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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01일 수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82호 신문브리핑(2020년 7월 1일) #

 

"감사한다고 당장 환경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감사할 때 우리 자신이 바뀐다. 우리의 마음이 풍요로워지며, 인생을 보는 시각과 깊이가 달라진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미국이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함에 따라 삼성전자 등 국내 수출 기업이 대(對)중국 수출 전략을 일부 변경할 것으로 전망됨

- 달러 결제 편의성, 구매 업체 요청 등에 따라 지난해 276억달러(약 33조원) 규모 반도체 등 한국 제품이 홍콩을 거쳐 중국으로 들어갔으나 앞으론 홍콩에 수출하는 물량 대다수가 중국 직수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됨

 

2. 30일 국회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회 등 16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3차 추경 예비심사를 마친 결과 3조1331억원이 증액됨

- 3차 추경은 사상 최대인 정부안 35조3000억원에서 38조원 이상으로 불어났으며, 졸속으로 심사하면서 무분별하게 추경 규모를 늘렸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옴

 

3. 롯데쇼핑이 7월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점 오피스’를 도입하고 집 근처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근무 체제를 바꾸기로 했다고 30일 발표함

대상은 롯데쇼핑 본사에 속해 있는 기획전략본부, 지원본부, 재무총괄본부 등이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롭스 등 각 사업부 본사 직원도 거점 오피스를 쓸 수 있으며, 해당 임직원 수는 3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롯데쇼핑 측은 추산함

 

 

<< 금융/부동산 >>

1. 국내 증시의 투자자예탁금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50조원을 넘어서면서 지난해 말 20조원대 수준이던 예탁금이 6개월 만에 약 두 배로 불어남

- 올 상반기 개인투자자들은 코로나19발(發) 폭락장을 계기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40조원어치 순매수했으며,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 순매수를 기록하고도 증시 대기자금이 늘어나는 것은 개인들이 지속적으로 투자 기회를 노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됨

 

2. 30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올해 1~6월 33조239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함

- 상반기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30조3050억원) 규모를 넘는 최대액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이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기업들이 현금 보유액을 늘리려고 자금 조달을 서둘렀다는 분석임

 

3. 30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업체에 신용카드와 같은 후불결제 기능을 허용하는 내용의 전자금융거래법 전면 개정안에 가맹점 수수료율 규제를 담지 않기로 함

간편결제 충전금이 모자랄 때만 후불결제를 허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용카드보다 가맹점에 주는 부담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지만, 카드업계는 사실상 같은 신용카드업을 하는데도 수수료 규제를 하지 않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반발하고 있음

 

 

<< 국제 >>

1. 중국 최고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30일 162명 만장일치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가결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에 서명함

미국은 이에 맞서 홍콩에 대한 수출 관련 일부 특혜를 박탈하기 시작했으며, 무역전쟁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제재, 코로나19 확산 책임론 등을 놓고 지속돼온 미·중 충돌이 전방위로 확산하는 양상임

 

2. 미국 중앙은행(Fed)이 개별 회사채 매입에 나서면서 회사채값이 안정을 찾은 데다 환헤지를 감안한 수익률도 다른 선진국에 비해 매력적이란 점이 부각되면서 미국 회사채 시장에 아시아, 유럽 등 해외 투자자가 몰려들고 있음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금융산업감독기구(FINRA)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3월 셋째 주 이후 아시아 금융시장 거래 시간에 투자자들이 사들인 미 투자등급 회사채가 하루 평균 1억8100만달러에 달했다고 보도했으며, 이는 올 1~2월에 비해 약 170% 증가한 수치임

 

3. 인도가 틱톡·웨이보·헬로(소셜미디어), 위챗(메신저), UC브라우저(브라우저), QQ뮤직(음악), 메이투(카메라), 캠스캐너(스캐너), 클래시오브킹즈(게임) 등 59개 중국 앱에 대해 사용 금지령을 내림

- 중국 앱이 인도인들의 개인 정보를 무단 유출했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최근 히말라야 국경 지대에서 양국 간 유혈 충돌이 빚어진 데 따른 보복 조치라는 게 외신들 분석이며, 인도 국영통신사가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 업체와의 계약을 파기한 데 이어 중국 앱 사용까지 무더기 금지하자 중국 정보기술(IT)업계가 타격을 입을 것이란 관측이 나옴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고객예탁금(金, customer's deposit)

-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맡긴 돈으로, 위탁자예수금을 비롯해 근로자주식저축 등 모든 증권저축 예수금과 환매채·수익증권·주가지수선물 및 옵션거래·예수금 등이 포함됨.
고객예탁금은 주가등락의 지표로 이용됨. 예탁금이 늘면 흔히 주가가 올라갈 것으로 생각함. 그러나 대개 예탁금은 증시가 좋아진 다음에 커지는 게 보통이며, 주가등락을 미리 알려주는 지표가 아니라 주가등락 다음에 움직이는 이른바 후행지표라는 얘기임.
또 예탁금의 구성 내용이 다양해 예탁금 전부를 주식매입을 위한 대기자금으로 보기도 어려움. 고객예탁금에는 주식이나 채권을 사고 남은 자투리 돈, 주식을 팔아 들어온 대금, 채권 만기로 상환된 것을 미처 찾아가지 않은 자금 등도 들어 있음. 고객이 맡긴 돈을 증권사는 금융채·보증사채·통화채·투신사수익증권·콜론, 신용공여 등의 재원으로 이용하고 나머지는 현금 또는 예금으로 보유해야 함. 증권사는 그 대가로 고객에게 이용료를 지불하는 것임.

- 정보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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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30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81호 신문브리핑(2020년 6월 30일) #

 

"당신이 파트너에 대해 감사하면 할수록 감사할 일을 더 많이 발견하게 된다. 서로 관계가 좋을 때 파트너에게 감사하여 감사를 비축해 두면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이 된다."

- 뇔르 C.넬슨

 

 

<< 정치/외교 >>

1.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나머지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함

- 여당이 국회 상임위원장을 독식한 건 1987년 12대 국회 후반기 이후 33년 만이며, 국회 내 견제와 균형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사실상 무력화되면서 경제계에선 여당 주도의 기업 규제 법안 무더기 입법화에 대한 우려가 나옴

 

 

<< 경제 일반 >>

1.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며 항공업계에서 항공편이 급감한 것과 반대로 마일리지를 ‘뿌리는’ 이벤트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대한항공은 결제 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신용카드를 신청하면 최대 1만5000마일리지를 지급하는 행사를 올 들어 6개 카드회사와 손잡고 마일리지 이벤트를 여덟 번 벌였으며, 항공사들이 항공권 대신 마일리지 판매로 간신히 버티고 있다는 분석임

 

2. 정부가 지난 1년간 ‘국산화’를 앞세워 소재·부품·장비산업(소부장) 지원에 나서면서 일본산과 대등한 품질의 액체 불화수소를 개발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으나 EUV(극자외선) 노광공정용 포토레지스트와 ‘초고순도’ 기체 불화수소의 국산화 소식은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남

일본 정부가 지난해 8월 포토레지스트와 불화수소 수출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면 버티기 어려웠다는 게 반도체 업체 관계자들의 얘기이며, 조달처를 다변화해야 하지만 일본과의 협업을 무조건 배제할 필요는 없다”는 지적이 산업계와 학계에서 나오는 이유이기도 함

 

3.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회장이 보유 지분 전체를 둘째 아들인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에게 매각함

- 재계에서는 조 사장이 조 회장의 후계자로 지목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며, 일각에서는 조 회장 장남인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이 반발하면 그룹 경영권을 놓고 ‘형제의 난’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됨

 

4. NHN이 의료진 전용 협업 메신저 ‘TOAST 메디컬톡’을 경기 용인 세브란스병원에 공급했다고 29일 발표함
TOAST 메디컬톡은 다학제 진료를 위한 전용 협업 메신저로, 다학제 진료란 한 명의 환자를 위해 다른 진료과에 소속된 의사들이 협진을 통해 최적의 치료 방안을 찾는 방식이며, 지금까지는 협진 대상 환자의 처방 정보를 별도 시스템에서 확인하고 채팅방도 일일이 개설해야 했었음

 

5. LG생활건강이 내달 1일부터 자사 화장품 가맹점 브랜드인 ‘네이처컬렉션’과 ‘더페이스샵’의 직영 온라인몰을 가맹점주의 매출을 올려주는 플랫폼으로 개편함

- 온라인몰에 들어오는 주문을 가맹점주가 받을 수 있게 바꾸는 게 핵심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가맹점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대한 지원책임

 

 

<< 금융/부동산 >>

1. 정부가 오는 8월 개정 신용정보법 시행을 계기로 지금까지는 은행 거래, 쇼핑, 진료, 휴대폰 사용 등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개별 업체가 관리했으나 앞으로는 개인 의사에 따라 데이터 열람권을 제3자에게 넘겨줄 수도 있게 되는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마이데이터사업이 활성화하면 신용 데이터를 활용한 금융 분야 혁신 서비스가 줄줄이 나올 전망이며, 의료와 쇼핑 등 이종(異種) 데이터 간 결합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음

 

 

<< 국제 >>

1. 스타벅스 코카콜라 유니레버 등 글로벌 기업들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광고 중단을 선언하면서 소셜미디어 기업이 위기에 내몰리고 있음

스타벅스가 페이스북을 포함한 모든 소셜미디어에 광고를 중단키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9일 보도했고, 코카콜라와 유니레버도 모든 소셜미디어에 대한 광고 중단을 선언했으며, 펩시콜라·허쉬(식품), 버라이즌(통신), 디아지오(주류), 혼다(자동차) 등이 “다음달부터 페이스북에서 광고를 빼겠다”며 보이콧 행렬에 동참함

보이콧 운동을 주도한 미국 시민단체들은 유럽 등 전 세계 기업과 소비자에게도 이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으며, 소셜미디어가 ‘가짜뉴스’와 혐오 콘텐츠 등을 방관하면서 플랫폼의 불신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옴

 

2. 미국 정부가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에 이어 보안검색장비 업체인 뉴텍을 시장에서 배제하기 위해 압박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음

- 세계 각국의 공항 항만 국경 등에서 보안장비를 통해 수집된 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갈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이며, 미국은 작년부터 화웨이와 보안카메라 업체 하이크비전, 드론 업체 DJI 등 중국 기업들이 ‘백도어’(시스템 보안이 제거된 비밀 통로)를 통해 정보를 빼돌릴 수 있다며 잇따라 규제를 내놓고 있음

 

3. 미국 ‘셰일 혁명’을 선도한 에너지기업 체서피크가 파산보호를 신청함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체서피크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자산이 162억달러(약 19조4170억원), 부채는 118억달러(약 14조1430억원)라고 기재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에너지 수요가 뚝 끊겨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락하자 경영난이 심해진 결과로 보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미국의 파산보호

- 미국 연방 파산법의 챕터 11(Chapter 11)에 따라 기업의 채무이행을 일시 중지시키고 자산매각을 통해 기업을 정상화시키는 절차.미국의 연방 파산법에서 파산절차와 관련한 조항은 크게 '챕터 11(Chapter 11)'과 '챕터7(Chapter 7)'의 두 가지로 나누어짐.
챕터 11은 기업의 채무이행을 일시 중지시키고 자산매각을 통해 기업 을 정상화시키는 절차임. '파산보호'라고도 불리며 한국의 법정관리와 비슷함. 반면, 챕터 7은 명실상부한 파산으로 기업의 회생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청산절차에 들어가는 것을 말함.
기업은 채권자가 채권회수에 들어가면 회사가 파산할 수 있기 때문에 1차적으로 챕터 11을 신청함. 이것이 받아들여지면 회사의 채무이행이 중지되고 채권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위원회와 회사측이 회생방안을 마련하게 됨. 이 때 한국의 법정관리와 달리 챕터 11을 신청한 기업의 대표가 경영권을 계속 보유할 수 있으며 회생에 필요한 기존임원에 대해서는 계속 남아주는 조건으로 보너스를 지급할 수 있음.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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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29일 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80호 신문브리핑(2020년 6월 29일) #

 

"감사의 핵심은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그 마음을 표현하는 데 있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9일부터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의에 돌입하기로 함

- 이날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포함 나머지 12명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해 6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다음달 3일까지 추경 처리의 고삐를 바짝 조이겠다는 계획임

 

 

<< 경제 일반 >>

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8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영상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바꿔 스포츠 경기장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하는 내용의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과 실행 방안을 확정함

중대본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험도에 따라 1~3단계로 구분해 대응하기로 했으며, 1단계는 소규모 유행 단계, 2단계는 유행이 확산되는 때, 그리고 3단계는 대유행 단계임

 

2. 일본 정부가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핵심 소재의 한국 수출을 제한한 지 1년이 되는 현재(다음달 1일 기준), 한국 대기업들이 소재 수급처 다변화를 위해 쉴 새 없이 뛴 결과 대기업들의 국내 협력사가 훨씬 성장한 결과를 보여줌

해외에 100% 의존하던 제품을 속속 국산화했으며,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두 배로 커짐

 

 

3.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홍콩계 사모펀드 베어링PEA가 웰투시인베스트먼트와 로젠택배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음

- 매각 대상은 베어링PEA가 보유하고 있는 로젠택배(회사명 로젠) 지분 100%며, 거래 금액은 3000억원대 초반임

 

4. 중국 일본 미국 등의 글로벌 철강회사들이 잇달아 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음

-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철강 수요 기업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적 악화를 겪고 있어 가격 협상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며, 국내 철강사들은 3분기 가격 인상을 적극 추진할 계획임

 

 

<< 금융/부동산 >>

1.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이달 말부터 은행과 은행지주회사에 바젤Ⅲ 최종안의 신용리스크 산출 방법 개편안을 순차적으로 조기 적용한다고 28일 밝힘
금융당국은 개편안 적용으로 은행과 금융지주사의 국제결제은행(IBS) 자기자본비율이 각각 평균 1.91%포인트와 1.11%포인트 오를 것으로 추산했으며, 수치상 자본 여력이 늘어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기업에 자금 공급을 늘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분석임

 

 

<< 국제 >>

1.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위험 수위를 넘나들면서 경제활동 재개에 급제동이 걸림

- 브라질, 인도 등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연일 최다치를 넘어서고 있으며, 겨울로 접어든 남반구의 남미와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북반구에서도 올가을 2차 대유행이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음

 

2. 28일 블룸버그가 24개 투자은행(IB)과 경제연구소의 성장률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주요 20개국(G20)의 2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18.1%(계절조정 연율 기준)로 집계됨

나라별로는 3월부터 경제 활동을 재개한 중국(2.0%)만 플러스 성장이 예상됐고 한국(-1.8%)은 두 번째로 높을 것으로 예상됐으며, 하지만 이는 지난 4월 집계 때의 -0.2%보다 한층 악화한 수치임

 

3. 중국과 인도가 국경 분쟁 지대에서 군비 확장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지난 27일 보도함

- 두 나라는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충돌 이후 긴장 완화를 위해 고위급 군사회담을 열었으나 자존심 싸움을 벌이면서 군사 충돌 가능성이 또 제기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바젤 Ⅲ(Basel III, Third Basel Accord, Basel Standards)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바젤위원회가 대형 은행의 자본확충 기준을 강화하는 등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여 위기 시에도 손실을 흡수할 수 있도록 새롭게 고안한 은행규제법임.

바젤 Ⅲ는 종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 규제를 세분화하고 항목별 기준치를 상향조정하여 자본의 질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완충자본, 차입투자(레버리지) 규제를 신설한 것이 특징임. 이에 따르면 은행들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새로 마련된 자본건전성 기준을 충족시켜야 함.

기존 바젤 Ⅱ에서는 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을 8% 이상으로 유지하되, 이 중 보통주자본비율은 2% 이상, 기본자본(tier 1)비율은 4% 이상으로 정했으나 바젤 Ⅲ는 BIS 비율 기준은 그대로 두되, 보통주자본비율은 4.5% 이상, 기본자본비율 6% 이상으로 강화함. 이는 후순위채처럼 순수한 자기자본으로 보기 어려운 자본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보통주처럼 위기에도 직접 손실을 흡수할 수 있는 성격을 가진 자본을 많이 확보하도록 한 것임.

아울러 바젤 Ⅱ에는 없던 손실보전 완충자본도 신설됨. 손실보전 완충자본이란 은행이 미래의 위기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총자기자본비율 기준과는 별도로 2.5%의 보통주자본을 추가로 쌓도록 한 것임. 이외에도 신용이 과도하게 팽창할 경우 감독당국이 최대 2.5%까지 추가 자본을 경기대응 완충자본으로 확보하도록 함.

또한 자본을 총자산으로 나눈 레버리지 비율을 기본자본 기준 3% 이상 유지하도록 하는 레버리지 규제가 도입됐으며, 무분별한 해외 차입을 막기 위해 2018년부터 적용될 차입한도 규제도 추가됨.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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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26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79호 신문브리핑(2020년 6월 26일) #

 

"감사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모든 것이 감사로 가득 차게 된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온라인 플랫폼 시장 불공정행위 근절과 디지털 공정경제 실현을 위한 대책’을 보고했다고 25일 발표함

공정위는 온라인 쇼핑몰 및 배달 앱과 가맹·입점업체 간 관계를 규율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중개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기로 했으며, 가맹점 수수료율과 판촉비 부담이 적정한지를 정부가 살펴볼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것임

 

2. 최저임금에 주휴시간을 포함한 근로시간을 곱해 임금을 계산하도록 한 최저임금법 시행령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결정이 나옴

헌법재판소는 식당 주인 A씨가 “최저임금이 이전에 비해 크게 올라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커진 만큼 최저임금법 제5조의 2 시행령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25일 밝힘

 

 

<< 금융/부동산 >>

1. 기획재정부가 25일 열린 8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의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을 발표함

정부는 주식과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을 금융투자상품으로 묶고 여기에서 발생한 모든 양도차익에 과세하기로 했으며, 2022년부터는 채권, 펀드, 주가연계증권(ELS)을 비롯한 파생결합증권,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이 대상이고 상장주식은 2023년부터 금융투자상품에 포함됨

과세하지 않는 기본공제 한도는 상장주식이 2000만원, 기타는 250만원이며, 과세는 모든 금융투자상품의 이익과 손실을 합산(손익통산)해서 이익에 대해서만 부과함

 

 

2. ‘6·1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주요 지역에서 1억원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는 재건축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음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양천구 목동신시가지6단지 전용면적 142㎡는 종전 21억2000만원에서 25일 역대 최고가인 23억원에 손바뀜했고 마포구 성산시영 전용 59㎡는 종전 10억에서 24일 11억5000만원에 가계약됐으며, 대치동 은마 전용 84㎡는 지난달 20억5000만원에서 대책 발표 후 21억5000만원으로 거래 가격이 상승,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도 최근 거래가가 1억5000만원가량 상승함

 

 

<< 국제 >>

1.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지난 4월의 정점 수준으로 치닫고 있음

24일(현지시간) 미국의 신규 감염자는 코로나19 발생 후 세 번째로 많은 3만5023명을 기록했으며, 애플, 월트디즈니 등 영업 재개에 나서려던 기업들은 다시 ‘셧다운(일시 영업 중단)’ 연장을 놓고 고민에 빠짐

 

2. 미국 정부가 화웨이 하이크비전 등 20개 중국 기업을 인민해방군이 소유하거나 지배하는 기업으로 지정한 뒤 추가 제재할 가능성을 시사함
-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문건을 입수해 화웨이뿐만 아니라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등이 인민해방군 관련 기업 명단에 올랐다고 보도했으며, 미 국방부는 이 명단을 최근 의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짐

 

3.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의 대미(對美) 알루미늄 수출이 급증함에 따라 캐나다산 알루미늄에 10% 관세를 재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 또한 전날 미무역대표부(USTR)는 유럽연합(EU)산·영국산 수입품 31억달러(약 3조7277억원)어치에 새로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규칙을 입법예고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인종차별 반대 시위 여파 등으로 오는 11월 대선에서 판세가 불리해지자 기존 우방국에까지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자국 여론을 얻으려 한다는 분석이 나옴

 

4. 도요타자동차가 차세대 자동차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보유 주식에 큰 폭의 변화를 주고 있으며, 일본제철 등 부품·소재업체 주식은 팔아치우는 한편 우버와 NTT 등 모빌리티 기업 지분은 늘리고 있음

도요타가 25일 공개한 유가증권 보고서(3월 말 기준)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 1년 동안 일본제철, 절삭공구기업 OSG, 차량 전구회사 이시미쓰공업, 산업용 벨트 제작업체 미쓰보시벨트 등 4개 협력업체 주식 1114만 주를 전량 매각했으며, 이와는 반대로 2018년 미국 차량공유회사 우버테크놀로지에 5억달러(약 6017억원)를 투자한 데 이어 작년엔 경차 전문회사인 스즈키 주식 4.94%(2400만 주)를 매입했고 지난 4월에는 도요타가 시즈오카현 옛 공장 부지에 건설하는 스마트시티를 개발하기 위해 일본 최대 통신기업 NTT와 주식 상호 보유 협약을 체결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파생금융상품

- 1972년 미국에서 국제통화체제의 변동환율제로의 전환으로 인한 환율이나 예상치 못한 금리의 변동에 따른 위험(risk)을 회피하기 위해 도입한 금융상품임. 예컨대 금리·환율·주가 등의 변동으로 인해 발생될 우려가 있는 손실의 위험에 대해 헤지(hedge)하거나 위험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거래자가 요구하는 조건에 맞게 각종 금융상품을 결합시켜 완성한 것임.
가격은 해당 거래의 기초가 되는 자산(underlying asset)의 가격변동에 따라 그 가격이 결정됨. 즉 환율, 금리, 주가의 변동으로 기초금융자산의 가치가 달라짐에 따른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하여 고안된 금융상품인데, 여기서 ‘파생’이라는 용어가 사용된 것은 파생금융상품의 가치가 외환·채권·주식 등 기초자산의 가치변동으로부터 파생되어 결정되기 때문임. 따라서 파생금융상품은 자금의 차입과 대출, 주식이나 외환의 매매 등 전통적인 금융상품의 거래로부터 변형 발전된 상품이라 할 수 있음.
하지만 파생금융상품의 거래에는 위험을 회피하려는 투자자뿐만 아니라 이러한 위험을 사들임으로써 이익을 얻으려는 투기자도 참여하게 됨. 따라서 파생금융상품은 위험회피 동기뿐만 아니라 고수익을 창출하려는 투기적 동기가 금융계약의 형태로 결합되어 거래가 이뤄짐. 선물환·선물·옵션·스와프 등과 이들의 파생상품을 대상으로 한 선물옵션·스왑선물·스왑옵션 등의 2차 파생상품 외에도 약 1200 종류의 파생상품들이 존재함. 입도선매(立稻先賣)처럼 현재 시점에서 이미 약정된 가격으로 차후에 현물을 주고받기로 하는 거래방식으로, 이러한 점들 때문에 투자자금에 보다 많은 이익을 얻을 수도 있는 반면 많은 손실을 볼 수도 있음.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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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25일 목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78호 신문브리핑(2020년 6월 25일) #

 

"당신은 오늘 하루를 바로 눈앞의 걱정거리나 괴로운 일로부터 시작하겠는가? 아니면 새로운 생명의 시작인 아침에 대한 감사로부터 시작하겠는가? 어느 쪽이냐에 따라 그날의 운명이 결정된다."

- 칼 힐티

 

 

<< 정치/외교 >>

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총참모부가 예고했던 대남(對南)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하라고 지시함

- 대북전단 살포를 트집잡아 무력시위까지 서슴지 않았던 북한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이며, 파탄 직전까지 몰렸던 남북 관계가 일시적인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임

 

 

<< 경제 일반 >>

1. IMF가 24일 ‘2020년 6월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며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4.9%로 낮춰 제시했으며, 이는 IMF가 성장률 전망을 시작한 1980년 이후 최저 수준임

- 또한 IMF는 보고서에서 지난 4월 -1.2%로 예상했던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2.1%로, 0.9%포인트 낮춰 잡았으며, 기획재정부(0.1%)와 한국은행(-0.2%)뿐 아니라 아시아개발은행(-1.0%)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1.2%) 같은 다른 국제기구보다 훨씬 낮게 제시함

 

2. 국내 바이오기업 알테오젠이 글로벌 톱10 제약사 한 곳과 피하주사 제형(SC) 기술인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4조677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힘

계약 비밀조항에 따라 계약 당사자는 밝히지 않았으며, 국내 바이오벤처의 기술수출로는 최대 규모임

 

3. 포스코가 하루에 집에서 4시간만 일해도 정상근무와 똑같은 경력으로 인정해주는 파격적인 근무제를 도입함
포스코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신설하고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이면 직무여건에 따라 전일(8시간) 또는 반일(4시간) 재택근무를 신청할 수 있음

 

 

<< 금융/부동산 >>

1.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최근 요식업 분야 대출(코로나특별대출 제외) 급증에 따른 리스크 관리 목적으로 요식업에 대한 대출한도를 1억원 이하로 제한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 지점에 보냄

신한 국민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요식업 대출은 지난달 말 22조2092억원으로 올 1월(18조6416억원) 이후 4개월 만에 19%가량 불어났으며,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자영업자 대출 증가율은 5.5% 늘어나는 데 그친 것에 비해 증가세가 유독 가파른 것임

 

2. 다음달 2일 상장하는 SK바이오팜의 공모주 일반청약에 약 31조원이 몰려 최종 경쟁률이 323 대 1로 집계되면서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

청약증거금은 30조9883억원으로 2014년 11월 상장한 제일모직(30조649억원)의 기록을 넘어섰으며, SK바이오팜의 공모 규모(9600억원)가 제일모직(1조5200억원)의 3분의 2가량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투자 열기는 훨씬 뜨거웠다는 평가임

증권업계는 초저금리 국면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의 막대한 자금이 성장주 대표주자 중 하나로 떠오른 SK바이오팜에 집중된 것으로 풀이했으며, 3개월 넘게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증시를 바이오주가 주도하는 것도 한몫 함

 

3. 사모펀드 환매 중단과 연기 사태가 끊이지 않으면서 라임, 옵티머스, 헤리티지 등에 이어 이번에는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채권형 펀드마저 환매 연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발단은 국내에서 판매된 채권형 사모투자신탁이 조기상환에 실패한 것으로, 신한금융투자는 홍콩계 사모펀드 ‘젠투(Gen2) 파트너스’가 운용하는 ‘KS 아시아 앱솔루트 리턴 펀드’를 기초로 하는 DLS(파생결합증권)를 신탁형 상품으로 만들어 4000억원가량을 판매했었음

 

4. 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등이 24일 아래 내용을 담은 ‘보이스피싱 척결 종합 방안’을 발표함

정부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사람이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한 원칙적으로 금융회사가 피해를 물어주도록 할 계획으로, 해킹 등으로 인한 금융사고는 전자금융법에 따라 금융사가 배상 책임을 지는데 보이스피싱에도 같은 원칙을 적용한다는 얘기임

아울러 금융사가 보이스피싱 의심 계좌를 자체적으로 지급정지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명확히 하기로 했으며, 또한 토스나 카카오페이 같은 간편송금업자에도 보이스피싱 방지 의무를 부과할 방침임

 

 

<< 국제 >>

1. 미국에 이어 일본 정부도 중국의 기술 스파이를 차단하는 강력한 조치를 마련하면서, 24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JST) 등 정부기관으로부터 연구자금을 지원받는 대학 연구실에 대해 외국 기업 및 조직과의 관계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할 계획임

새 규제는 중국의 해외 두뇌 영입 프로젝트인 ‘천인계획(千人計劃)’과 중국의 기술 스파이를 겨냥한 조치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으며, 중국은 천인계획을 통해 전 세계 인공지능(AI), 로봇 과학자들로부터 입수한 첨단기술과 지식을 군사기술에 활용하고 있음

 

2. 미국 뉴욕증시가 애플, 아마존 등 대형 정보기술(IT)주가 주도하는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3일(현지시간) IT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0.74% 상승한 10,131.37을 기록함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날 세웠던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다만 올 3월 중순 이후 반등장에서 수익을 낸 주요 연기금들이 주식과 채권 비율을 맞추기 위해 2분기가 끝나는 이달 말까지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증시가 출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옴

 

3. 미국이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산 수입품에 31억달러(약 3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 관세 부과를 추진함

- 트럼프 행정부가 전운이 고조되고 있는 유럽연합(EU)과의 무역전쟁에 활용할 강력한 ‘무기’를 장착한 것으로 블룸버그통신 등은 분석함

 

4. 중국이 미·중 1단계 무역합의의 핵심 중 하나인 금융업 추가 개방 등을 담은 외국 자본 투자 확대 방안을 공표함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는 24일 공동으로 2020년판 외자 투자 네거티브 리스트 두 가지를 발표했으며, 네거티브 리스트는 외국 자본이 중국 시장에 진입할 수 없거나, 중국 자본과 합작하는 형태만 가능하도록 한 분야를 정리한 목록임

- 열거 대상이 적어질수록 개방도가 높아지며, 이날 발표로 중국 전체 적용 네거티브 리스트의 목록은 총 40개에서 33개로, 자유무역시험구 네거티브 리스트는 기존의 37개에서 30개로 감소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공모주 청약(約)

- 기업을 공개하여 주식공모를 할 때 투자자들이 그 주식을 사겠다고 표시하는 것임. 기업공개를 통해 일반인으로부터 청약을 받아 주식을 배정하는 것이 공모주 청약이고, 청약에 대해 기업이 주식을 나누어 주는 것이 공모주 배정임.
공모주 청약에 의한 주식 취득은 공모주식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후 주가가 보통 발행가를 웃돌기 때문에 공모주 청약을 하면 많은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으므로 인기가 높음. 그러나 최근에는 주가가 공모가보다 내려간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로 무조건 공모주 청약을 하는 것은 위험함. 특히 공모 이후 주가를 공모가에 근접하게 유지해주던 시장조성제도가 사라진 점도 유의해야 함.
공모주 청약에 대한 배정 비율은 전체 모집 또는 매출 주식 중 우리사주조합 20%, 근로자 재산형성 저축투자신탁 5%, Ⅰ그룹인 농어가 목돈마련저축 및 근로자 증권저축 30%, Ⅱ그룹인 일반증권저축 및 공모주 청약예금에 45%씩 배정됨. 이 중 우리사주조합과 투자신탁 배정분 25%는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전혀 해당되지 않으므로 일반 투자자들은 공모주 청약을 위해서는 증권저축 또는 공모주청약예금에 가입하여야 함.

- 정보 출처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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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24일 수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77호 신문브리핑(2020년 6월 24일) #

 

"감사하는 영혼은 아름답고 향기로운 사람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미국이 항공모함 시어도어루스벨트호와 니미츠호를 미 한반도가 포함된 해군 태평양 제7함대의 작전 구역에 배치함

- 이미 일본 요코스카 해군기지에 배치된 항모 로널드레이건호를 포함해 세 척의 항모가 한반도 인근에서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것은 1968년 푸에블로호 나포 사건 때 이후 처음이며, 남북한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무력 도발이라는 오판을 하지 않도록 시그널을 보내기 위한 행보로 보임

 

2.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함

- 당선으로 이어지면 한국인 최초이자 여성 최초 WTO 사무총장이 되며, 23일 산업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24일 WTO 사무총장 입후보 관련 브리핑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임

 

 

<< 경제 일반 >>

1. 정부가 경영계의 강한 반대에도 끝내 해고자와 실직자가 기업별 노조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입법을 강행하기로 함

정부는 23일 국무회의를 열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과 공무원노조법, 교원노조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신음하는 기업 현장에서는 “가뜩이나 기울어진 노사관계가 아예 뒤집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옴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셀트리온이 다음달 16일부터 임상1상 시험에 들어감

서정진 회장이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행사 ‘넥스트라이즈 2020’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으며, 내년 1분기엔 500만 명이 맞을 수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임

 

3. 현대중공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조선과 해양사업부를 통합하는 등 조직을 20% 축소한다고 23일 발표했함

-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해 조직 효율성과 체질을 개선하려는 목적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으며, 현대중공업은 고강도 위기 극복 조치를 그룹 내 전 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임

 

4. 행정안전부가 아래 내용을 담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정부혁신 발전계획’을 23일 발표함

- 우선 스마트폰에 신분증을 저장해 갖고 다니며 금융 거래와 여권 발급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신분증 도입 시기를 앞당기기 했으며, 또한 메신저 챗봇 및 인공지능(AI) 스피커 등을 통해 건강검진, 국가 장학금 신청, 민방위 교육, 세금 납부 등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 알림을 받고 신청·납부 등의 업무까지 함께 볼 수 있는 서비스인 ‘국민비서’ 서비스가 올해 도입됨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를 본인 동의하에 관공서 및 은행 등에 바로 넘겨주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도 올해 시행되며, 2022년까지 도서관 등 공공장소 4만여 곳에 공공와이파이를 추가로 설치하고, 초·중·고교 교실 20만여 개에도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에 필요한 무선인터넷 환경을 구축할 예정 등 디지털 인프라 확충도 서두르기로 함

 

 

<< 금융/부동산 >>

1.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0 넥스트 라이즈’ 행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시간이 걸리더라도 1만여 개 사모펀드 전체를 점검해보면 어떨까 한다”고 말함

- 금융감독원은 라임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문사모운용사 52곳이 운용 중인 1786개 사모펀드(22조7000억원 규모)를 대상으로 유동성 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으나 이 조사에서는 옵티머스 펀드의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최근에야 옵티머스 펀드에 비정상적인 자금 흐름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서면조사를 실시함

 

2. 정부가 증권거래세를 단계적으로 낮추되 폐지하지는 않기로 가닥을 잡음

- 증권거래세를 없애면 세수에 타격이 크고 고빈도 매매 등 시장 교란 행위를 억제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이며, 다만 주식 투자자들의 세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현재 250만원인 양도소득세 기본공제를 두 배 이상으로 올릴 방침임

 

3. 금값이 연일 상승하면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선물 가격이 2012년 2월 이후 8년여 만의 최고 기록인 전일 대비 0.22% 오른 온스당 1766.40달러(약 213만원)로 마감함

위험자산인 주식 가격이 크게 반등하는 현시점에도 금값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금 투자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옴

 

 

<< 국제 >>

1. 슈퍼컴퓨터콘퍼런스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에서 일본 국립 이화학연구소와 후지쓰가 공동 개발한 ‘후가쿠(富岳)’가 1초에 41경5000조 회의 계산 성능을 입증받아 미국의 슈퍼컴퓨터 서밋(초당 14경8000조 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함

한국과학기술원의 누리온은 초당 1경4000조 회의 계산 능력으로 18위에 올랐으며, 일본 슈퍼컴퓨터가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은 2011년 11월 게이(京) 이후 처음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노조전임자(者)

회사업무는 하지 않고 노조 내부에서 노조 관련 업무만 보고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임. 그동안 노조전임자는 회사에서 임금을 지급받았지만 문제가 많이 발생되었고, 정부가 2010년 1월 노조법에서 이를 금지했음. 그렇기 때문에 노조전임자의 임금은 노조 조합비 등에서 충당해야 했음. 대신 타임오프제를 실시하여 노사공통의 이해가 걸린 활동을 한 시간은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이에 대한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마련하기도 함.

- 정보 출처 :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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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23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76호 신문브리핑(2020년 6월 23일) #

 

"불행할 때 감사하면 불행이 끝나고 형통할 때 감사하면 형통이 연장된다."

- C.H. 스펄전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2일 만나 미래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야의 협업 방안을 논의함

- 두 사람이 사업 목적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만남을 계기로 현대차와 LG그룹이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을 잡기 위해 합작법인 설립 등의 방식으로 힘을 모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옴

 

2. 미래통합당에서 ‘안심소득제 도입’ 주장이 잇따라 나오고 있음

안심소득제는 연소득이 일정액에 미달하는 가구에 미달소득의 일정 비율을 현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로서, 기본소득제보다 소득재분배 효과가 크고, 소비 진작에 더 도움이 된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됨

 

 

<< 금융/부동산 >>

1. 22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손실 위험이 거의 없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모집한 ‘옵티머스 펀드’ 자금 대부분이 대부디케이에이엠, 씨피엔에스, 아트리파라다이스, 엔드류종합건설, 라피크 등 5개의 부실 부동산업체로 흘러간 것으로 확인됨

- 증권업계는 약 5000억원에 이르는 펀드 자금이 각종 부동산 개발사업과 코스닥시장 한계기업으로 빠져나간 이 사건이 사모펀드 사기 사건 ‘라임 사태’와 비슷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옵티머스 펀드는 사모펀드여서 투자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법인과 개인투자자가 절반 정도씩인 것으로 알려짐

 

2. 정부가 지난 17일 내놓은 부동산 대책에서 재건축 조합원이 2년 실거주를 해야 새 아파트를 받을 수 있게 하면서 전세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음

- 당장 전세 기간이 만료되는 세입자에게 “집을 비워 달라”고 통보하는 집주인이 잇따를 조짐이며, 요건을 맞추기 위해 실제 입주하거나 빈집에 전입신고만 하는 꼼수를 쓰기 위해서임

 

 

<< 국제 >>

1.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2일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연 3.85%로 두 달 연속 동결함

- 5년 만기 LPR도 연 4.65%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중국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있지만 저금리 부작용을 우려해 통화정책 속도를 조절하는 모양새임

 

2. 중국 2위 디스플레이 업체 CSOT가 일본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업 JOLED에 200억엔(약 2300억원)을 투자함

- LG디스플레이가 독자 생산 중인 TV용 OLED 패널을 공동 개발해 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기 위해서이며, LG디스플레이는 다음달 중국 광저우 공장을 본격 가동해 양산체제에 들어가는 등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대응할 계획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OLED

- 유기발광다이오드 또는 유기EL이라고도 함. 형광성 유기화합물에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전계 발광현상을 이용하여 스스로 빛을 내는 '자체발광형 유기물질'을 말함. 낮은 전압에서 구동이 가능하고 얇은 박형으로 만들 수 있음. 넓은 시야각과 빠른 응답속도를 갖고 있어 일반 LCD와 달리 바로 옆에서 보아도 화질이 변하지 않으며 화면에 잔상이 남지 않음. 또한 소형 화면에서는 LCD 이상의 화질과 단순한 제조공정으로 인하여 유리한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되며, 휴대전화나 카오디오, 디지털카메라와 같은 소형기기의 디스플레이에 주로 사용하고 있음. 

- 정보 출처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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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22일 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75호 신문브리핑(2020년 6월 22일) #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

- 에베소서 5:4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정부가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리하게 확대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음

- 태양광 발전 설비가 동네 어귀와 뒷산에까지 들어서면서 미관을 해친다는 호소는 물론 산사태, 태양광 설비 세척 시의 지하수 오염 등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으며, 주민들이 태양광사업자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도 2년 사이에 세 배 이상 증가함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온라인 쇼핑 확대 등 소비 트렌드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형마트들이 본격적인 인력 감축에 나섬
롯데마트 관계자는 21일 “직원들을 상대로 최근 무급휴직 신청을 받았다”고 말했으며, 롯데마트가 무급휴직을 실시한 것은 1998년 첫 매장을 연 이후 처음임

 

 

<< 금융/부동산 >>

1. 개인투자자의 주식 매수세가 정점에 다다랐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음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한 금액을 뜻하는 신용잔액이 최근 감소세로 돌아섰고, 핵심 매수 종목이었던 삼성전자는 이달 매도 우위로 반전함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개인 신용잔액은 지난 18일 기준 11조7701억원을 나타냈으며, 신용잔액은 15일 12조598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3일 연속 감소함

 

2. 케이뱅크가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어 1574억원 규모의 전환 신주(3147만340주) 발행을 의결했다고 21일 발표함

지난 4월 의결한 총 5949억원 규모(1억1898만 주)의 유상증자를 절반으로 줄이며, 전환 신주와 유상증자를 합하면 총 3966억원 규모로 케이뱅크의 총 자본금은 출범 이후 최대인 9017억원으로 늘어나게 됨

 

3.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8만3494건으로 4월(7만3531건)보다 13.5% 증가했다고 21일 밝힘

- 지난해 같은 달(5만7103건)보다는 46.2% 늘어난 수치이며, 절세용 매물이 거래되면서 전달보다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됨

 

4. 현대건설이 사업비만 7조원에 달하는 서울 한남동 한남3재정비촉진구역(한남3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따냄

현대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사업에 이어 한남3구역 시공권까지 거머쥐면서 한강을 사이에 두고 디에이치 타운을 조성하는 ‘한강변 H벨트’ 구상에 가속도가 붙게 됐으며, 게다가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됨

 

5. 정부가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내놓은 ‘6·17 부동산 대책’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으면서 21일 국토교통부와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6·17 대책에 대한 보완책을 검토 중임

- 실수요자와 서민들이 가장 많이 관련된 전세대출 회수 요건에 대한 예외 규정은 이달 말께 확정될 전망임

 

 

<< 국제 >>

1. 세계 첫 양산형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EV를 개발한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미래차 투자를 확대함

- GM은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200억달러(약 24조원) 이상을 투자할 방침이며, 또 GM은 한국을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개발 협력처이자 연구개발(R&D) 거점으로 꼽았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유상증자(資, capital increase with consideration)

- 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하며, 새로 발행하는 신주를 돈을 내고 사는 유상증자와 공짜로 나눠주는 무상증자로 나눠짐. 유상증자는 신주를 발행할 경우 그 인수가액을 현금이나 현물로 납입시켜 신주자금 또는 재산이 기업에 들어오는 경우를 말함.
유상증자를 하면 발행주식수와 함께 회사 자산도 늘어나지만 무상증자는 주식수만 늘 뿐 자산에는 변화가 없음. 증자규모는 정관변경을 통해 발행예정주식총수를 제한없이 늘릴 수 있기에 신주발행(유상증자)의 제한은 없음.
증자는 이사회 결의로 가능함. 회사는 이사회에서 증자규모와 청약일, 신주대금납입일 등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면 주주에게 이를 알려줘야 함. 주주는 유상증자 대금을 지정한 날에 내면 신주를 취득하게 됨.
유상신주의 20%는 우리사주조합원에 배정되며 나머지는 기존 주주에게 보유주식수에 따라 배정됨. 기존 주주가 증자대금을 내지 않으면 실권주가 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처리되며, 실권주는 그 기업의 대주주나 임직원 등에 배정하기도 하지만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하는 경우(주주우선공모방식 증자)도 꾸준히 늘고 있음. 신주는 액면가에 살 수도 있으나 상장주식의 경우에는 시가발행제도가 적용됨. 이 제도는 신주발행가를 주식시장에서 형성된 구주의 시세를 기준으로 일정 비율을 할인한 가격으로 정하도록 돼 있음.

- 정보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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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19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74호 신문브리핑(2020년 6월 19일) #

 

"감사가 생활화된 사람은 상대방에게도 기쁨을 갖게 한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일대에 비어 있던 일부 ‘민경초소’에 경계병력을 투입하는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짐

- 전날 “북남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에서 철수한 민경초소들을 다시 진출·전개해 전선 경계 근무를 철통같이 강화할 것”이라고 했던 경고를 실천에 옮기고 있는 것이란 관측이 나옴

 

 

<< 경제 일반 >>

1.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등에 업고 급성장한 중국 전기차들이 한국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음

중국 베이징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크폭스는 오는 배터리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653㎞에 달하는 첫 전기차 알파-T를 최근 공개했으며, 상하이차 산하의 영국 자동차 브랜드 MG도 지난해 중국과 영국 등에 출시한 보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ZS EV의 한국 출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음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업체 바이톤은 옛 한국GM 전북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에 SUV 전기차 M바이트(사진)를 위탁 생산할 방침이며, 중국 전기차 업체 쑹궈모터스도 한국의 SNK모터스와 합작회사를 세워 연 1만 대 전기차를 대구에서 생산하고 전북 군산 새만금에 연 10만 대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계획임

 

2. 삼성전자가 중소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에 시스템 반도체를 손쉽게 설계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함

- 삼성에 우호적인 팹리스와 디자인하우스(반도체 설계 후공정 업체)를 늘리는 게 목적이며,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시장 1위를 노리고 있는 삼성전자가 생태계 확장에 팔을 걷어붙였다는 해석이 나옴

 

3. 한진이 대우건설에 부산 범일동 부지를 3067억원에 매각하겠다고 지난 17일 공시하는 등 비핵심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음

렌터카 사업에 이어 유휴 부동산도 팔아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으며, 보유 중인 상장 주식까지 내다팔지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초 주요 은행은 오는 8월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앞두고 대형 IT기업과 동일한 규제를 적용해달라고 금융위원회에 요청함

- 마이데이터 사업은 은행과 카드회사·보험회사 등 각 금융사에 퍼져 있는 개인정보를 한곳에 모아 관리하고, 이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금융사는 자사가 보유·관리해온 고객 데이터를 다른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공개해야 하는데, 사업에 참여하는 은행 등 금융사는 모든 정보를 공개해야 하지만 IT기업인 네이버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의 정보만 개방하면 됨

 

2. 사모펀드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우량 채권이 아니라 부실한 채권에 투자한 뒤 돈을 빼돌리는 사기 사건이 벌어짐

- 대체투자 운용사인 옵티머스자산운용은 18일 판매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에 400억원 규모의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채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만기 상환이 어렵다고 통보했으며,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펀드’는 기업이 공공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을 매출채권을 편입해 수익을 내는 펀드로 안정적으로 연 3% 안팎 수익을 내는 펀드로 입소문을 타면서 증권사 지점에서 8000억원가량 팔렸지만 공공기관 매출채권이 아니라 부실 사모사채를 인수한 뒤 ‘펀드 돌려막기’로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여지고 있음

지난 2년 동안 펀드 명세서까지 조작해 판매 증권사들을 감쪽같이 속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라임 펀드와 비슷한 사기 사건으로 피해 규모는 5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임

 

3. 신한금융투자가 2012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8년간 판매한 지수형 노녹인(no-knock in) ELS 상품 2218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모든 상품이 이익과 함께 상환됐다고 발표함

- 판매 금액은 4조4000억원 규모로, 이 기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미국 대선 이후 증시 급락, 홍콩항셍지수 급락 등 ELS의 기초 자산이 되는 지수 하락이 여러 차례 발생했지만 손실을 내지 않았다는 의미임

 

4. KB금융이 18일 이사회를 열고 24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회사채)를 발행해 칼라일에 넘기는 내용의 투자협약안을 의결함

- 칼라일은 교환사채를 KB금융이 보유 중인 자사주와 맞바꿀 계획이며, 이번 계약에 따라 KB금융 지분 1.2%를 확보하게 됨

칼라일이 한국 금융그룹에 참여하는 것은 2000년 한미은행에 투자한 지 20년 만이며, KB금융은 칼라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대외 신인도를 높이고, 칼라일은 한국 금융권에서 영향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됨

 

 

<< 국제 >>

1.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최대 승부처인 플로리다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7%포인트 차로 앞섰으며, 플로리다를 포함한 6개 경합주 모두에서 트럼프보다 우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옴

캘리포니아와 텍사스가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표밭이어서 사실상 플로리다가 최대 격전지이며, 설상가상으로 공화당 진영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는 인사가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음

 

2. 미국이 디지털세 도입을 위한 국제적 협상을 일방적으로 중단하고 유럽연합(EU) 등이 이를 강행할 경우 보복하겠다고 경고함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럽 국가들이 디지털세를 강행하고 미국은 보복관세로 맞대응하면 무역갈등이 격해질 수 있다”고 지적함

 

3. 중국 금융당국이 조만간 선전증권거래소의 정보기술(IT) 기업 위주 시장인 촹예반(創業板)의 가격제한폭(상·하한가 한도)을 10%에서 20%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보도함

중국 금융당국은 이와 함께 촹예반 상장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꾸기로 했으며, 이는 최근 실적 등의 요건을 대폭 완화해 IT나 바이오 업종의 유망 스타트업이 상장할 수 있는 길을 넓혀주겠다는 시도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교환사채(債, exchangeable bond ; EB)

-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또는 다른 회사 주식을 특정 가격에 교환해 주기로 하고 발행하는 회사채를 말함. 교환사채를 사간 투자자가 채권을 주식으로 교환하게 되면, 발생사의 입장에서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유가증권(주식)을 넘겨 주어야 하므로 회사의 자산이 감소하게 됨. 하지만 회사가 부채로 안고 있던 사채(교환사채)가 주식을 넘겨주면서 사라지는 것이므로 회사의 부채도 동시에 감소하게 됨. 

교환사채의 장점은 일반사채와 달리, 주식과의 교환권을 부여함으로써 장래 주식가격의 상승에 따른 투자수익의 기대와 그 대가로써 사채의 이자율을 다소 낮게 책정하여 기업의 자금조달비용을 경감하고 동시에 사채 발행으로 자금의 조달을 촉진할 수 있는 것 등을 들 수 있음.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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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18일 목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73호 신문브리핑(2020년 6월 18일) #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라. 감사한 마음만 갖고 있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그 감사를 말로, 글로, 행동으로 표현하라."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청와대가 17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쏟아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을 겨냥해 “몰상식한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함

-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북한 지도부를 겨냥해 나온 발언 중 수위가 가장 높으며, 청와대가 강경 대응으로 전환함에 따라 당분간 남북 간 ‘강 대 강’ 대치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옴

 

 

<< 경제 일반 >>

1.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년부터 사실상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단체교섭권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됨

- 공정위가 인증한 개별 가맹점 사장이 모인 단체에 노동조합처럼 프랜차이즈 본사와의 협상권을 보장한다는 내용으로, 법적으로 개인사업자인 가맹점주에게 일반 기업 근로자와 같은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됨

 

 

<< 금융/부동산 >>

1.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주담대 금리(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바닥을 찍고 있음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우리·농협은행은 지난 16일부터 변동형(신규 취급액 코픽스 연계) 주담대 금리를 0.14%포인트 내렸으며, 농협은행에서 우대 혜택을 모두 받는 조건으로 변동금리 주담대를 신청한다면 금리는 연 2.13%에 불과함

 

2.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6·17 부동산 대책)을 발표함

전세자금대출을 받은 뒤 서울과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시가 3억원 초과 아파트를 사면 대출금이 즉시 회수되고,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규제지역 내 집을 매입하면 6개월 안에 기존 주택을 팔고 전입해야 하며, 김포와 파주, 연천 등 접경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과 대전, 충북 청주 등 지방까지 규제지역에 포함됨

- 또한 법인 형태로 주택을 거래할 때 장점이던 세제 및 대출 혜택을 없이며, 부동산 투자 법인만 별도로 관리하고 특별조사할 방침이어서 법인을 통한 주택 투자가 급감할 가능성이 커짐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개발사업,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부지와 그 영향권인 강남구 청담·삼성·대치동, 송파구 잠실동 전역(총 14.4㎢)을 향후 1년간 거래할 때 시·구청장의 허가를 받은 뒤 계약을 맺어야 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며, 건물을 사면 원칙적으로 건물주가 세를 놓지 못하고 직접 장사를 해야 해 상가 투자도 어려워지게 됨

 

 

<< 국제 >>

1. 미국 상무부가 16일(현지시간) 5월 소매판매가 월간 기록으로 사상 최고치인 전월 대비 17.7% 급증했다고 발표하면서  ‘V자’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가 되살아나고 있음

- 지난달 경제 재개가 시작된 뒤 고용에 이어 소비까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나아진 것으로 나타나서이기 때문이지만,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은 “경제가 완만하게 반등하고 있지만 회복 시기와 강도에 큰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힘

 

2. 미국 금융정보회사인 레퍼너티브 리퍼에 따르면 미국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잔액이 지난 10일 기준 4조6200억달러(약 5600조원)를 돌파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함

올 들어서만 미 MMF에 1조달러(약 1200조원)가 유입됐으며, 적극적 투자자와 투자 신중론자 모두 주식시장 등에서 기회를 보며 대기 자금을 쌓아놓고 있다는 분석이 나옴

 

3.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했던 국경 폐쇄를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함

- 중국 수도 베이징에선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신파디 시장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 사태가 지속돼 준(準)도시 봉쇄 조치가 내려짐

 

4.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17일 석유화학 회사 사빅(SABIC)의 지분 70%를 691억달러(약 84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마쳤다고 밝힘

- 사빅은 매출 기준 세계 4위, 중동 1위의 석유화학 회사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MMF(Money Market Funds)

- 단기금융상품에 집중투자해 단기 금리의 등락이 펀드 수익률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한 초단기 공사채형 금융상품임. 즉, 고객의 돈을 모아 금리가 높은 CP(기업어음), CD(양도성예금증서), 콜 등 단기금융상품에 집중 투자하여 여기서 얻는 수익을 되돌려주는 실적배당상품임. 고수익상품에 자금을 운용하기 때문에 다른 상품보다 돌아오는 수익이 높음. 미국 최대 증권사인 메릴린치가 지난 1971년 개발해 금리자유화가 본격화됐던 지난 19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금융상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10월부터 투신사에서 발매하기 시작함.

CD나 CP는 투자금액에 제한이 있지만 MMF는 가입금액에 아무런 제한이 없어 소액투자자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음. 또한 하루 뒤에 되찾아도 환매수수료가 붙지 않아 만기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음. 고객은 MMF에 가입한 날의 펀드 기준가와 출금한 날의 펀드 기준가 차액에 따라 이익을 보게 됨. MMF의 최대 장점은 가입 및 환매가 청구 당일에 즉시 이뤄지므로 자금 마련에 불편함이 없고 펀드내에 있는 채권에 대해 시가평가를 적용하지 않으므로 시장금리의 변동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음.

- 정보 출처 :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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