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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613호 신문브리핑(2020년 8월 17일) #

 

"믿음의 동산에 피는 꽃 중에 가장 사랑스러운 꽃은 감사의 꽃이다. 마음의 동산에 감사가 사라질 때 그 사람은 죽은 사람과 다름없다."

- 밥 존스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달 전원회의를 열어 네이버의 온라인 쇼핑시장 독점 행태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함

- 옥션 G마켓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2018년 네이버를 공정위에 신고한 지 약 3년 만이며, 최근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네이버쇼핑의 앞날이 바뀔 수 있어 회의 결과가 주목됨

이번 사건에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두 가지로서, 첫째는 네이버 쿠팡 등 플랫폼사업자들에 시장을 뺏기고 있는 기존 전자상거래업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 시장 독점적 지위 남용에 대한 판결이 나온다는 점이며, 두 번째는 전자상거래업체들이 네이버가 ‘디지털 봉건주의’의 정점에 있다고 주장하는 공정성 부분임

 

2. 삼성전자가 IBM의 기업용 클라우드 서버에 들어가는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를 수탁 생산함

IBM이 처음으로 출시하는 7나노미터(㎚·1㎚=10억분의 1m) 공정 CPU로서, 이번 수주를 계기로 삼성전자가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의 TSMC와 대등한 경쟁을 펼칠 것이란 전망이 나옴

 

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상대적으로 선방을 이어온 한국 경제가 코로나19 2차 대유행 조짐이 나타나면서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9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만55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으며, 이달 14일(103명) 15일(166명) 16일(279명)에 이어 코로나19 환자가 나흘 연속 세 자릿수 증가함

 

4.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의료계가 대대적인 파업을 예고하면서 의료 공백 사태가 현실화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음

의료계는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등의 도입을 반대하고 있으며, 이 같은 방침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연일 사상 최저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비우량 기업의 CP 발행도 덩달아 늘고 있음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CD 91일물 금리는 지난 14일 연 0.65%로 0.02%포인트 하락하면서 4일 이후 9거래일 동안 0.13%포인트나 떨어졌으며, 갈 곳 없는 단기 투자자금이 기업어음(CP) 등 단기금융상품에 몰리면서 한동안 제자리걸음하던 CD 유통 금리까지 빠르게 끌어내리고 있다는 분석임

 

2.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증권과 엔씨소프트는 AI기반 투자자문사 설립을 위한 논의에 들어감

AI기반 투자자문사는 AI가 투자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투자자 성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짜주거나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시장을 예측하고 수익률을 낼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상품을 선보일 수 있음

 

3.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현지 운용사를 인수해 ETF를 확대하는 전략이 성과를 내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 상반기 말 기준 47조8174억원 규모 글로벌 ETF를 운용하고 있으며, ETF 종목 수만 총 373개에 이른데다가 한국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호주, 홍콩, 브라질, 인도, 콜롬비아 등 8개국에 ETF를 공급하고 있음

 

4.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세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전·월세상한제 등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으로 전세 수급에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 코로나 악재까지 덮쳐 부동산 거래 자체가 급랭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며, 전·월세 미스매치(수급 불균형)로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에선 전세가격이 급등하는 과열 현상도 나타날 전망임

 

 

<< 국제 >>

1. 폭스바겐, 다임러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있음

- 17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이 다음달 출시할 전기자동차 ‘ID3’를 온라인을 통해 주로 판매하기로 했으며,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판매 방식을 본뜬 것으로, 폭스바겐은 ID3 판매 가격도 대리점 딜러들이 가격을 조정할 수 없도록 온라인이든 오프라인(대리점)이든 똑같이 책정할 계획임

메르세데스벤츠를 소유한 다임러는 이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스웨덴 등에서 온라인 직판으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으며, 푸조·시트로엥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PSA그룹은 10만 대 이상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는 목표를 수립함

 

2. 미국 상무부가 17일 소프트웨어 등 미국산 기술과 장비를 활용해 개발한 반도체를 화웨이에 팔지 못하도록 제한하하는 '화웨이 추가 제재안'을 발표함

지난 5월 미 상무부가 발표한 외국 회사가 미국 기술을 활용해 만든 특정 반도체를 화웨이에 공급하려면 미 정부의 허가(라이선스)를 받아야 한다는 제재안보다 강화한 조치이며, 미 상무부는 21개국에 있는 화웨이 계열사 38곳도 블랙리스트에 추가하기로 함

미국의 화웨이 때리기는 중국 바이트댄스의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 텐센트의 위챗 등 중국 기업 제재로도 확대됐으며, 알리바바가 다음 제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옴

 

3. 일본 내각부가 17일 올 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7.8%로 집계됐다고 잠정 발표함

2분기 경제 성장률 하락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17.8%)를 넘어 통계 비교가 가능한 195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일본 경제는 소비세율을 8%에서 10%로 인상한 지난해 4분기 이후 세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독립투자자문업(independent financial adviser, independent financial adviser ; IFA)

- 특정 금융사에 소속돼 있는 전속 자문업자와 달리 금융회사나 금융상품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독립적인 자문, 상품추천, 체결대행이 가능한 투자자문업자를 뜻함.
영국과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과 일본이 IFA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17년 4월 이제도가 도입됨.
1억원 이상 자본금과 상법상 법인 형태를 갖추면 1인 사업자도 투자자문사로 활동할 수 있게 하는 게 골자이며, IFA는 특정 금융회사에 소속되지 않은 채 중립적 위치에서 금융상품 투자를 자문하면서 고객에게 수수료를 받음.
IFA가 등장하면 은행·증권사에 종속된 상품별 판매·유통 칸막이를 없애 금융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IFA의 상담을 받으면 소비자는 판매 증권사의 창구를 거치지 않고도 자신에게 맞는 ISA 편입 상품을 직접 고를 수 있음.

- 정보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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