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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03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25호 신문브리핑(2020년 4월 3일) #

 

"어려운 일을 당하면 불평과 원망을 할 수 있다. 그라나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것이 감사의 조건이 될 때가 많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국제 유가가 한 달 새 배럴당 50달러 선에서 20달러까지 급락하면서 정유·조선·건설 등 국내 전통 산업들이 ‘수익 절벽’에 내몰리고 있음

지난달 국내 정유사의 정제마진(석유제품 가격-원유 도입 가격)은 배럴당 -1.1달러로 제품을 만들수록 손해를 보고 있으며, 이마저도 고도화 설비를 100% 적용했을 때를 가정한 숫자이고, 오래된 설비가 대부분인 국내 정유회사들의 정제마진 악화는 이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게 정유업계 설명임

이를 고려하면 하루 250만 배럴가량의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정유사의 정제마진 손실 금액이 600억원에 달하고 재고와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환손실을 추가하면 700억원까지 치솟는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임

 

2. 미국의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정보기술(IT)업체인 서비스나우도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등 해외 클라우드업체들의 한국 시장 공략이 거세지고 있음

-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클라우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이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IT 업무가 급증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세는 더 가팔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 금융/부동산 >>

1. 한국은행이 증권회사 보험회사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비은행 금융회사에 대한 대출을 검토하고 나섬

-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방식으로 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는 ‘한국판 양적완화’에 이어 비은행 금융사 대출이란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 한은의 방침으로, 이는 한국판 양적완화에도 자금시장에 돈이 제대로 돌지 않아 위기라는 판단에 따른 것임

 

2.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 매각 측은 이번주 최종 인수 후보 두세 곳을 대상으로 프로그레시브딜(경매호가식 입찰)을 진행 중임

- 본입찰에서 나온 최고 금액(2조원대 초반)보다 가격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며, 지난달 19일 이뤄진 본입찰에는 KB금융과 대만 푸본생명을 비롯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IMM PE, 한앤컴퍼니 등이 참여했음

 

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1분기(1∼3월)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

2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건수는 총 9만8047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서울 강북과 인천·경기 등 비규제지역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크게 늘어난 영향임

 

 

<< 국제 >>

1. 미국 실업자 수가 한 주 만에 664만 명 폭증하면서 직전 주(330만7000명)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함

미국 노동부는 3월 넷째주(22~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64만8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발표했으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주간 실업청구 건수 최대치(65만 건)보다도 10배 이상 많은 수치임

실업률도 가파르게 오를 전망으로. 세인트루이스연방은행은 최악의 경우 미국 실업률이 32.1%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으며, 이 또한 대공황 당시인 24.9%보다 훨씬 높음

 

2.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이동통신업계 3위인 T모바일이 1일(현지시간) 230억달러(약 28조5000억원)를 들여 업계 4위인 스프린트를 인수하는 절차를 마무리함

- 이로써 미 이동통신 시장은 버라이즌과 AT&T, T모바일의 3강 체제로 재편됐고 T모바일은 점유율 3위 자리를 다지게 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환매조건부채권

- 대표적인 단기금융상품의 일종으로, 주로 금융기관이 보유한 우량회사가 발행한 채권 또는 국공채 등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보장되는 장기채권을 1~3개월 정도의 단기채권 상품으로 만들어, 투자자에게 일정 이자를 붙여 만기에 되사는 것을 조건으로 파는 채권을 말함. 이러한 환매조건부채권(RP 또는 Repo)을 거래하는 행위를 RP거래(repurchase agreement)라 함.
RP는 중도환매 시 불이익을 생길 수 있으며, 예금자 보호대상은 아니지만 대부분 국채 또는 예금보험공사에서 보증하는 채권으로 어느 정도의 안정성이 보장됨. 보유채권을 담보로 거래하는 RP거래는 자금수요자가 자금을 조달하는데 이용하는 금융거래방식의 하나로 소액투자자의 채권시장 참여를 활성화를 위해, 금융기관 간에는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해소하고 유가증권의 유동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임. 우리나라의 RP거래 형태는 한국은행RP, 금융기관의 대고객RP, 기관 간 RP가 있음.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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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01일 수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24호 신문브리핑(2020년 4월 2일) #

 

"영성을 가늠하는 최고의 기준은 감사의 능력이 얼마나 큰가에 달려 있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전체 수출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2% 감소한 469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함

- 전체 수출은 0.2% 감소해 선방했지만 하루평균으로 보면 6.4%나 줄었으며,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단가가 11.7% 급락한 게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2.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지난달 국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가까이 증가함

- 해외 시장에서는 판매량이 15% 가까이 줄어 대조를 이뤘으며, 수출 부진을 내수 확대로 메웠다는 분석이 나옴

 

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일 공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내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가 536만699명으로 집계됨

1월(495만8439명) 대비 가입자가 40만2260명 늘었으며, 월별 5G 가입자 증가폭은 지난해 8월 88만283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둔화해 1월에는 29만285명에 그침

 

4.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 동안 미세먼지 ‘매우 나쁨’ 수준인 고농도(51㎍/㎥ 이상) 일수는 불과 이틀뿐이었던 것으로 나타남

- 전년 같은 기간의 18일에 비해 9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며, 이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장을 멈추고 한국에선 석탄 발전을 줄인 결과임

 

 

<< 금융/부동산 >>

1. 1일 코스피지수가 3.94%(69.18포인트) 급락한 1685.46에 거래를 마치면서 나흘 만에 다시 1700선이 붕괴됨

이날도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50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외국인(-5782억원)과 기관(-6199억원)의 매도 물량을 모두 받았으며, 개인 순매수 금액은 지난달 9일(1조2799억원) 후 최대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부동산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주력으로 삼았던 증권업계에 비상이 걸림

PF 사업장 유동화 지원을 위해 발행했던 13조원 규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2차 자금난’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으며, PF 사업장 유동화 지원을 위해 발행했던 13조원 규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은 보통 단기금융시장에서 3개월마다 롤오버(차환)되고 시장에서 팔리지 않으면 증권사들이 떠안기로 매입 약정이 맺어져 있음

 

3. 저금리 시대 투자처로 꼽히며 2017년 50조원, 올 들어 100조원을 넘어섰던 부동산 펀드 설정액이 감소세로 돌아서고, 해외 부동산 투자가 연기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음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펀드 설정액은 지난달 30일 기준 2월 말에 비해 2391억원 감소한 101조779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월별로 부동산펀드 설정액 규모가 줄어든 것은 2015년 8월 이후 4년7개월 만임

 

 

<< 국제 >>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인프라(사회간접자본) 재건에 초점을 맞춘 2조달러 규모의 4차 경기부양책에 시동을 걸었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1·2·3차 부양책 2조3000억달러 외에 추가로 2조달러를 더해 미 국내총생산(GDP)의 20%에 달하는 4조3000억달러의 재정을 쏟아붓겠다는 것임

 

2.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국 기업의 피해를 덜어주는 차원에서 신발, 의류 등 일부 수입품에 붙는 관세 납부를 90일간 유예할 것으로 알려짐

유예 대상은 최혜국대우를 받는 150여 개국의 의류, 신발, 소형 트럭 등이며, 하지만 중국산 수입품은 그 대상에서 뺄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미·중 갈등은 계속 악화될 전망임

 

3. 아베 일본 총리가 1일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한국, 중국, 미국과 유럽 대부분 국가 등 49개 국가·지역 전역을 출입국관리법에 근거한 입국 거부 대상으로 추가한다고 말함

일본 출입국관리법상의 입국 거부 대상이 되면 최근 2주 이내에 해당 지역에 체류한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일본에 입국할 수 없으며, 아베 총리는 또 이날 회의에서 출발지와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에게 ‘2주간 대기’를 요청한다고 발표함

 

4. 3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사무기기 업체 제록스가 30억달러(약 3조6800억원) 규모의 프린터·PC 업체 휴렛팩커드(HP) 인수 계획을 중단하기로 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수 자금을 조달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이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인수합병(M&A)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는 분석이 나옴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자산유동화기업어음(asset-backed commercial paper ; ABCP)

- 자산유동화회사(SPC)가 매출채권, 부동산, 회사채 등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기업어음임. 통상 3개월 만기의 단기 유동화증권으로 만기가 긴 일반 대출에 비해 금리가 낮음. 

일반적으로 자산유동화회사는 유동화 자산을 기초로 회사채 형태의 자산유동화증권(ABS)를 발행하는데 비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은 회사채가 아닌 기업어음(CP)의 형태로 자산유동화증권(ABS)를 발행함. 유동화자산보다 만기가 짧은 ABS를 발행한 뒤 해당 ABS 만기시점부터 유동화 자산의 만기 때까지 발행된 ABS를 상환하는 조건으로 주기적으로 CP를 차환 발행함. ABCP는 주로 만기가 돌아온 기존 ABS 채권을 상환하는데 쓰이며 단기 CP를 반복해 발행할 수 있음.

ABCP와 ABS는 모두 자산을 담보로 한 채권이라는 점은 동일하나 ABS의 발행 형태가 채권인만큼 유동성이 있는데 비해 ABCP는 지급보증보다 확실한 어음 형태여서 채권 위험이 더 낮음. 기업입장에서는 장단기 금리 차 때문에 ABS발행보다 자금조달비용을 줄일 수 있고, 불필요한 여유자금을 최소화 시켜 유리함. 투자자 입장에선 소비자금융채권등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을 근거로 발행되는데다 3개월짜리 단기상품이기 때문에 안정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음.

- 정보 출처 :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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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01일 수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23호 신문브리핑(2020년 4월 1일) #

 

"감사는 소유의 크기가 아니라 생각의 크기이고 믿음의 크기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우려한 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난 2월부터 실물경제에 충격을 준 것으로 나타남

소비자들이 외출하지 않고 집에 머물고 생산활동도 줄이면서 서비스업 생산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소비는 구제역 파동이 있던 2011년 이후 가장 많이 줄었으며,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3월에는 지표가 더 악화됐을 것이란 예상이 나옴

 

2. HMM(현대상선의 새 이름)이 1일 서울 율곡로 사옥에서 새 사명 선포식을 열고, 세계 3대 해운 동맹(얼라이언스) 중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와의 협력을 본격 시작한다고 31일 발표함

디 얼라이언스는 독일 하팍로이드와 일본 원(ONE), 대만 양밍(陽明)해운 등이 결성한 해운동맹으로, HMM은 미주 5개 노선과 중동 2개 노선이 확대되고, 주간 선복량도 4만3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늘어남

 

3.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1일부터 2단계 숫자 도메인 등록을 받는다고 31일 밝힘

- 2단계 도메인은 ‘.co’ ‘.go’ ‘.or’과 같은 중간 단계가 없으며, ‘118.kr’ ‘118.한국’처럼 3~63자 범위 내에서 등록할 수 있음

 

 

<< 금융/부동산 >>

1. 미국 중앙은행(Fed)이 31일 오전 8시 긴급성명을 통해 “미 국채 시장을 포함한 금융시장의 원활한 기능을 돕기 위해 외국 및 국제 통화당국을 위한 임시 레포기구(FIMA Repo Facility)를 설립한다”고 발표함

한국은행 등 해외 중앙은행이 보유한 미 국채를 맡기면 그만큼 달러를 공급하겠다는 것으로, 달러 가뭄을 겪고 있는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임

 

2.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3월 대기업 대출 규모는 전월 대비 7조9780억원 증가한 71조3388억원을 기록하는 등 은행의 대기업 대출이 급증함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상경영자금을 미리 확보해 놓으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됨

 

3. 더불어민주당이 1998년 이후 22년 만에 무기명 채권 도입을 검토하고 있음

- 풍부한 시중 유동자금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재원으로 쓰기 위해서이며, 채권자 이름이 적혀 있지 않은 무기명 채권은 상속·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어 자산가를 중심으로 수요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관측임

 

4. 전자상거래업체 쿠팡이 핀테크사업부를 별도 회사로 분사함

쿠팡은 지난해 6월 1000만 가입자를 돌파한 간편결제 서비스 쿠페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쿠팡 관계자에 따르면 “핀테크사업을 분리하기로 한 것은 간편결제 시장 선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과의 경쟁에서 힘을 키우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함

 

 

<< 국제 >>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 각국이 인적·물적 교류를 차단하면서 4~5월 글로벌 식량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경고했으며, 이와 관련 신용평가기관 피치그룹 산하의 시장조사업체 피치솔루션스는 식량 위기가 현실화할 경우 먼저 타격을 받을 국가(지역)로 한국과 일본, 중국, 중동 등을 꼽았음

인도, 태국에 이어 세계 3위 쌀 수출국인 베트남은 지난 24일부터 쌀 수출을 중단했으며, 캄보디아도 4월 5일부터 쌀 수출을 중단하기로 함

 

2. 미국과 유럽에 이어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을 막기 위해 잇달아 대규모 양적완화에 나서고 있음

 비(非)기축통화국이 양적완화에 나서는 건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전례가 없는 사상 초유의 조치로서, 자국의 금융시장과 실물경제를 살리겠다는 취지지만 통화가치 급락으로 신흥국발(發) 외환위기를 맞을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옴

3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 27일 1조2000억헤알(약 281조원) 규모의 양적완화 대책을, 폴란드와 남아공 중앙은행은 국채와 회사채를 제한 없이 매입하겠다고 했으며, 필리핀 중앙은행은 향후 6개월간 국채 60억달러어치를 사들이기로 했고 콜롬비아 역시 25억달러 규모의 회사채 매입 계획을 내놓음

 

3. 30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SPA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5월부터 원유 수출량을 하루 1060만 배럴로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함

- 이는 사우디 역대 최대 수출량으로, 올 들어 이미 약 60% 폭락한 국제 유가가 더 내려앉을 것이란 전망이 나옴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무기명채권

- 채권자가 표시되지 않는 채권. 무기명수표나 양도성예금증서(CD), 무기명채권(공/사채) 등을 들 수 있음. 

일반적인 채권과는 달리 무기명채권은 만기 변제이든 만기 전이든 채권을 양도할 경우 채권자의 채권 양도 절차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편리할 뿐만 아니라 특히 만기 전 채권을 현금화 할 경우 상대적으로 할인하여 매각하기가 훨씬 용이함. 

또 하나 채권자가 채권에 명시되어 있지 않고 단지 적법한 절차에 의하여 소지하고 있을 경우 채무자가 그 사람을 채권자로 인정하고 돈을 내주어야 하므로 장기 무기명채권의 경우 상속이나 증여 시 세금을 아낄 수 있는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음. 이와 함께 중간 거래 과정의 추적이 쉽지 않아 불법적인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함.

- 정보 출처 :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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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31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22호 신문브리핑(2020년 3월 31일) #

 

"하루에 일반 번씩만 감사하면 못 고칠 병이 없다."

- 후지다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를 보전하고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전국 1400만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코로나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함

- 전체 2050만 가구 중 소득 상위 30%는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위해 9조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이 중 7조1000억원을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조달하기로 했음

 

2. 30일 채권단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이 최근 100% 자회사인 두산건설 매각을 위한 투자안내문(티저레터)을 배포함

두산중공업은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본금 한도를 2조원에서 10조원으로 다섯 배로 늘리고,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한도도 각각 기존 대비 네 배인 2조원으로 확대하는 안건을 의결했으며, 회사 측은 계열사 매각 외에도 유상증자 등 추가 유동성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3. 현대차가 30일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G80 3세대 모델을 출시함

G80는 이날에만 2만2000대 넘게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연간 판매량(2만2284대)을 하루 만에 채운 셈으로, 올해 판매목표(3만3000대)를 달성하는 데도 문제가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임

 

 

<< 금융/부동산 >>

1. 보건복지부가 다음달 7일부터 청년저축계좌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발표함

- 청년저축계좌는 가입자가 3년간 매달 10만원씩 적립하면 정부가 30만원을 보태 월 40만원의 저축 효과를 내도록 설계한 청년지원 사업으로, 3년 만기가 되면 납입 원금(1440만원)에 이자까지 더해 1500만원가량의 목돈을 만질 수 있으며, 가입대상은 중위소득 50% 이하인 만 15~39세 청년층임

 

2. 저축은행업계 자산 규모 1위 SBI저축은행과 2위 OK저축은행이 12개월 정기예금 금리를 대폭 높이면서 ‘공격경영’에 나서고 있음

-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0.75%로 기존보다 0.5%포인트 인하하면서 시중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잇따라 낮추는 것과는 정반대 행보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출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위권 저축은행들이 ‘몸집 불리기’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3.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가 최근 금융 투자 사업을 확대하고 있음

NXC는 지난 18일 버진아일랜드에 조성한 ‘NIS 인드라 펀드’에 이 펀드 지분의 92%에 해당하는 규모인 1141억원을 투자했으며, 또한 지난 2월 각종 투자를 돕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자회사 아퀴스를 세웠다고 30일 발표함

 

4. 일본은행(BOJ)의 대규모 부양책과 글로벌 증시 반등에 힘입어 일본펀드 수익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섣부른 투자는 금물이라는 지적이 나옴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일본펀드의 최근 1주일 수익률은 13.13%로 지역별 펀드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한 달간 성적도 -6.65%로 주요국 펀드를 모두 추월함

-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올림픽이 연기된 데다 소비세 인상이 겹쳐 내수 부진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일본 경제의 ‘V자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하고 있음

 

 

<< 국제 >>

1. 아사히신문이 30일 일본 정부가 한국과 미국, 중국 전 지역을 입국 거부 대상에 포함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함

- 도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해외 감염 요인을 차단하겠다는 것으로, 미국 유럽연합(EU) 중국에 이어 일본까지 ‘국경 차단’에 나서면서 주요국 가운데 한국만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옴

 

2.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20달러 밑으로 추락하는 등 국제 유가가 18년 만에 최저로 떨어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세계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 경쟁을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임

 

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12일 경제활동 재개’ 방침을 철회하고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외식·쇼핑·여행제한과 10인 이상 모임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4월 30일까지 연장함

- 영국은 상점 영업과 이동제한 조치를 6개월 이상 계속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공식 통계상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한 중국은 인파가 몰리는 장소를 다시 닫고 있고 일본은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음

 

4.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임차료를 제때 내지 못하는 영세업자가 급증하면서 미국의 상업용 모기지 채권시장이 조만간 대규모 부도 사태를 맞을 것이란 경고가 나오고 있음

미국 세인트루이스연방은행에 따르면 미국의 상업용 모기지 시장은 지난 8년간 33%가량 커져 현재 규모가 3조달러(약 3670조원)에 달하며, 이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벌어진 2008년 10월의 2조5500억달러(약 3120조원)를 넘어서는 규모임

 

5.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0일 현재 102개의 중국 의료업체가 유럽연합(EU) 통합규격(CE) 인증을 받아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대규모 리콜 사태가 벌어지는 등 품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음

선전시의 바이오이지는 스페인 정부에 80% 정확성을 보장하며 진단키트 34만 개를 수출했으나 정확도는 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체코에서도 정부가 비행기로 긴급 공수한 중국산 진단키트의 불량률이 80%에 달했으며, 필리핀 정부도 28일 중국산 진단키트의 정확도가 40%밖에 안 된다며 전량 폐기한다고 발표함

진단키트뿐 아니라 마스크도 문제가 되고 있으며, 네덜란드 정부는 21일 중국 업체로부터 수입한 마스크 130만 장이 품질 기준에 미달해 전량 회수한다고 29일 발표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모기지

금융거래에 있어서 차주가 대주에게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는 경우 담보물에 설정되는 저당권 또는 이 저당권을 표방하는 저당증서 혹은 이러한 저당금융제도를 모기지라 함. 실제에 있어서 모기지는 신용 공여시 무보증의 신용대출에 대립되는 개념으로서 부동산담보대출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주택금융기관이 주택구입자에게 구입주택(부동산)을 담보로 대출한 후 이 대출채권을 근거로 증권을 발행하는 전 과정을 통틀어 모기지시장이라고 하는데 이 시장은 대출이 일어나는 1차 시장(발행시장)과 이를 근거로 채권이 발행되어 유통되는 2차 시장(유통시장)으로 분류할 수 있음

- 정보 출처 : 매일경제,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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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30일 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21호 신문브리핑(2020년 3월 30일) #

 

"가장 기본적인 감사는 지금 이순간 살아 숨쉬는 것부터 시작된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지난 주말 매출이 전주보다 10~15% 증가하는 등 2월 말 31번 확진 환자 발생 후 급속하게 위축됐던 소비시장에 바닥부터 ‘훈풍’이 불고 있음

완연히 풀린 날씨와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심 완화 등이 소비 회복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으며, 전체적으로는 소형 매장, 골목상권보다 대형 업소와 유명 브랜드 매장에서 회복세가 뚜렷함

 

2. 청와대와 정부,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보전을 위한 긴급재난생계지원금(코로나 지원금)의 가닥을 잡음

- 전체 2050만 가구 중 상위 30%를 제외한 1400만 가구가 대상이며, 지원금은 개인이 아니라 가구당 지급되며, 4인가구 기준으로 100만원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음

- 또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저소득층과 영세 사업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4대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으며, 4대 보험 중 건강보험과 산재보험은 경감, 국민연금과 고용보험은 납입 유예로 방향을 잡음

 

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장비·소재 수출기업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음

- 해외 고객사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납기 일정을 미루거나 공급계약 규모를 줄이고 있기 때문임

 

 

<< 금융/부동산 >>

1.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지난 두 달(1월 24일~3월 25일)간 주식을 사고판 계좌가 109만 개 증가하고 증권사 계좌에 넣은 돈(투자자 예탁금)도 45조1690억원에 달하는 등 개인투자자들이 앞다퉈 주식시장으로 뛰어들고 있음

이런 ‘주식 투자 열풍’은 과거 2008년 10월 24일 938.75로 하락했던 코스피지수는 1년 뒤 1640.17로 74.7% 상승했던 경험에 따른 학습효과 및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량주가 올해 초 고점 대비 20~30% 급락한 것도 기회라고 이들은 판단하고 있으며, 연 0%대로 떨어진 예금 금리와 식어버린 부동산 경기도 갈 곳 잃은 부동자금을 자극하고 있음

 

2.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600억달러 가운데 120억달러가 다음달 2일 국내로 들어옴

- 이에 따라 1210원 수준까지 하락한 원·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원화가치 상승)할지 주목됨

 

 

<< 국제 >>

1. 29일 아사히신문이 지난 28일 일본 수도권을 중심으로 203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돼 전체 확진자 수가 2441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함

- 27일 확진자 수가 처음 100명을 넘긴 지 하루 만에 200명 선마저 넘어섰으며, 지난 5일간 확진자 수는 587명으로 일본 전체 감염자 수의 4분의 1에 달함

 

2. 29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지난 27일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어 재정 지출을 확대하고 13년 만에 특별국채를 발행하기로 함

- 이날 회의에선 우선 재정지출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2.8%였던 재정적자 비율 목표치를 올리기로 했으며,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재정적자 비율 목표치 3%를 넘어 3.5%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예탁금(customer's deposit0

-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맡긴 돈임. 위탁자예수금을 비롯해 근로자주식저축 등 모든 증권저축 예수금과 환매채·수익증권·주가지수선물 및 옵션거래·예수금 등이 포함됨ㅁ.
고객예탁금은 주가등락의 지표로 이용되며, 예탁금이 늘면 흔히 주가가 올라갈 것으로 생각함. 그러나 대개 예탁금은 증시가 좋아진 다음에 커지는 게 보통임. 주가등락을 미리 알려주는 지표가 아니라 주가등락 다음에 움직이는 이른바 후행지표라는 얘기임.
또 예탁금의 구성 내용이 다양해 예탁금 전부를 주식매입을 위한 대기자금으로 보기도 어려움. 고객예탁금에는 주식이나 채권을 사고 남은 자투리 돈, 주식을 팔아 들어온 대금, 채권 만기로 상환된 것을 미처 찾아가지 않은 자금 등도 들어 있음. 고객이 맡긴 돈을 증권사는 금융채·보증사채·통화채·투신사수익증권·콜론, 신용공여 등의 재원으로 이용하고 나머지는 현금 또는 예금으로 보유해야 함. 증권사는 그 대가로 고객에게 이용료를 지불함.

- 정보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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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27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20호 신문브리핑(2020년 3월 27일) #

 

* 시간관계상 약식으로 정리해드리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상대에게 은혜를 베풀면, 혀끝의 독도 감사로 변한다."

- 그라시안

 

 

1.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6일 정례회의를 열어 다음달부터 6월 말까지 금융회사 33곳이 매입을 요청한 RP(91일 만기)를 모두 사들이는 내용의 ‘한국은행의 공개시장 운영규정과 금융기관 대출규정’ 개정안을 의결함

RP는 금융회사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국채 등이 담보로 제공되며, 한은이 이처럼 제한 없이 RP를 매입하는 것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없었던 전례 없는 조치임

- 또한 이와 관련 두산중공업은 이날 산은 등과 1조원 규모의 차입 약정을 맺었다고 공시함

 

2. 미국 노동부가 지난 15~21일 접수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328만3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함

- 전주 28만1000건에서 12배 폭증한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실물경제에 준 충격이 고용지표를 통해 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옴

 

3.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의 달러화예금은 지난 25일 기준 432억2600만달러를 기록함

- 지난달 말(396억9200만달러) 대비 35억3000만달러(약 4조3000억원) 늘었으며, 출입 기업의 달러 사재기가 반영된 수치라는 게 업계 설명임

 

4. 일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도시 봉쇄 우려가 나오면서 26일 도쿄증시 닛케이지수가 4.51% 급락함

도쿄올림픽 연기 악재까지 겹쳐 경제가 급랭할 것으로 예상되자 일본 정부는 국내총생산(GDP)의 10%를 넘는 56조엔(약 620조원) 이상의 경기부양책을 내놓기로 함

 

5. 포드 델타항공 메이시스 등 굵직한 미국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투기등급(정크본드)으로 강등되고 있음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자금 사정이 악화된 탓으로,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BBB 채권이 대거 정크본드로 추락하면서 회사채발(發) 금융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음

 

6.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삼고초려’ 끝에 4·15 총선에서 통합당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나서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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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26일 목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19호 신문브리핑(2020년 3월 26일) #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할 때 따르는 결과는 불평불만과 짜증과 자포자기이다.

그러나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고 감사하면 행복과 기쁨이 가득해진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주한미군 사령부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주한미군 시설 인접 지역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령관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힘

주한미군은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결정이 현재 시행하는 건강 보호 조건이나 예방 조치의 변화 또는 주한미군의 위험 단계 격상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밝혔으며, 또 적이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방어를 위한 ‘상시전투태세(fight tonight)’ 준비를 유지하면서 강력한 연합 방위태세를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함

 

 

<< 경제 일반 >>

1. 정부는 국내 입국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늘면서 지난 22일부터 유럽발(發) 입국자에게 적용하던 검역 강화 조치를 27일부터 미국발 입국자에게도 적용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섬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00명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가 51명”이라고 밝혔으며, 이 중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사례는 34건, 지역사회에서 소급 추적해 확인된 사례는 17건이었음

 

2. 부산 강서구에 있는 조선기자재 업체 테크로스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MS)와 관련한 일본 특허권을 인수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섬

테크로스는 일본 미쓰비시조선, 히타치제작소와 다양한 선종에 적용할 수 있는 BWMS 설치 솔루션에 대한 특허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으며, 특허가 적용되는 범위는 조선 강국인 한국과 중국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4개국임

 

 

<< 금융/부동산 >>

1. 보건복지부가 3월부터 5월까지 저소득층 건보료를 경감해주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25일 내놓음

- 직장가입자는 본인부담액 월 5만8360원 이하, 지역가입자는 월 1만3980원 이하면 혜택을 받게 되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경산시 청도군 봉화군에서는 대상을 확대해 하위 50%가 경감되도록 함

 

2. 정부가 직원을 내보내지 않고 휴업·휴직조치를 하는 중소기업과 영세 소상공인들의 인건비(휴업·휴직수당)를 최대 90%까지 보전해주기로 함

이번 대책은 3개월(4~6월)간 적용되며, 우선지원대상기업은 휴업수당의 90%, 대기업은 67%가 지원됨.

- 우선지원대상기업은 제조업의 경우 상시근로자 500명 이하, 건설업·운수업·보건업 등은 300명 이하, 도소매업·숙박음식업 등은 200명 이하인 사업장임

 

3. 중소벤처기업부가 25일 아래와 같은 내용을 담은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벤처투자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5월 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힘

- 앞으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비롯해 액셀러레이터까지 벤처투자 펀드를 설립하고 운용할 수 있게 되며, 벤처캐피털(VC)로만 국한됐던 벤처투자 펀드 설립·운용 주체를 확대해 벤처투자의 판을 키울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옴

 

4. 정부가 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7조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24일 내놓았지만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시장은 여전히 살얼음판임

- 특히 증권사들이 직접 발행하거나 보증한 상품의 금리가 계속 치솟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음달까지는 안정을 찾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옴

 

 

<< 국제 >>

1. 미국 상원과 백악관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2조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펴기로 합의함

합의안에는 4인 가족 기준 현금 3400달러 지급(성인 한 명에 1200달러, 아동 한 명에 500달러)과 소상공인 대출, 항공사 등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업종 지원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부양책이 미국 중앙은행(Fed)의 무제한 양적완화와 맞물려 경제위기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됨

 

2.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곡물 생산국들이 잇달아 수출 중단 조치를 내리고 있음

- 세계 3위 쌀 수출국인 베트남이 지난 24일부터 쌀 수출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25일엔 파키스탄이 양파 수출 중단을 선언했으며, 러시아는 20일부터 열흘간 쌀 밀 보리 등 모든 곡물 수출을 금지함

 

3. 미국 다우지수가 24일(현지시간) 11.37% 치솟아 20000 고지에 다시 오르면서 대공황 당시인 1933년 3월 15일(15.34%) 이후 87년 만에 큰 상승률을 기록함

125년 미 증시 역사상 다섯 번째로 큰 하루 상승률이며, S&P500지수도 9.38%, 나스닥지수도 8.12% 상승함

뉴욕증시가 급반등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첫째 미국 중앙은행(Fed)의 무제한 양적완화 및 회사채 매입 발표가 효과를 내기 시작했고, 둘째 최대 2조달러에 이르는 미 정부 부양책의 의회 통과가 임박했다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발언도 보탬이 됐으며, 셋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활절(4월 12일)까지는 다시 경제활동을 재개하도록 하고 싶다”고 한 발언도 호재로 작용함

 

4.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가 2020년 도쿄올림픽을 내년 여름으로 연기함에 따라 일본 경제가 타격을 입을 전망임

- 그 규모가 35조원에 이를 것이며 올해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1%포인트 타격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옴

 

5.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인구 대국인 인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3주간 전국을 봉쇄하기로 함

이번 봉쇄령으로 인도에선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모든 외출이 처벌받게 되고 식료품점, 병원, 약국, 은행 등만 운영할 수 있으며, 비필수적 경제 활동은 중단해야 하는 만큼 글로벌 기업들의 인도 공장 가동도 멈추게 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전자단기사채

- 기존의 기업어음(CP) 거래의 부작용을 해소하고 단기자금시장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로, 2013년 1월 15일 「전자단기사채 등의 발행 및 유통에 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도입되었음.
전자단기사채는 전자적인 방식으로 발행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종이로 발행되는 기업어음과 달리 거래 지역의 한계가 없고 실물의 위 · 변조, 분실과 같은 위험을 제거할 수 있으며 발행 사무를 간소화하여 비용을 줄일 수 있음. 또한 액면금액이 1억 원 이상이어서 최소 액면금액이 10억 원인 기업어음보다 거래가 수월함. 유통내역과 발행내역에 대한 정보를 얻기 어려운 기업어음에 비해 전자단기사채는 한국예탁원을 통해 채권의 발행 현황과 발행사의 과거 발행액은 물론 발행사의 발행가능 잔액까지 조회할 수 있음. 이처럼 안정성과 유통성, 투명성에 있어서 유리한 전자단기사채는 향후 기업어음의 역할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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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25일 수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18호 신문브리핑(2020년 3월 25일) #

 

"감사하는 법을 배울 때 우리는 인생에서 나쁜 일이 아니라 좋은 일에 집중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 것이다."

- 에이미 반데빌트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100조원 규모의 기업 구호 긴급자금 계획을 발표함

이날 대책의 양대 축은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기업에 58조3000억원, 금융시장 안정에 41조8000억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기업 지원과 관련, 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한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금 29조2000억원에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위해 29조1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함

 

2. 삼성전자가 오는 29일까지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에 있는 스마트폰·TV·가전 생산시설인 마나우스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파울루에 있는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법인과 브라질 판매법인도 이날부터 전 직원 재택근무에 들어간다고 24일 발표함

현대자동차도 다음달 9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완성차 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브라질 공장 셧다운으로 현대차의 해외 생산 거점 가운데 정상 가동 중인 곳은 터키와 러시아뿐임

 

3. 한국원자력연구원이 2012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스템 일체형 원자로(SMART)’의 차세대형 개발 사업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나타남

- 24일 정부와 원자력계에 따르면 원자력연구원이 1997년 개발에 들어가 2012년 표준설계인가(SDA)까지 취득한 소형 원자로를 고도화하는 데 최소 2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으나 올해 책정된 예산은 35억원에 불과함

 

4. 한국전력이 올해 말 준공 예정인 ‘3차 육지~제주 간 해저케이블 건설사업’에 중국 전선업체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4일 알려짐

- 전남 완도~제주 98㎞ 구간에 해저 전력망을 연결하는 이 사업엔 2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해당 업체는 해외 사업 수주 경험이 사실상 전무한 데다 작년 세계은행의 개발도상국 인프라 구축 사업 입찰에서 위조문서를 써내 세계은행으로부터 20개월간 입찰 제한 조치를 받았었음

 

 

<< 금융/부동산 >>

1. 24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보면 정부는 주식시장 수요 기반 확충을 위해 전 금융권과 증권유관기관들이 참여하는 10조7000억원 규모 증시안정펀드를 조성하기로 함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거래소 등 증권유관기관 위주로 5000억원이 조성됐던 것과 비교하면 20배 이상 증가한 규모이며, 1990년 1차 증시안정펀드(증시안정기금) 후 30년 만에 민간 금융사가 참여한다는 점도 특징임

 

2.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대규모 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24일 코스피지수가 127.51포인트(8.60%) 오른 1609.97에 마감함

 지난 17일(1672.44) 후 5거래일 만에 1600선을 회복했으며, 이날 상승률은 2008년 10월 30일(11.95%) 후 11년5개월 만에 최고치임

이날 반등은 기관투자가가 이끌었으며, 유가증권시장에서 5028억원어치, 코스닥시장에서 1029억원어치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밀어올림

 

3. 고객 유치를 위해 ‘온라인(비대면 계좌) 수수료 평생 무료’ 등을 내건 증권사들이 실제로는 광고 내용과 달리 각종 별도 비용을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금융감독원은 비대면 계좌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한 22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벌인 결과 상당수 증권사가 ‘유관기관 제비용’ 등의 명목으로 별도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었다고 24일 발표했으며, 이들 증권사는 한국거래소의 거래·청산결제 수수료 등과 예탁결제원의 예탁 수수료, 금융투자협회 회비 등을 합해 거래 금액에 일정 요율(0.0038~0.0066%)을 매겨 부과한 것으로 확인됨

- 또한 22개 증권사 중 9개사는 비대면 계좌 가입자가 주식담보대출 등 신용공여를 이용할 경우 사전 안내 없이 일반 계좌 대비 더 높은 이자율을 적용한다는 사실도 금감원 조사를 통해 밝혀졌으며, 한 증권사의 경우 일반 계좌 신용공여 이자율이 연 7.5%인 데 비해 비대면 계좌 이자율은 11%에 달함

 

4. 서울 강남권에서 촉발한 아파트값 하락세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을 지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외곽으로까지 번지는 분위기임

- 일부 단지는 직전 최고가 대비 수천만원 낮게 거래되고, 급매물까지 하나둘 나오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와 정부 부동산 규제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됨

 

5. 정부가 종합부동산세율 인상, 공시가격 인상에 이어 종부세 절세전략까지 차단하는 방안에 착수함

- 종부세를 피하기 위해 신탁사에 주택을 위탁하고 합산 주택 수를 줄이는 방법을 봉쇄하는 것이 핵심이며,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4일 “해당 방안을 올해 세법개정안에 넣을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세법상 신탁제도 관련 개편방안’이란 명칭으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힘

 

 

<< 국제 >>

1. 올 7월 열릴 예정이던 도쿄 올림픽의 1년 연기가 확정됨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 취소 내지 연기 압박이 커지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1년 정도 연기하는 구상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음

주최국인 일본과 IOC의 이번 합의로 도쿄올림픽은 사상 처음으로 개최가 연기된 사례가 됐으며, 1·2차 세계대전으로 하계올림픽이 세 번, 동계올림픽이 두 번 개최지가 변경되거나 취소된 사례는 있지만 대회 연기는 이번이 처음임

 

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경제활동이 곧 재개될 것”이라고 말함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에서 방역조치 완화를 시사한 것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으며, 유럽에선 영국이 사실상 2인 이상 외출금지령을 내리는 등 제한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것과 정반대임

 

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이 다음달 8일 봉쇄 조치를 해제함

- 우한을 제외한 후베이성 지역 봉쇄는 25일 밤 12시를 기해 먼저 풀림

 

4.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통제불능 상태로 치달으면서 국가 의료시스템이 붕괴 직전에 몰림

- 스페인 정부는 군병력까지 대거 투입하면서 국경통제와 이동금지, 상점 폐쇄 등의 강력한 조치를 단행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으며, 병원에서는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방치된 노인들의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됨

-통계전문 사이트인 월도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는 3만5136명에 달하며, 중국(8만1093명), 이탈리아(6만3927명), 미국(4만3721명)에 이어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확진자가 많음

 

5. 도요타자동차가 지난 23일 국내 5개 공장, 7개 생산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함

- 다음달 3일부터 가동중단에 들어가 최장 15일간 휴업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며, 요미우리신문은 도요타자동차가 일본 내 생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건 ‘리먼브러더스 쇼크’로 인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8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부동산신탁

- 부동산은 있지만 경험과 자금이 없어 관리나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유자(고객)가 소유권을 부동산신탁회사에 이전하고 부동산신탁회사는 고객이 맡긴 신탁재산(부동산)을 효과적으로 개발·관리해 그 이익을 돌려주는 제도임. 일반 금융기관이 돈(금전)을 신탁받아 이를 운용한 뒤 수익을 배당하는 금전신탁과 동일한 개념으로, 다만 신탁대상이 금전이 아닌 부동산이란 점에서 차이가 있음.
신탁업무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위탁자가 맡긴 토지를 개발한뒤 발생한 수익을 위탁자에게 배당하는 '토지신탁(개발신탁)'이며, 신탁사는 사업비의 일정부분을 수수료로 받은 대신 시행사로서 사업완공에 대한 책임을 짐.
다음으로 위탁자의 부동산을 보존, 개량해 생긴 수익을 위탁자에게 돌려주거나 소유권을 관리해 주는 '관리신탁'이 있음. 그외 부동산처분을 대행해주는 '처분신탁',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해 주는 '담보신탁' 등의 업무가 있음.
부동산신탁업은 주로 자금문제나 기획력 등의 문제로 제대로 개발되지 못하는 토지를 이용, 부동산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1991년 신탁법과 신탁업법을 기반으로 최초의 신탁사가 설립됨.
토지공사가 대주주로 있는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최대주주인 코레트, 대한주택보증이 전액출자한 대한토지신탁, 주택은행이 100% 출자한 주은부동산신탁,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 3사가 출자한 생보부동산신탁 등이 주요회사임.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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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24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17호 신문브리핑(2020년 3월 24일) #

 

"작은 것에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누구는 저렇게 사는데 나는...'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의 북미·유럽 핵심 판로가 줄줄이 막히고 있음

- 미국 베스트바이, 독일 미디어막트 등 미국·유럽 최대 가전 판매점들이 오프라인 매장 문을 닫고 있으며, 미국·유럽 가전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인 삼성전자 LG전자는 ‘제품을 팔고 싶어도 못 파는 상황’에 처함

 

2.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에서 미국 애플을 제치고 3위에 오름

2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AP 시장 점유율 14.1%를 기록했으며, 유럽(점유율 27%)과 중남미(38%)에서 선전하면서 2018년보다 점유율이 2.2%포인트 높아짐

 

3.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현대HCN이 매물로 나옴

- 지난해 LG유플러스의 CJ헬로(현 LG헬로비전) 인수,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에 이어 올해 유료방송 시장에 다시 한번 ‘지각 변동’이 예고됨

 

 

<< 금융/부동산 >>

1. 23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업종 지원책으로 회사채 신속인수제 도입 방안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음

- 회사채 신속인수제는 만기가 도래한 회사채를 상환하기 위해 기업들이 사모 방식으로 회사채를 발행하면 산업은행이 80%를 인수해 기업의 상환 리스크를 줄여 주는 제도를 말하며, 산은은 인수한 회사채를 담보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채권(P-CBO)을 발행해 기관투자가에게 판매함

 

2.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펀드에서 또 거액이 코스닥 한계기업으로 흘러나간 것으로 나타남

- 이 같은 자금 유출은 금융감독원의 라임 검사 발표가 미뤄졌던 시기에 집중적으로 벌어졌으며, 금융당국이 라임 사태를 ‘희대의 금융사기’로 인지하고도 이례적으로 방치하고 있다는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음

 

3. 금융감독원이 23일 국내 저축은행의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이 77조1488억원으로 2017년(69조5157억원) 대비 11% 증가했다고 발표함

-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고치인 1조2723억원을 기록했으며, 연체율(3.7%)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14.89%) 등 건전성 지표도 전년에 비해 나아짐

 

 

<< 국제 >>

1. 미국 중앙은행(Fed)이 23일 국채와 준정부기관이 발행한 주택담보증권(MBS), 상업용부동산담보증권(CMBS)을 제한 없이 매입하겠다고 발표함

Fed는 이제까지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인하하고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와 1조달러 규모의 기업어음(CP) 매입 방침을 밝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와 금융시장이 마비될 조짐을 보이자 사상 초유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됨

 

2.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4조5000억엔(약 51조9358억원) 규모의 자산을 매각하기로 함

- 부채를 줄여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자사주를 매입해 주가를 안정화시킬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부동산담보증권

금융기관이 대출을 해주고 집을 담보로 발행하는, 만기가 20년 또는 30년에 이르는 장기채권을 말함. 자산담보부채권(ABS)이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자산을 근거로 발행한 채권이라면 MBS는 금융기관이 집이나 건물을 담보로 대출해주면서 발행한 저당채권만을 일컫는다는 점에서 다름. MBS발행 기관은 이 증권을 다른 금융기관에 매각해 자금을 미리 회수하게 됨. 투자자(증권매입자)는 주택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주게 되는 이점이 있지만 주택 가격이 급락할 경우채권을 회수할 수 없는 위험이 있음.
주택담보대출은 신용도가 높은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prime)과 중간 정도의 신용을 가진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알트 A(Alternative A), 신용도가 기준 이하인 저소득층을 상대로 하는 서브프라임 등 3등급으로 구분됨. 개인주거용 대출채권인 경우 RMBS(residential mortgage-backed securities)이고 상업 부동산용 대출채권인 경우에는 CMBS(commercial mortgage-backed securities)라고 부름.

- 정보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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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20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15호 신문브리핑(2020년 3월 20일) #

 

"기쁨만 아니라 슬픔도 감사하겠습니다.

성공만 아니라 실패도, 

가진 것만 아니라 없는 것도,

승리만 아니라 패배도,

건강만 아니라 아픔도,

생명만 아니라 죽음도 감사하겠습니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첫 비상경제회의를 열어 “50조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힘

비상금융조치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원금 만기 연장을 전 금융권으로 확대하고 대출 이자 납부를 유예하는 등 파격적인 내용이 포함됨

 

2.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4월 초 남구 문현금융단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사업 부지의 민간 사업자 제안 공모에 들어간다고 19일 발표함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사업 부지는 모두 1만293㎡로, 상업지역 용적률 1000%를 적용하면 최고 50층 안팎의 복합건물을 지을 수 있으며, 부지 가격은 3.3㎡당 1600만원 선으로 모두 520억원에 이름

 

3. 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관계사 솔젠트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 3만 명 분량을 유럽에 수출한다고 19일 밝힘

독일에 본사가 있는 글로벌 검진센터가 있는 신랩은 2017년 기준 19억유로(약 2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연간 5억 건 이상의 진단 서비스를 하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한국은행이 미국 중앙은행(Fed)과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함

통화스와프는 비상 상황이 생겼을 때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를 빌릴 수 있는 협정으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최소 6개월(오는 9월 19일)임

Fed는 이날 한국은 물론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호주·뉴질랜드·브라질·멕시코 중앙은행, 싱가포르통화청과도 스와프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으며, Fed는 직전까지 유럽연합(EU) 스위스 일본 캐나다 영국 등과만 스와프계약을 맺고 있었음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와 자금난 속에 글로벌 투자자들이 ‘현금 확보’를 최우선시하며 국내 주식을 대거 팔아치운 탓으로 19일 코스피지수는 133.56포인트(8.39%) 하락한 1457.64로 마감함

금융위기 때이던 2008년 10월 24일(-10.57%) 이후 하루 낙폭으로는 최대이며, 1500선이 깨진 것은 2009년 7월 23일(1496.49) 이후 약 11년 만임

 

3.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0원 오른 달러당 1285원70전으로 마감함

- 이는 2009년 7월 14일(1293원) 후 최고치로서, 환율 폭등은 3151억달러(작년 말 기준)의 외화부채를 갖고 있는 국내 기업과 금융회사에 직격탄이 되고 있음

 

4. 외국인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국채선물을 대량 매도하면서 단 하루 만에 3조원이 넘는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감

- 일부 자금은 국고채 현물시장으로 유입됐지만 상당수는 외환시장을 거쳐 국외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며,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 한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내놓고 있는 양적완화(QE) 정책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다음주쯤에야 이 같은 패닉 장세가 가라앉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5.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이 무더기 손실 위험에 처한 가운데 홍콩H, 닛케이225, 코스피200지수 ELS도 위험한 수준에 도달함

- 최근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면서 2018년 이후 고점 대비 30~40% 떨어졌기 때문이며, ELS는 통상 기초자산이 기준가 대비 40~50% 초과 하락하면 손실가능 구간에 진입하게 됨

 

6. 미국 푸르덴셜인터내셔널인슈어런스홀딩스(PIIH)가 19일 ‘알짜’ 중견 생명보험사로 통하는 한국 푸르덴셜생명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실시함

KB금융, 한앤컴퍼니, IMM 프라이빗에쿼티(PE) 등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지난 1월 예비입찰 때와는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푸르덴셜생명의 ‘몸값’이 크게 떨어지는 분위기임

 

 

<< 국제 >>

1.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6.58달러(24.4%) 하락한 20.37달러에 장을 마치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배럴당 3.85달러(13.4%) 내린 24.88달러를 기록함

글로벌 경제가 크게 위축되면서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탓이며, 또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산유량 감산 합의에 실패한 이후 증산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도 유가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음

 

2.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감안한 충격적인 내용의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함

- 1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40% 이상 줄어들고, 미국은 2분기에 경제가 14% 위축될 것이라고 봤으며, 다만 세계 경제는 3분기부터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 올 한 해 약하지만 플러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함

코로나19 발병지인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은 -40.8%로에다가 코로나19를 먼저 겪었기 때문에 2분기엔 57.4%의 가파른 반등을 이룰 것으로 관측됐으며, 하지만 중국의 올 한 해 성장률은 중국 정부의 기대치인 6%에 한참 못 미치는 5.1%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됨

 

3.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주요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휘청이는 기업들을 위해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놓고 있음

미국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대 1조달러(약 1290조원) 규모의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고, 영국 정부는 기업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200억파운드(약 30조원)의 긴급자금을 투입하고, 3300억파운드(약 490조원) 규모의 대출보증에 나섰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최후 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 국유화 카드까지 꺼냄

- 또한  프랑스 정부는 기업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최대 3000억유로(약 410조원) 규모의 은행 대출을 보증할 계획이며, 러시아 정부는 관광 및 항공 관련 기업들의 납세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4.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만 명에 육박하며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950년 한국전쟁 지원을 위해 도입된 국방물자법을 발동하겠다고 밝힘

지난 13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데 이어 전시처럼 긴박한 상황에 동원할 수 있는 법까지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로이터통신은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기타 필요한 물품의 생산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채권시장안정펀드

- 채권시장 경색으로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유동성 지원 및 국고채와 회사채의 과도한 스프레드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설립된 펀드. 국내 은행과 보험사 · 증권사 · 증권유관기관 등 총 91개사의 투자자가 참여함. 총 10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채권시장 안정펀드는 2008년 12월 17일 1차로 5조원을 조성, 정식 운용을 개시했으며, 투자대상은 금융채 회사채 프라이머리CBO(채권담보부증권) 등 모든 채권으로 신용등급 BBB+ 이상임

- 정보 출처 :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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