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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8월 13일 목요일 신문브리핑

 

# 제 1611호 신문브리핑(2020년 8월 13일) #

 

"감옥과 수도원의 공통점은 세상과 고립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차이가 있다면 불평을 하느냐, 감사를 하느냐 그 차이뿐이다. 감옥이라도 감사가 넘치면 수도원이 될 수 있다."

- 마쓰시타 고노스케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1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유튜브 등 SNS에서 광고비를 받은 사실을 숨기고 제품 등을 홍보하는 ‘뒷광고’를 하면 과징금 등 처벌을 받게 되는 내용의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됨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SNS에 광고를 할 때 ‘경제적 대가를 받았다’는 내용을 소비자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에 표시해야 하며, 부당 광고를 한 사업자에게는 관련 매출이나 수입액의 2% 이하 또는 5억원 이하의 과징금이 부과됨

 

2. 대한항공이 다음달부터 중형 여객기 두 대의 좌석을 떼어내 화물 전용기로 개조한 뒤 노선에 투입하기로 했고 아시아나항공도 하반기에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면 개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음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제선 여객 수요가 사라진 상황에서 모든 역량을 화물 수송에 투입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며,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향후 1~2년간은 화물 수송 사업으로 버텨야 한다는 것이 두 회사 경영진의 판단임

 

3. 현대자동차그룹과 글로벌 ‘빅3’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체 앱티브가 함께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법인명이 ‘모셔널(Motional)’로 확정됨

현대차그룹과 앱티브는 각각 20억달러(약 2조4000억원)를 투자해 지분을 절반씩 갖고 있으며, 모셔널은 2022년까지 4단계 자율주행 시스템(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달리는 수준)을 선보일 계획임

 

4. 국내 최대 바이오 행사인 ‘2020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KBIC 2020)’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한강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림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바이오·제약·헬스케어기업 119곳이 기업설명회(IR)와 투자자 상담에 나서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주목받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진단키트 개발 회사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됨

 

5. 동네의원 의사 등이 주축이 된 대한의사협회가 14일 집단휴진을 강행함

- 의대 정원 확대, 한약 건강보험 혜택 확대 등 문재인 정부 보건의료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이며, 규모가 큰 동네병원, 대학병원 등은 문을 닫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이들 의료기관 응급실 등으로 환자가 몰려 불편이 커질 것으로 의료계에서는 예상함

 

 

<< 금융/부동산 >>

1.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방 광역시의 민간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금지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14일 규제개혁위원회(이하 규개위)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임

분양권 전매를 소유권 이전 등기 시점까지 못하게 하는 것은 사실상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는 것으로, 개정안은 공포 즉시 시행되기 때문에 늦어도 다음달 중순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임

 

2.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서울 전체 아파트 약 170만 가구의 지난달 말 기준 평균 매매가격이 10억509만원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힘

2013년 5억1753만원이던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7년 연속 상승해 두 배가량으로 뛰었으며, 25개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20억1776만원으로 가장 높음

 

3. 정부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부동산시장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수도권과 세종 지역의 부동산 거래를 집중 감시하기로 함

부동산 관련 온라인 카페와 유튜브도 전면적으로 들여다보고 금융감독원, 국세청뿐 아니라 경찰 인력까지 동원해 부동산시장 단속에 나설 예정이며, 불법 행위를 막겠다는 취지지만 사적인 거래에 과도한 공권력을 투입해 이른바 ‘부동산 경찰 국가’로 만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옴

 

 

<< 국제 >>

1. 미국 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흑인 여성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55·캘리포니아)을 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함

- 이로써 올 11월 3일 미 대선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민주당 바이든-해리스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으며, 바이든이 최근 여론조사대로 대선에서 승리하면 해리스는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자, 첫 유색인종 부통령에 오르게 됨

 

2.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그간 상승 랠리를 이어온 금값이 크게 내린 반면 코코아 커피 면화 등 일반 소비재 상품에 쓰이는 연성(soft) 원자재 가격은 오름세를 보임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금시장협회(LDMA)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가격은 전일 대비 5.7% 하락한 온스(트로이온스·31.1g)당 1911.89달러에 장을 마감하면서 2013년 4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이는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둔화와 각종 경기 부양책,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발표 등이 맞물려 투자자들 사이에 경기 회복 기대감이 퍼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됨

 

3. 미국의 거대 통신칩 제조업체인 퀄컴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의 반독점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함

1심에서 진 뒤 사업 모델을 다시 짜야 할 위기를 맞았던 퀄컴은 한숨 돌렸지만 삼성전자 애플 등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비용 상승 부담을 안게 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기업설명회(會, Investor Relation ; IR)

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사가 1953년에 탄생시킨 용어로, 기업의 경영내용과 미래 전망에 대해 포괄적인 정보를 투자가들에게 제공하여 결과적으로 기업의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하는 활동을 말함. 미국의 IR협회는 IR을 "기업의 재무기능과 커뮤니케이션기능을 결합시켜 행하여지는 전략적, 전사적 마케팅활동으로 투자가에게 기업의 실적과 미래상을 정확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음.

IR활동에는 기업이미지를 높여 안정적인 주가를 형성하려는 소극적인 목적과 M&A(기업매수 및 합병)등 증시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꾀하려는 적극적인 목적이 포함되어 있음.
기업은 IR기능을 이용하여 투자자들에게 기업내용에 관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고 시장의 가격결정기능을 높여 주가의 연속성과유동성 증대를 꾀할 수 있으며, 활발한 IR활동을 통해 투자자의 신뢰성을 확보해 기업에 호의적인 기관투자가의 장기적 주식보유를 유도,경영권 안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음.
미국에서는 1969년 IR협회(NIRI)가 설립되어 1970년대에 투자자 보호를 주된 목적으로 활동을 펴왔고, 1980년대에는 M&A에 대한 대응책으로 활발히 전개됐음. 우리나라는 1992년 한국상장사협의회가 IR활동을 보급하면서 퍼져 나가기 시작함.
특히 주식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의 경우 주가관리 등을 위해 정기적인 IR이 필수가 됨.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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