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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01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623호 신문브리핑(2020년 9월 1일) #

 

"말도 생선처럼 신선할 수도 있고, 썪은 냄새가 날 수도 있다. 칭찬, 감사, 사과, 격려 등은 신선한 말이며 불평, 거짓말, 자기자랑, 깎아내리는 말 등은 썩은 냄새를 풍기는 말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가 31일 회의를 열어 '국민의힘'을 새 당명으로 의결함

- 21대 총선을 앞두고 새로운보수당 등과 통합하면서 자유한국당에서 미래통합당으로 이름을 바꾼 지 7개월 만임

 

 

<< 경제 일반 >>

1. 글로벌 미디어 공룡 넷플릭스의 공세가 한층 더 거세진 가운데 정부가 국내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지원에 나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방송법·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IPTV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으며, 개정안에 따르면 인터넷TV(IPTV),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에 적용하던 시장점유율 규제를 폐지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에 세액공제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지위를 부여하기로 함

 

2. 세계 에너지저장장치(ESS) 1·2위 업체인 삼성SDI와 LG화학이 국내에서는 화재사건의 주범으로 몰린 데다 중국 업체들까지 뛰어들면서 수익성이 급속히 떨어지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음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근 아일랜드 중부지역에 건설 중인 사업비 1억500만유로(약 1473억원) 규모의 ESS단지 프로젝트에 ESS 공급을 시작했으며, LG화학은 지난 1분기 미국의 한 발전사가 주도하는 ESS단지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난해 세계 수요(9.8GW)의 10%가 넘는 규모의 제품을 최근 공급한 것으로 알려짐

 

 

<< 금융/부동산 >>

1. “마이데이터 사업의 공정성을 위해선 빅테크(대형 IT 기업)도 쇼핑정보를 내놔야 한다”는 기존 금융회사의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면서 카카오페이, 이베이, 11번가, G마켓, 쓱닷컴 등 쇼핑정보를 쥐고 있는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음

 이들 업체는 ‘XX페이’ ‘YY포인트’ 등의 이름으로 미리 충전한 금액을 간단한 결제 방식을 거쳐 쓸 수 있도록 하는 전자지급수단을 활용하기 때문에 통신판매업자인 동시에 전자금융업도 겸업하고 있어 개정된 신용정보법 적용을 받게 되며, 이에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네이버파이낸셜처럼 전자금융업만 하는 법인을 따로 분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2. 지난 7월 31일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가 시행되면서 주택 임대차 시장이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남

31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의 8월 전·월세 거래량은 6078건으로 전달(1만1600건)보다 47.6%, 작년 8월(1만4865건)에 비해선 절반 이상 감소했으며, 서울시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1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음

전세 매물은 반전세와 월세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서울의 8월 전체 임대차 거래 중 반전세 비중은 14.3%(868건)로, 전달(10.1%)보다 4.2%포인트 높아졌으며, 기존 전세 계약도 반전세와 월세로 바뀌고 있어 전세 품귀는 더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 국제 >>

1.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벅셔해서웨이가 31일 6700억엔(약 7조5293억원)을 투입해 “재보험 계열사인 내셔널인뎀니티컴퍼니를 통해 지난 12개월 동안 일본 5대 종합상사의 주식을 5% 이상씩 사들였다”고 발표함

버핏이 7조원 이상을 들여 일본 5대 종합상사의 주식을 사들인 건 해외시장에서 저평가·우량주를 사들임으로써 미국 시장 의존도를 자연스럽게 낮추려는 의도로 풀이되며, 지난 30일로 90세 생일을 맞은 버핏은 6월 말 기준 2074억달러(약 246조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부분 미국 주식으로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코카콜라 등 4개 회사가 전체 투자의 70%를 차지함

 

2. 블랙록, 뱅가드, 크레디트스위스 등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중국의 금융 개방 움직임을 틈타 현지 자산운용시장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중국 본토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최초로 100% 외국 기업 소유의 뮤추얼펀드 운용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고 보도했으며, 세계 2위 자산운용사인 뱅가드그룹은 26일 홍콩 대신 중국 상하이로 아시아 본사를 옮기고 중국시장에 집중한다고 발표함

중국은 올해부터 45조달러(약 5경3415조원) 규모의 금융시장을 외국 회사에 개방하며, 글로벌 컨설팅기업 올리버와이먼에 따르면 중국 자산운용시장은 작년 16조2000억달러에서 2023년 30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임

 

3.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 이후 외국인들이 빠져나가고 있는 홍콩 부동산 시장을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 홍콩 상업용 부동산 시세는 홍콩보안법 시행 전보다 30%가량 떨어졌으며, 8월 한 달 동안에만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상업용 빌딩 두 개와 호텔을 사들이는 등 40억홍콩달러(약 61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함

 

4. 31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재산 800억달러(약 95조원) 이상을 보유한 인도 최대 갑부인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릴라이언스그룹 계열사인 릴라이언스리테일벤처스가 퓨처그룹의 도·소매와 물류 사업을 34억달러(약 4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함

인도는 전체 소매시장에서 대기업 체인과 전자상거래 등이 차지하는 비율이 11% 미만일 정도로 현대화가 더디며 이와 관련, 아마존도 인도 유통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최근 공략을 강화하고 있어 앞으로 인도 유통시장을 두고 현지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뮤추얼펀드(Mutual Fund)

- 뮤추얼펀드는 유가증권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주식회사 형태의 법인회사를 말함. 주식회사 형태라고 하는 이유는 이 법인회사가 모집된 투자자산을 전문적인 운용회사에 맡기고 추후 그 운용 수익을 운용회사로부터 뮤추얼펀드가 받아서 원래 투자자에게 배당금의 형태로 되돌려 주기 때문임. 우리나라에서는 증권투자회사라고 부르며, 미국에서는 오픈엔드형투자신탁을 통칭하는 말로 쓰임. 

여러 투자자의 돈을 모아 만든 펀드로서 주로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수익을 돌려준다는 점에서 수익증권과 비슷하나 뮤추얼펀드의 경우에는 펀드가 하나의 독립된 회사로 운영되어 법률상 독립된 회사이기 때문에 기존 수익증권에 비해 주주의 운영 및 참여가 자유롭고 개방적인 특징이 있으며, 투명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뮤추얼펀드에는 만기 전에 언제든지 돈을 찾을 수 있는 개방형과 결산만기(보통 1년) 전에는 돈을 찾지 못하는 폐쇄형이 있음.

- 정보 출처 :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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