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4월 16일 목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33호 신문브리핑(2020년 4월 16일) #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지능지수, 감성지수를 높이기보다 감사지수를 높여야 한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더불어민주당이 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단독으로 180석에 육박하는 역대급 압승을 거둠
- 범여권 군소정당을 합치면 최대 188석에 달하는 '골리앗 여권'의 출현이며,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을 통해 국회선진화법을 완전히 무력화시킬수 있는 권능을 정부.여당이 보유하게 됨
- 이와 관련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총선 투표율이 2004년 17대 총선(60.6%) 이후 16년 만에 66%를 넘어 66.2%로 잠정 집계됨
<< 경제 일반 >>
1.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이 유력해지면서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이 남은 임기 동안에도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임
- 민주당은 이번 총선 공약에서 소득주도성장 대신 벤처기업과 중소 제조업체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혁신성장을 앞세웠으며, 벤처기업의 초창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해마다 5조원을 지원하고 육성을 위해 3조원의 자금을 추가로 마련한다는 방침임
2. 인터넷업계 양대 맞수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기 다른 투자 방식으로 미래 먹거리 찾기에 나서고 있으며, 네이버는 ‘알짜’ 자회사에 잇달아 직접 투자하고 카카오는 외부 자금을 유치해 신사업을 키우고 있음
- 네이버는 지난달 기업용 정보기술(IT)서비스업체 웍스모바일에 420억원을, 지난 1월에는 웹툰 전문업체 네이버웹툰에 900억원을 출자했으며, 지난해에는 모바일 카메라 앱을 운영하는 스노우에 700억원을 투자했음
- 반면 지난달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전문 자회사 카카오M은 글로벌 투자업체 앵커에퀴티파트너스 등에서 2100억원을 투자받았고 2월에는 손자회사인 골프서비스전문업체 카카오VX가 국내 벤처캐피털인 큐캐피탈파트너스에서 200억원을 유치했으며, 2018년에는 게임 부문 자회사 카카오게임즈가 외부에서 1400억원을 수혈함
3. 한국은행이 급격한 기후변화가 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그린스완’과 관련하여 15일 ‘기후변화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 관련 조사연구’를 담당할 경력직 1명을 선발하기 위한 채용 공고를 냄
- 그린스완은 국제결제은행(BIS)이 올해 1월 발간한 동명의 보고서에서 처음 등장한 단어로 ‘블랙스완’(발생 가능성은 낮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을 주는 사건)에서 따온 개념이며, 이 보고서는 급격한 기후변화가 수요·공급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진단함
<< 금융/부동산 >>
1. 비씨카드가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KT가 보유한 케이뱅크 주식 2231만 주를 모두 사들이기로 함
- 취득 가격은 363억원으로, KT 이사회가 최종적으로 매각 결정을 내리면 비씨카드는 케이뱅크 지분 10%를 차지하며 우리은행에 이은 2대 주주가 됨
2. 머니마켓펀드(MMF)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시중 투자자금의 피난처로 여겨지는 단기상품으로 ‘뭉칫돈’이 유입되고 있음
- 주가지수가 1800선 중반대까지 회복하자 한발 물러나 기회를 엿보는 투자자가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며, 금리를 주는 단기상품으로 자금을 잠시 빼뒀다가 2차 조정장이 오면 언제든지 ‘실탄’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원임
<< 국제 >>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함
-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중국 편’을 들며 ‘조기 경보’에 실패했다는 이유를 들었으며,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국제기구에 대한 자금 지원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데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음
- WHO에 대한 각국의 기여금은 경제 규모와 인구 등에 따라 내는 의무분담금과 이외의 자발적 기여금으로 나뉘는데, 미국은 두 항목 모두 최대 지원국이며, 미 폭스뉴스는 최근 전문가 분석 등을 인용해 “미국이 WHO에 내는 돈은 중국의 10배”라고 전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MMF(Money Market Funds)
- 단기금융상품에 집중투자해 단기 금리의 등락이 펀드 수익률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한 초단기 공사채형 금융상품임. 즉, 고객의 돈을 모아 금리가 높은 CP(기업어음), CD(양도성예금증서), 콜 등 단기금융상품에 집중 투자하여 여기서 얻는 수익을 되돌려주는 실적배당상품임. 고수익상품에 자금을 운용하기 때문에 다른 상품보다 돌아오는 수익이 높음. 미국 최대 증권사인 메릴린치가 지난 1971년 개발해 금리자유화가 본격화됐던 지난 19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금융상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10월부터 투신사에서 발매하기 시작함.
CD나 CP는 투자금액에 제한이 있지만 MMF는 가입금액에 아무런 제한이 없어 소액투자자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음. 또한 하루 뒤에 되찾아도 환매수수료가 붙지 않아 만기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음. 고객은 MMF에 가입한 날의 펀드 기준가와 출금한 날의 펀드 기준가 차액에 따라 이익을 보게 됨.
MMF의 최대 장점은 가입 및 환매가 청구 당일에 즉시 이뤄지므로 자금 마련에 불편함이 없고 펀드내에 있는 채권에 대해 시가평가를 적용하지 않으므로 시장금리의 변동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음.
- 정보 출처 :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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