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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21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95호 신문브리핑(2020년 7월 21일) #

 

"감사하는 사람은 자기의 삶에 유익을 끼쳤던 사람들에게 건강한 의미에서 빚진 심정을 가진 자들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현대글로비스가 휴대폰이나 태블릿PC로 보고를 올리고 결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교체하는 등 업무방식을 대대적으로 바꾸고 있음

- 내년 사옥을 이전하면 자율좌석제를 전면 도입할 계획이며, 현대글로비스가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애자일(민첩한) 조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옴

 

2. 지난 4월 편의점 CU가 내놓은 노무 관리 앱 ‘퇴근해CU’(사진)가 가맹점주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음

- CU에 따르면 이달 기준 앱 가입자는 출시 초기 대비 두 배로 늘었으며, 가맹점 1만4000여 곳 중 2200곳 이상이 약 3개월 만에 가입함

 

3. 구글 한국법인인 구글코리아가 부당지원행위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됨

- 국내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판매하는 계열사 구글클라우드코리아를 부당하게 지원했다는 혐의이며, 구글 앱 장터에서 사업을 하는 국내 IT업계 관계자가 공정위 서울사무소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짐

 

4. GC녹십자의 지주회사인 GC가 캐나다에 있는 혈액제제 생산공장과 미국 혈액원 사업부문을 세계 최대 혈액제제 회사인 스페인 그리폴스에 매각함

- 매각 규모만 5520억원으로, 국내 제약업계에서 보기 드문 초대형 계약이며, GC가 여러 해외 계열사를 한꺼번에 매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임

 

5. 네이버가 엑소와 레드벨벳 등 정상급 K팝 아이돌을 거느린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를 추진 중임

- 네이버는 2017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도 투자했었으며, 업계에서는 1000억원 이상을 네이버가 SM에 투자할 것으로 보고 있음

- 네이버라는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한류 콘텐츠를 확보해 해외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는 해석이며, 또 비대면 시대에 온라인 유료 공연 사업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네이버로서는 K팝 콘텐츠를 다수 확보하고 있는 SM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분석도 나옴

 

6. 울산시가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인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1257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1200개를 창출하는 ‘태화강 그린뉴딜'인 ‘큰 평화, 태화강 국가정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발표함

- 주요 사업은 △백리대숲 스카이워크 △태화강 가든 브릿지 △실내식물원 △국가정원 랜드마크(남산 전망대) △민간·공동체 정원 발굴 및 지원 등임

 

 

<< 금융/부동산 >>

1.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주택 공급 확대 방안과 관련해 “그린벨트는 해제하지 않고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총리실이 전함

- 문 대통령이 직접 그린벨트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그간 여권에서 확산한 그린벨트 해제 논란은 일단락될 전망임

 

 

<< 국제 >>

1.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금융 계열사인 앤트그룹(옛 앤트파이낸셜)이 중국판 나스닥시장으로 불리는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과 홍콩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0일 발표함

- 앤트그룹은 상장 예정 시기와 상장으로 조달할 금액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2018년 1500억달러(약 180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투자 유치에 성공했었으며, 최근에는 앤트그룹의 기업가치가 2000억달러(약 240조원)라는 전제로 투자자 사이에서 주식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짐

 

2.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는 공동으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바이러스 등이 침투했을 때 세포를 보호하는 항체인 중화항체 형성에 성공했다고 발표함

- 중화항체 생성을 자극한다는 점 하나만으로는 해당 후보물질이 코로나19 백신으로서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지만 백신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초기 과정 중 하나로 여겨지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르면 9월부터 영국, 10월부터 미국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계획임

 

3.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앞으로 수개월간 세계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전기차 모델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라고 19일(현지시간) 보도함

-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테슬라를 따라잡기 위해 경쟁력 있는 모델을 가능한 한 빨리 내놓는 데 힘을 쏟고 있으며, 지난 17일 기준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2782억달러로, 그동안 완성차업계 1위였던 일본 도요타자동차(2065억달러)를 넘어섬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애자일 조직(agile organization)

-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필요에 맞게 소규모 팀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문화를 뜻하며, 여기서 애자일(agile)은 '민첩한', '기민한'이라는 뜻임.

애자일 조직의 가장 큰 목표는 불확실성이 높은 비즈니스 상황 변화에 대응하여 빠르게 성과를 도출하는 것으로, 이들은 프로젝트 사전에 완벽한 분석이나 기획을 추구하는 대신 사전 분석이나 기획을 최소화하고 시제품 등을 통해 외부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업무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임.

애자일 조직은 전통적인 피라미드 조직 대신 필요에 의해 협업하는 자율적 셀(cell·소규모 팀) 조직을 기반으로 자원 배분을 조율함. 이들은 상명하달 형태의 수직적 조직구조보다 직원 개개인의 오너십을 중시하는 수평적인 조직을 추구하며, 리더는 기존 관리자형 리더와 달리 본인 스스로 전문가로서 업무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조직을 조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함. 이러한 조직문화는 당초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에서 널리 쓰였으나, 최근에는 업종과 관계없이 시시각각 변하는 사업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도입되고 있음.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2020년 4월 '애자일 조직'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탄력 조직'을 제시함.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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