 이후 26년 만으로, 주요 외신들은 UAE, 바레인 등이 라이벌 국가인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평화 협정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음

 

3.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중국 동영상 앱 틱톡이 미국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틱톡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절반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이용자 데이터 관리는 미국 오라클에 넘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전문가들은 바이트댄스의 이번 제안이 미국과 중국 정부의 입장을 절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틱톡이 이용자 정보를 빼돌려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미국 측의 우려와 AI 등 핵심 기술 매각은 안 된다는 중국 측의 반발을 어느 정도 조율했기 때문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물적분할(割, physical division)

- 모회사의 특정사업부를 신설회사로 만들고 이에 대한 지분을 100% 소유해 지배권을 행사하는 형식의 기업 분할 형태임.
1998년 말 상법 개정으로 허용된 기업분할 방식의 하나이며, 기업분할은 기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인수·합병(M&A)을 쉽게 하기 위해 도입되었음. 매각을 예로 들면 좋은 사업만 따로 분할해 파는 것이 통째로 파는 것보다 훨씬 쉬움.
기업분할에는 △단순분할, △분할합병, △물적분할 등이 있음. 회사를 분할한다는 점은 같지만 주주들의 지분 관계에서 차이가 있음.
물적분할을 하면 분할주체가 신설회사의 주식을 100% 소유해 주주들은 종전과 다름없는 지분가치를 누릴 수 있음. 또한 분할된 회사의 등록세와 취득세가 면세되고 법인세와 특별부가세 부과도 일정 기간 연기됨. 다만 물적분할로 기업이 새로 생길 때 기존 주주들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음.

- 정보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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