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5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 제 1710호 신문브리핑(2021년 1월 15일) #
"남과 비교하며 불평하기 전에 우선 현재 당신이 갖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라."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정부와 여당이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필수노동자법, 플랫폼종사자법, 가사근로자법 등 ‘근로자 3법’을 처리하기로 함
- 근로자 3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약성이 드러난 업종의 근로자를 보호한다는 취지이지만, 고용 경직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진행되면서 경제계는 물론 일반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옴
2.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법인인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의 주식매매대금과 관련한 소송에서 대법원이 두산인프라코어 손을 들어주면서 매각의 걸림돌로 여겨졌던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의 인수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임
- 14일 대법원 제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오딘2 등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상대로 낸 매매대금 지급 청구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으며, 두산인프라코어가 이번 재판에서 패소했다면 FI로부터 지분을 되사야 해 두산인프라코어의 매각가와 맞먹는 금액인 약 8000억원의 우발채무가 발생할 수도 있었음
<< 금융/부동산 >>
1.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0년 12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작년 말 은행의 가계대출·기업대출 잔액이 1965조2000억원으로 2019년 말보다 207조9000억원 증가함
- 가계와 기업의 부채 잔액이 사상 최대인 것은 물론이고 연간 차입금 증가폭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로 나타났으며, 가계는 주식 투자를 늘리고 집과 전세금 마련을 위해, 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 여건이 나빠져 빚을 대거 늘린 것으로 분석됨
2. 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가 14일 코로나19의 3차 확산에 따라 아래와 같이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개편한다고 발표함
- 소상공인 2차 대출의 최대 금리는 지난해 말 연 4.99%에서 연 3.99%로 1%포인트 낮췄고, 여기에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은 18일부터 1%포인트를 더 내리기로 했으며, 카페와 유흥업소 등 집합제한업종을 운영하는 경우에는 대출 한도가 1000만원 더 늘어나게 됨
3.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주요 기업과 기관들이 친환경 설비 투자, 중소 협력업체 지원 등에 ESG채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로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시장이 2년 만에 10배 넘게 커짐
-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ESG채권 발행금액은 총 6조1500억원 규모로, 보금자리론, 학자금대출 등 정책 프로그램 일환으로 주택금융공사, 한국장학재단, 예금보험공사 등이 발행한 물량(누적 71조5000억원)을 제외한 실질 발행금액이며, 2019년(3조9200억원)에 비해 56%, 2018년(6000억원)에 비해선 10배 넘게 증가함
4. SK하이닉스가 한국 기업으로는 사상 최대인 25억달러(약 2조7000억원)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25억달러어치 글로벌본드 발행을 위해 전날 해외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청약)에 123억달러(약 13조5000억원)의 매수 주문이 쏟아짐
- 글로벌본드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주요 금융시장에서 동시에 발행돼 유통되는 채권으로, 글로벌 주요 반도체업체로 탄탄한 실적을 내고 있는 점과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를 통해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점을 내세워 해외 투자자의 관심을 끌어모았다는 평가임
5. 정부가 지난달 18일 대구와 울산, 부산 등 4개 광역시를 비롯한 총 36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아파트 청약 당첨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음
- 중도금 대출을 받기 위해 기존 보유 주택을 매각해야 하기 때문이며, 비규제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진 것임
<< 국제 >>
1. 미국 하원이 13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찬성 232명, 반대 197명으로 대통령 임기를 1주일 남기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안을 통과시킴
- 탄핵 사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지지자들의 의회 점거를 선동해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방해했다는 ‘내란 선동’ 혐의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0일 퇴임한 뒤엔 상원의 탄핵 심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2.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사카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추가로 선언하면서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2조5000억엔(약 2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성장률이 -29.2%(연율)를 기록한 작년 2분기 이후 회복하던 일본 경제가 다시 역성장하는 ‘더블딥’도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이며, 올해 일본의 경제성장률도 2% 가까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글로벌본드(global bond)
- 미국에서 발행되는 양키본드나 유럽에서 발행되는 유로본드 등 특정지역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되는 채권을 말함. 다양한 채널의 시장에서 발행되므로 대규모의 기채가 가능하고 유동성이 높은 것이 특징임. 미달러화 표시로 발행되고 고정금리인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리보금리(런던은행간금리)와 미국 재무부채권금리(TB금리)가 기준금리로 사용됨.
글로벌본드는 보통 10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경우 발행되기 때문에 대외신인도가 좋을 때만이 발행이 가능함. 주로 세계은행(IBRD)이나 각국 정부, 국제신인도를 인정받은 금융사 등이 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우리나라 정부에서 발행하는 외국환평형기금채(외평채)도 이에 해당됨.
1989년 9월 IBRD가 세계 최초로 1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하였으며, 1993년 11월 우리나라의 한국전력이 기업으로서는 세계 3번째로 글로벌본드를 발행한 바 있음.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Old_History。 > 신문브리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년 1월 19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0) | 2021.01.19 |
---|---|
2021년 1월 18일 월요일 신문브리핑 (0) | 2021.01.18 |
2021년 1월 14일 목요일 신문브리핑 (0) | 2021.01.14 |
2021년 1월 13일 수요일 신문브리핑 (0) | 2021.01.13 |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0) | 2021.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