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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09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727호 신문브리핑(2021년 2월 9일) #

 

"감사의 삶은 긍정적이다. 그리고 낙천적이다. 그들은 조그만 일에서도 감사의 조건을 찾는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월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383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만1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1월 실업급여를 신규 신청한 실직자는 21만2000명으로 월별 기록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함

- 월별 기록으로 사상 최대치이며,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통상적인 연말 계약 종료, 여기에 공공일자리사업 대부분이 12월에 끝나면서 대거 실업급여 신청에 나선 것으로 풀이됨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외국인 인력에 의존해 온 국내 중소 제조업체와 농축산 및 어업계의 인력 부족이 한계에 이르고 있음

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정부가 기업 수요를 추정해 받아들이기로 한 외국인 근로자는 3만7700명이고, 이 중 기존 체류 근무자가 3개월간 휴식 후 재입국하기로 한 인력(1만300명)을 제외하면 신규 인력은 2만7400명이 되어야 하지만,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입국한 신규 인력은 105명에 불과함

 

3.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8일 공시함

최근까지 “협상이 마무리 단계로 4조원 규모의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외신보도가 잇따랐지만 결국 이날 현대차가 부인 공시를 내면서 없던 일이 돼버렸으며, 현대차그룹과 애플의 협업이 무산되자 이날 증시에는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2% 떨어진 23만4000원에 마감함

 

4. 금융위원회가 투자은행(IB)업계 종사자를 중심으로 재량근로제 도입을 추진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2021년도 금융정책·글로벌 금융 추진 과제’를 8일 발표함

지난해 주 52시간 근무제가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 이후 금융업에 걸맞지 않은 제도라는 비판이 이어진 지 1년여 만이며, 금융위는 또 원리금을 연체하지 않은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여파로 장사를 접더라도 대출금을 한꺼번에 갚지 않아도 되는 방안을 내놓음

 

5.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955억원, 영업이익 66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함

-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약 27%, 90%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673억원으로 약 659% 증가했으며, 4분기만으로는 매출 1420억원, 영업이익 166억원 증가함

 

6.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8일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현재 가치로 5조원 이상으로 추정)을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깜짝 발표함

- 김 의장은 카카오 지분의 13.74%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것은 물론, 100% 지분을 보유한 개인회사 케이큐브홀딩스를 통해서도 카카오 지분 11.21%를 보유하여 총 24.95%의 카카오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8일 종가 기준으로 10조997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로서 국내 기부 역사상 최대 규모임

 

 

<< 금융/부동산 >>

1. 금융위원회가 8일 증권선물위원회를 열어 코스닥시장 상장사 씨젠이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했다고 결론 내리고 감사인 지정 3년, 담당임원 해임 권고 및 직무정지 6개월, 내부통제 개선권고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고 발표함

씨젠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4조7247억원에 이르는 코스닥 5위 기업으로, 과징금 규모는 5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며, 바이오 기업의 불투명한 회계 처리 관행이 또다시 도마에 올라 증시에 파장이 예상됨

 

2. 한국은행이 8일 CBDC의 법적 근거를 연구한 ‘중앙은행 CBDC 관련 법적 이슈 및 법령 제개정 방향’ 보고서를 발표하는 등 한은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법률 검토에 착수함

하지만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벌써 CBDC 발행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 등을 고려할 때 한은의 도입 작업이 너무 굼뜬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옴

 

3. 8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1년 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서 경매가 이뤄진 7810건 중 3340건이 낙찰됐으며, 낙찰률(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은 42.8%로 2017년 7월(43%) 이후 가장 높았음

- 낙찰가율은 76.3%였으며, 평균 응찰자 수는 4.7명으로, 지난해 3월(4.8명)을 제외하면 역대 최고 수준임

전반적인 경매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지역 및 용도별 온도 차는 더 벌어졌으며,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107.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100%를 넘어서고 있음

 

 

<< 국제 >>

1. 8일 오후 3시30분 현재 국제 원유시장 벤치마크인 브렌트유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59.88달러에 거래되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이 배럴당 57.42달러에 거래되는 등 국제유가가 1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함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주요 산유국의 감산 영향으로 풀이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영향으로 원유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원활하지 않은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꼽힘

 

2. 8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방송은 테슬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가 가상화폐 비트코인 15억달러(약 1조6815억원)를 매입했다고 보도함

테슬라 측은 “자산을 다양화하고 현금 자산에 대한 수익을 더 내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입하게 됐다”며 가상화폐 투자 배경을 설명했으며, 테슬라는 자사의 전기자동차 등 판매 제품도 비트코인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제공할 방침임

 

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세계적 유명 인사들이 잇따라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국의 음성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가 중국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음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내 타오바오 등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클럽하우스 대화방에 접속할 수 있는 초대장이 최대 400위안(약 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홍콩·신장위구르 인권 문제를 다루는 중국어 대화방이 열리는 등 주목도가 높아질수록 중국 당국이 서둘러 접속을 차단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

 

4. 미얀마 군사정권이 8일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시의 7개 구(區)에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AFP 통신이 군정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함

- 이에 따라 5명 이상이 모이거나 집회를 할 수 없고, 오후 8시부터 오전 4시까지 통행이 금지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재량근로제(制)

- 주 52시간 내에서 근로시간을 직원 스스로가 재량껏 결정하는 제도.
연구직이나 기자 방송사 PD, 직급이 높은 관리직 등 업무의 특성상 근로자가 얼마나 일했고 어떻게 일했는지 사용자가 뚜렷이 구분할 수 없을 때 노사가 서로 합의해 일정한 시간을 근로한 것으로 보는 제도임.
기자의 경우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도 취재를 위해 거의 밖에서 일하기 때문에 회사측이 근로자와 ‘하루에 몇 시간 일한 것으로 한다’고 합의하는 것임. 신문 방송, 신상품 연구, 디자인업무 등에 적합함

- 정보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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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TV수신료 환불 역대 최다 → KBS로부터 TV 수신료를 돌려받은 가구 지난해 3만 6273곳. 편파방송 논란 속 최근 4년간 2배 늘어. 사유는 ‘TV를 보지 않는다’(TV 말소)가 3만 2697건으로 거의 대부분.(문화)


2. 올 1월 기온은 냉탕 온탕 → 가장 추운 날(평균기온 기준 8일 -11.9)과 가장 따뜻한 날(23일 7.7도) 차이가 19.6도로 전국단위 기상관측 시작 (1973년) 이래 가장 커.(경향)


3. 국보1호, 보물1호... 문화재 번호 없앤다 → 국민들, 번호를 서열로 인식하는 부작용 개선위해. 문화재에 번호를 매기는 나라는 한국, 일본 뿐인데 일본도 공개는 하진 않는다고. (문화)


4. 카카오 김범수 의장 ‘재산 절반이상 기부’ 약속 → 8일 사내 카카오톡 채널에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 위해 기부’ 약속. 국내 3위 부자인 그의 재산은 10조원 이상으로 추산.(조선 외)


5. 국민권익위, 주택 중개보수 요율 인하 권고안 → 8일 의결. 최대 절반가량 줄어. 안 대로면 10억 아파트 중개료 900만 → 550만원. 중개업계 반발 예상.(국민)


6. 때아닌 ‘차(車) 붐’ → 작년 신차 등록 190만 5972대 역대 최고, 개인 9.2%, 법인·사업자 5.2% 증가. 내수시장 규모도 세계 12위에서 9위로 상승. 내수성장은 한국이 유일. 1억이상 고가 수입차 판매는 48.8% 늘어.(아시아경제)


7. ‘공수처 1호 사건’ 어떤 사건이 될까 → 공수처 출범 보름 동안 고소, 고발 사건 100건 접수. 정치적 논란이 적고 혐의가 확실한 사건 고를 것 예상. 현재 구체적 사무규정도 없고 검사, 수사관도 임명 전. 본격 가동엔 두달 정도 시간.(경향 외)


8. 러시아 백신 도입 검토 → 면역 효과 91.6%, 심각한 부작용이 없고, 가격도 20달러로 모더나(50~ 74달러), 화이자(40달러)보다 싸. 2~8도 상온 유통도 장점.(중앙)

*러시아 백신에 대해 구소련 이후 러시아의 최대 업적이라는 평가도...


9. 국회는 ‘법률 공장’? → 무슨 법 넘겼는지 이름도 모른 채 심사. 법안 1건 심사에 평균 12분... 지난해 (21대 국회 첫해) 법안 건수, 20대의 1.5배, 19대의 2.3배, 갈수로 늘어. '많이' 발의하고 ‘빨리’ 통과시키는 것이 입법 성과로 평가 받는 관행 개선 필요.(한국)▼


10. 기타 → ①‘애플과 자율차 협의 안해’ 발표에 현대, 기아차 주가 각 14.98%, 6.21%↓

②윤정희, 1960년대를 풍미하며 330여편의 작품에 출연해 29번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③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 코로나 와중에도 30초당 TV광고 단가는 여전 550만불(61억), 일반석 입장권 960만원.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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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어제 새 환자가 77일 만에 200명대로 떨어진 가운데 오늘도 2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토요일인 오는 13일, 설 연휴 이후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국내 처음 공급되는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5만 명분이 24일부터 들어옵니다. 고령층에 대한 효용성과 안전성 논란 속에 최종 허가 여부는 내일 결정됩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때를 놓치지 않고 과감하게 위기 극복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4차 재난지원금 논의를 위한 정치권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정 협의를 서둘러, 다음 달엔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 단행한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놓고 검찰은 총장 의견이 무시됐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 장관은 구두로 명확히 얘기했다며 반박했고, 법무부는 장관과 총장의 비공개 대화가 바로 언론에 보도됐다며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 검찰의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의혹' 수사와 관련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무리한 수사였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18대 국회의원 모두를 상대로 개인 신상 정보가 담긴 문건을 만들었고, 그것을 지금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한 언론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현행법상 여당이 요구할 경우 공개가 가능해져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 쿠데타 항의 시위가 격화하자 미얀마 군사정권이 계엄령을 선포하고, 모임과 집회, 야간 통행을 금지했습니다. 시위대에 강경 대응도 경고했는데, 우리 대사관은 교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 미국 상원이 곧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에 들어갑니다. 코로나19 극복과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 굵직한 현안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가의 관심은 급속히 탄핵 정국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표결에 있어서 공화당의 17표 이탈이 있어야 가능한 상황이라 탄핵 가결이 불가능해 보입니다.

■ 이모 집에 맡겨진 10살 여자아이가 온몸이 멍든 채 욕조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모 부부를 긴급 체포해 아이를 학대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30대 노동자가 일터에서 또 목숨을 잃었습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컨베이어 벨트를 점검하던 중 주변 설비가 움직이면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포스코에서 일어난 19번째 산재 사망 사고입니다.

■ "위안부는 매춘부다" 라고 주장한 미국 하버드대 교수인 마크 램지의 논문에 비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 미쓰비시의 지원을 받은 석좌교수로 일본 정부의 훈장도 받은 사람으로 하버드대 학생들은 물론 교수들까지 비참한 수준이라며 비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 서울시가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나중에라도 확인되면 과태료 십만 원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발생 시설의 CCTV 영상 등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게 명확하게 확인되는 경우 적용됩니다.

■ 손소독제 다수에서 실명과 신경계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독성물질 메탄올이 포함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FDA는 물과 비누가 없을 때만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메탄올이 든 손소독제뿐 아니라 에탄올만 포함된 제품도 남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 코인노래방, 또 pc방 사장님들이 더는 못 견디겠다고 개점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1년의 반을 문을 닫았고, 숨만 쉬어도 빚이 쌓인다고 합니다. 만약 제가 1년의 절반을 월급을 못 받았다면, 그러고도 집세에 생활비에 아이들 학비까지 내야 했다면 희생을 강요당한 업종에 빠른 보상이 절실합니다.

■ 국민권익위원회는 어제 주택 매매에 9억에서 12억 원, 전세에 6억에서 9억 원 구간을 신설해서 이전보다 낮은 중계수수료율을 적용하는 방안 등 총 4개의 권고안을 의결했습니다. 소비자 부담은 경감되지만 최근 거래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개업계에서는 반발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 학생에게 교무실 등 교사가 쓰는 공간을 청소시키는 것은 인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인권위는 지난해 대전 서구의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제기한 진정을 받아들이고, 이 학생이 재학하는 학교 교장에게 비자발적인 청소 배정을 중단하도록 권고했다고 합니다.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건설, 제조, 택배업 등 3개 분야 9개 기업 대표들을 불러서 산업재해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묻는 청문회를 오는 22일 열기로 했습니다. 건설업에서는 현대와 지에스, 포스코건설을, 제조업에서는 엘지디스플레이와 현대중공업, 포스코, 택배노동자 과로사와 관련해서는 쿠팡과 씨제이 대한통운입니다.

■ 코로나19 확산으로 현금 사용 계속 줄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의 디지털 화폐 도입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미 중국과 유럽은 발빠르게 도입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늦었지만 한국은행도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 안에 시범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 애플과 자율주행차 개발 협의 소식에 급등했던 현대자동차 관련 주가가 어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현대차가 관련 협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은 건데요. 업계에서는 하청업체 전락 가능성에 대한 현대차 내부의 회의론과 애플의 비밀주의를 협의 중단의 결정적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5억 달러(한화 약 1조 70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사들였습니다. 테슬라는 또 비트코인으로 자사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인데, 글로벌 자동차 업계 첫 사례입니다. 이 소식에 밤사이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카카오를 창업한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자신의 재산 절반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른바 흑수저에서 자수성가한 김 의장의 재산은 10조 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카카오 측은 조만간 구체적인 기부 시기와 형태를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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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9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민주당이 가짜뉴스와의 전면전을 선포하자 국민의힘은 여권의 언론장악 시도라고 규정하고 강력 저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민주당은 징벌적손해배상 청구를 담은 언론개혁법에 대한 윤곽을 주중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이 언론자유 수준은 세계 최고지만, 신뢰도는 낙제점인 이유를 아니?

2. 보궐선거를 두 달 앞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팽팽하지만, 두 정당에 대한 호감도를 보면 민주당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느낌 나빠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질문에 민주당은 43%가 국민의힘은 19%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에 뭘 기대한 게 있다고 느낌이 나빠졌다는 거지?

3. 김명수 대법원장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간의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나경원·오세훈 예비후보가 국민의당이 20대 국회에서 김 대법원 임명 동의안 처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안철수 대표를 동시 저격했기 때문입니다.
안철수 두둔하는 게 아니라... 남의 눈에 티끌만 보는 대들보 같으니라고~

4. 헌법재판소가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탄핵심판을 위해 사건번호를 부여하고 주심을 지정하는 등 본격적인 심리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적 관심이 큰 점 등을 고려해 전담 재판연구관 태스트포스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헌법에 위배되지만, 무죄... 그러면 적어도 탄핵은 해야지 않나?

5.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전격 단행한 검사장급 인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패싱'이라는 말은 맞지 않다"고 항변했습니다. 박 장관은 "저로서는 최대한 애를 썼다"고 언급하며 7월 대대적인 인사를 예고했습니다.
검찰인사는 법무부 장관이 단행하는 거라 총장은 원래부터 패싱인데...

6.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지금이라도 남북이 마음만 먹는다면 전국 13개 장소에서 화상 상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환기하면서, 북측에도 호응을 촉구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일상적인 서신왕래와 화상 상봉 정도는 좀 하자 응?

7.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회장직 임기를 마친 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료정책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하던 짓을 보면 어떤 당에서 어떤 역량을 발휘할지 눈에 선하다~

8. 동아일보의 ‘정의용 외교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한 내용을 미국 국방부와 국무부가 반박했다’는 보도는 내용을 둔갑시킨 과장 보도로 드러났습니다. 이같은 왜곡 보도야말로 국익을 해치는 이적행위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그렇게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부르짖더니 국익은 안중에 없는 거지~

9. 지난해 11월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저치인 200명대로 줄었습니다. 그러나 지역별 확진자 편차가 있고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지역사회로의 감염 전파도 우려되는 만큼 방역 당국이 국민들의 이동자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고향도 가지 말라는데 스키장 콘도는 예약이 꽉 찼다니 기가 차다 기가 차~

김범수, 카카오 10년으로 일군 10조 주식 “절반 기부".
김진욱, 윤석열 찾아 "검찰과 여러 채널로 소통할 것".
조수진 “벌금형에 심하게 앓았다” 동료에게 입장문 전해.
나경원, 박영선에 돌직구 “달나라 시장이 되시려는가?”.
금태섭 "공영방송에 김어준 안돼 TBS 재정지원 없앨 것".
오늘 ‘극과 극' 날씨, 출근길 최저 -13도 낮 최고 9도.

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으리.
- 셸리 -

아무리 힘든 시간도 결국은 지나가기 마련입니다.
다만, 그 혹한의 시간을 어떻게 지혜롭게 보낼 수 있냐는 것입니다.
똑같은 시간이지만, 부지런한 사람에게는 봄은 더 가깝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류효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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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 마케팅 뉴스클리핑] 틱톡, 페이스북 상대로 이커머스 시장 도전장 외

 

1. 틱톡, 페이스북 상대로 이커머스 시장 도전장
틱톡이 최근 광고주에게 틱톡의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제품 구매 링크를 공유하고, 이에 따라 판매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틱톡은 브랜드 업체들이 자사 제품 카탈로그 기능과 실시간 스트리밍 쇼핑도 출시할 예정이다.
 
 
2. 올해 슈퍼볼서 5초짜리 레딧 광고 떴다
미국 슈퍼볼이 코로나 영향으로 관중이 확 줄었고 광고 판도도 바뀌었다. 단골 광고주였던 현대차, 코카콜라, 펩시 등은 물론 버드와이저도 37년 만에 처음으로 광고를 하지 않았다. 반면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과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는 광고를 집행해 눈길을 끌었다.
 
 
3. 종량제 봉투에 광고... 실효성 의문
제천시가 종량제 봉투 상업광고 게재 사업을 추진한다. 상업 광고는 종량제 봉투 뒷면 전체에 게재되고 10만 장에 광고를 실을 경우 광고료는 110만 원이다. 그러나 이미 다른 시에서 진행했던 사업에서는 희망업체가 없어 유명무실한 시책으로 전락해 제천시의 사업에도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4. 가비아 퍼스트몰, 라이브 쇼핑 베타 서비스
가비아 퍼스트몰이 쇼핑몰에서 바로 이용 가능한 라이브 쇼핑 서비스를 출시한다. 퍼스트몰 운영자는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를 활용해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고도 자사 쇼핑몰에서 라이브 방송 및 판매가 가능하다.
 
 
5. 아프리카TV,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아프리카TV가 지난해 연간 매출 1,966억 원을 기록해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4분기에 광고 매출의 높은 성장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콘텐츠형 광고 매출과 별풍선 등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 다양한 정책 도입으로 플랫폼 생태계를 강화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6. 문체부 '1인 광고콘텐츠 창작자 양성 사업' 추진
문체부가 코바코와 함께 1인 광고콘텐츠 창작자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광고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기르고 창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생들과 저예산 광고주들을 잇는 사업도 추진해 수료생과 실제 광고주를 연결해준다고 밝혔다.
 
 
7. 미 신흥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 중국서 인기
미국 신흥 SNS 클럽하우스가 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클럽하우스에 접근할 수 있는 초대장이 중국 내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8천 원~7만 원에 거래되고 있을 정도다. 중국은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을 금지하고 인터넷을 검열하지만 클럽하우스는 아직 금지돼있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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