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8일 수요일 신문브리핑
# 제 1673호 신문브리핑(2020년 11월 18일) #
"위만 쳐다보면 자신이 초라해 보이지만, 아래를 내려다보라.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일본 정부가 임상 3상에 들어간 코로나19 백신을 최근 넉 달 동안 3억 병 이상 입도선매한 반면 한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확보한 물량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남
-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에서 5000만 병, 독일 바이오엔텍과 공동 개발 중인 미국 제약사 화이자에서 1억2000만 병, 영국 옥스퍼드대와 공동 개발 중인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에서 1억2000만 병 등 2억9000만 병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고, 미국 노바백스로부터도 최소 4000만 병을 공급받게 되지만, 우리 정부는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 중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 백신이 안전성 검증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에서 백신 선구매 계약이 이뤄지지 못했음
2.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2주 뒤인 다음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무사히 치르기 위해 수도권 거리두기 상향 조정을 결정함
- 서울과 경기도는 19일부터, 인천은 23일부터 거리두기 대응이 1.5단계로 올라가며, 하루 평균 확진자가 15.3명으로 격상 기준인 10명을 넘은 강원도의 경우 강원도 전체를 격상하는 대신 철원만 19일부터 1.5단계로 격상됨
3. 정부와 산업은행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 후 두 회사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에어서울·에어부산을 하나로 통합하고 이 통합 LCC에 ‘아시아나’라는 이름을 붙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 세계 29위 항공사이자 역사가 30년을 넘은 아시아나의 브랜드 가치를 그냥 사장하기엔 아깝다는 점에서이며, 통합 LCC는 국내선 점유율이 60%를 넘어서고,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초대형 LCC가 될 전망임
4. 탄소 배출을 줄이는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하지 못하면서 탄소배출권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
- 올 들어 10월까지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된 탄소배출권은 1918만9249t, 거래액 5941억84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2015년 배출권 시장 개설 첫해에 거래된 탄소배출권이 124만2097t에 거래금액으로 138억9100만원이었다는 점과 비교하면 약 5년 사이에 거래 규모는 15.4배 늘었고 거래액은 42.8배 증가함
5. 국내 조선사들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앞세워 연말 ‘싹쓸이 수주’에 나서고 있음
- 현대중공업그룹은 17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9857억원 규모의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10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으며, 삼성중공업도 이날 1946억원 규모의 수에즈막스급(약 15만t급) 원유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고 발표함
<< 금융/부동산 >>
1. 카카오뱅크가 홍콩계 사모펀드(PEF)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로부터 25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함
- 앵커PE는 카카오뱅크의 기업 가치를 9조5800억원(증자 후 기준)으로 평가하고 이번 투자에 참여했으며, 지난달 글로벌 PEF인 TPG캐피털로부터 같은 규모의 자금을 받은 이후 또 한 번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게 됨
<< 국제 >>
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 기업엔 어떤 정부 계약도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함
- 내년 1월 20일 바이든 정부가 출범하면 미국에서 물건을 제조하지 않는 기업은 연방정부 조달 계약에서 배제하겠다는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정책을 제시한 것으로서, 한국 기업들도 적잖은 영향을 받을 전망임
2. 중국 ‘반도체 굴기’의 상징으로 꼽히는 칭화유니그룹이 22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 연장에 실패해 부도 위기에 직면함
- 칭화유니뿐 아니라 중국의 대형 국유기업들이 잇달아 유동성 위기에 몰리고 있으며, 랴오닝성의 핵심 기업으로 꼽히는 화천자동차(직원 4만7000명)의 채권단이 지난 16일 법원에 이 회사의 구조조정을 신청했고 화천자동차는 지난달 말 만기였던 1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짐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입도선매(立稻先賣)
서 있는 벼를 판다는 말로, 본래 자금이 없거나 부채에 쪼들린 농민이 현금을 구하기 위해 논에서 자라고 있는 벼를 파는 것을 가리켰으나 오늘날에는 뜻이 확대되어 농산물은 물론, 공산품도 완제품이 생산되기 전에 미리 생산량을 예측하고 판매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말로 쓰임.
대개는 중간상인이나 고리대금업자가 장래의 수요 공급을 예측하고 현금이 필요한 영세농민 또는 생산업자의 약점을 이용하여 매점매석함으로써 이익의 극대화를 노리는 형태로 이루어짐. 완제품의 가격에 훨씬 못 미치는 가격으로 팔리거나 고리대금업자에 의해 강제로 매수되기 때문에 큰 사회문제를 일으킴.
조선시대 후기부터 양반 지주들에 의한 입도선매의 폐해가 두드러졌고, 일제강점기에는 총독부의 비호를 받은 일본상인과 지주들이 한국농민을 상대로 입도선매를 강요하여 농촌의 황폐화를 촉진하였음. 오늘날에는 법으로 이를 제한하고 있음.
- 정보 출처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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