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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4일 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690호 신문브리핑(2020년 12월 14일) #

 

* 한국경제신문 전자신문 프로그램 일부오류로 요약된 내용이 제한되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는 위대한 교양의 결실이다. 야비한 사람에게서는 그것을 발견할 수 없으리라."

- 존슨

 

 

1.ㅍ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청)는 지난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 발생했다고 13일 발표함

- 올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327일 만에 처음으로 1000명을 넘었으며, 정부는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3단계 격상 사전검토 절차에 들어감

 

2.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지난 11일 달러당 6.5462위안으로 마감gka

- 올해 고점인 5월 27일 달러당 7.1697위안에서 6개월여 만에 8.7%가량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으며, ‘나홀로’ 경제 회복에 중국 주식과 채권을 사기 위한 글로벌 자금이 몰려들면서 위안화 수요가 상당 기간 확대될 것이란 예상임

 

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제약사 알렉시온을 390억달러(약 42조원)에 인수함

-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계기로 면역학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이며, 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이 코로나19 백신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 기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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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1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 제 1689호 신문브리핑(2020년 12월 11일) #

 

"지난날에 대한 감사는 마음의 욕심을 없애주고, 현재의 감사는 신바람을 일으키며, 미래에 대한 감사는 자신감과 용기를 준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현대자동차가 10일 온라인으로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 행사를 열어 2025년까지 총 60조1000억원을 투입하는 4대 미래사업 추진전략 및 중장기 투자계획 등을 공개함

- 내년에 자율주행 기능을 무선으로 업데이트하는 차량을 내놓고, 2024년 자동으로 주차하고 운전자가 필요할 때 스스로 돌아오는 차도 양산하며, 2025년엔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시범 생산

 

2.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이 이날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보고함

인수 절차가 끝나면 현대중공업의 계열사 현대건설기계는 두산인프라코어와 합쳐 국내 1위, 글로벌 5위권 건설기계업체로 올라서게 되며, 양사의 시너지가 큰 만큼 미국 캐터필러, 일본 고마쓰, 스웨덴 볼보 등 글로벌 선두권 업체들과 겨룰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옴

 

 

<< 금융/부동산 >>

1. 전국 아파트값이 다시 들썩이면서 서울 강남과 강북, 지방 광역시와 중소도시 등을 가리지 않고 신고가 거래가 터지고 있음

이번주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0.27%를 기록했으며, 압구정 현대2차 전용면적 160㎡는 직전 거래가보다 8000만원 상승한 42억8000만원,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삼성 전용 156㎡는 최근 직전 거래가보다 3억9000만원 상승한 44억9000만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198㎡ 매매가격도 신고가인 48억원을 기록함

- 지방에서는 지난달 19일 부산 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 대구 수성구 등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자 옆동네 아파트값이 치솟고 있으며, 부산 강서구 명지동 ‘퀸덤1차링컨타운’ 전용 116㎡는 지난달 18일 신고가인 5억3500만원에 매매 거래됐는데 불과 1주일 뒤인 지난달 25일 7억원에 팔렸고, 지난달 18일 3억9000만원에 매매됐던 사하구 ‘다대롯데캐슬블루’ 전용 84㎡는 지난 2일 5억원에 거래됨

 

 

<< 국제 >>

1.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미국 46개 주(州)가 9일(현지시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페이스북을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제소함

FTC 등이 기업 분할 명령까지 청구한 것은 페이스북이 2004년 창사 후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불려온 대표적인 기업이기 때문으로, 페이스북은 지난 16년간 총 70여 개 기업을 사들였으며, 이날 기준 시가총액이 7916억달러로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음

 

2. 중국 ‘반도체 굴기’의 상징으로 꼽혀온 칭화유니그룹이 홍콩거래소에 10일이 만기인 4억5000만달러(약 4880억원)의 회사채를 상환하지 못한다고 전날 밤 공시함

칭화유니는 앞서 지난달 16일이 만기였던 13억위안(약 2200억원) 규모 위안화 표시 회사채도 갚지 못했으며, 이번엔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달러 표시 채권이어서 연쇄 디폴트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분석임

 

3. 미국 최대 음식 배달업체 도어대시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첫날인 9일(현지시간) 공모가 대비 86%가량 폭등하면서 도어대시에 투자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지분 가치가 투자액 대비 17배로 불어나는 ‘대박’을 터뜨림

소프트뱅크는 투자펀드인 비전펀드를 통해 도어대시에 2018년 초부터 총 6억8000만달러를 투자해 24.9%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CNBC방송에 따르면 도어대시 시초가(182달러)를 기준으로 한 비전펀드의 지분 가치는 투자액 대비 약 17배 수준인 115억달러(약 12조8000억원)에 달함

 

4. 한국과 중국에 넘어간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일본 정부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수천억엔(수조원)을 지원하기로 함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조엔 규모로 편성하는 ‘탈석탄화 기술지원기금’ 가운데 수천억엔을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 자금은 일본 기업들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및 양산을 돕는 보조금으로 쓰일 전망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전고체배터리(solid state batter)

- 전기를 흐르게 하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액체가 아닌 고체로 된 차세대 2차전지(충전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전지)임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2차전지인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액체 전해질로 에너지 효율이 좋지만수명이 상대적으로 짧고 전해질이 가연성 액체여서 고열에 폭발할 위험이 높음반면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이 고체이기 때문에 충격에 의한 누액 위험이 없고인화성 물질이 포함되지 않아 발화 가능성이 낮아 상대적으로 안전함또 액체 전해질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충전 시간도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짧음여기다 대용량이 구현이 가능해 완전 충전할 경우 전기차의 최대 주행거리를 800km로 늘릴 수 있음특히 전고체 배터리는 확장성이 높아 플렉서블(flexible) 배터리로 활용할 수 있어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음

그러나 고체 전해질의 경우 액체 전해질보다 전도성이 낮아 효율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음. 또 2020년 5월 현재까지 전고체 배터리 양산에 성공한 기업은 없으며 배터리 규격 국제 표준화, 수명 예측 기술 개발 등이 필요해 상용화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임.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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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0일 목요일 신문브리핑

# 제 1688호 신문브리핑(2020년 12월 10일) #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은 무슨 일이든지 무조건 감사하게 받아들인다."

- 가나모리 우라코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국회가 결국 기업규제 3법(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과 노동조합법 개정안 등 반기업·친노동 법안을 무더기로 통과시킴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115개 법안 중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가 신청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등을 제외한 99개 법안을 처리했으며, 99개 법안에는 기업규제 3법과 고용보험법·근로기준법·노동조합법 개정안 등 친노동 법안이 모조리 포함됨

 

1-1. 더불어민주당이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한 주요 경제 법안 중 상법 개정안에는 상장사에 대한 소수주주권 행사 때 ‘6개월 의무 보유’ 조건을 피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남

 ‘상장사는 주식 의무 보유 기간을 6개월로 했다’는 지금까지의 민주당 설명과는 상반된 내용이며, 이에 따라 상장사·비상장사를 막론하고 주식을 사들이고 단 3일 만에 경영권 공격이 가능해짐

- 또한 노동조합법 개정안에는 해고자의 사업장 출입을 제한하도록 하는 장치가 사라졌으며, 애초 정부안보다 크게 후퇴한 것으로 노동계의 요구를 전폭적으로 수용한 법안임

국회를 통과한 노동 및 고용 관련 법안 중 경제계가 가장 우려한 법은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비준을 위한 노조3법(노조법·공무원노조법·교원노조법) 개정안으로,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실업자와 해고자의 기업별 노조 가입 허용 △노조 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 금지 규정 삭제 등임

 

3. 삼성전자가 내년에 D램 팹(생산공장) 한 곳을 CMOS이미지센서(CIS) 라인으로 전환하며, 이를 통해 CIS 생산 능력을 지금보다 약 20% 늘리기로 함

- 5G 스마트폰·자율주행차·로봇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제품의 ‘눈’ 역할을 하는 반도체인 CIS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반도체업계에선 삼성전자(3분기 기준 점유율 21.4%)가 CIS 세계 1위인 일본 소니(점유율 44.2%)를 추격하기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는 평가가 나옴

 

 

<< 금융/부동산 >>

1. 9일 코스피지수가 2.02% 오른 2755.47에 거래를 마치면서 역대 최고가를 또다시 갱신함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놀란 개인들이 주식을 던지면 그 주식을 다시 기관이나 외국인이 주워 담고 주가가 다시 오르는 일이 반복되던 패턴에서 벗어나, 외국인이 대량 매도하는 날이면 거의 개인이 그 물량을 적극적으로 받아내고 그런 다음 주가는 대부분 오르면서 소위  ‘개미털기’란 말은 2020년 시장에서는 통하지 않게 됨

 

2. 20여 년간 논란을 빚어온 공인인증서제도가 10일부터 폐지되면서 카카오페이 인증서 등 민간 인증서도 금융거래와 연말정산에 사용할 수 있게 됨

- 지금까지는 다른 인증 수단과 달리 공인인증서는 모든 금융회사와 공공기관에서 쓸 수 있다는 독점적 지위를 인정받아와 정부는 한국정보인증, 금융결제원 등 6개 기관에만 공인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었으나 앞으로는 공인인증서도 다른 민간 인증서와 같은 선상에서 경쟁하게 되며, 기존 공인인증서는 공동인증서로 이름만 바꿔 계속 쓸 수 있음

 

 

<< 국제 >>

1. 전문가들이 내년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탈 것으로 보고 있음

- 시장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올 3분기 세계 M&A 거래액은 1조달러에 달해 2분기(5558억달러)의 거의 두 배 수준이며, 전문가들은 이 같은 증가세가 세계 금융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 충격에서 회복한 영향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음

 

2.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투자한 미국 배터리 업체 퀀텀스케이프가 8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가 15분 이내에 전기차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발표함

CNBC에 따르면 퀀텀스케이프는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 실험 결과 한 번 충전으로 300마일(약 483㎞)을 주행할 수 있고, 통상적인 수명도 12년에 달한다”고 설명했으며, 지금까지 개발된 전기차 배터리가 급속으로 80%까지 충전하는 데 1시간가량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충전 시간이 크게 단축된 것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노조전임자( 者)

회사업무는 하지 않고 노조 내부에서 노조 관련 업무만 보고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임. 그동안 노조전임자는 회사에서 임금을 지급받았지만 문제가 많이 발생되었고, 정부가 2010년 1월 노조법에서 이를 금지했으며, 그렇기 때문에 노조전임자의 임금은 노조 조합비 등에서 충당해야 했다. 

대신 타임오프제를 실시하여 노사공통의 이해가 걸린 활동을 한 시간은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이에 대한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마련하기도 함

- 정보 출처 :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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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09일 수요일 신문브리핑

# 제 1687호 신문브리핑(2020년 12월 9일) #

 

"천국과 지옥은 사람의 마음속에 있고 그 기준점은 감사함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중국이 유엔 제재 품목인 북한 석탄을 올해 4000억원 안팎 수입했고, 이 과정에서 북한과 중국 모두 유엔 감시망을 개의치 않고 석탄을 거래한 것으로 전해짐

- 유엔은 북한이 핵실험을 한 2017년 북한산 석탄 수출을 금지했는데 이 같은 유엔 대북 제재가 적어도 북·중 간에는 유명무실해졌다는 지적임

 

 

<< 경제 일반 >>

1.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8일 민주당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열어 상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을 의결하고, 정무위원회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회의에서 공정거래법 개정안과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을 처리함

- 또한 민주당은 친노동법안인 고용보호법, 노동조합법,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노동 관련 3법을 연내 통과시킨다는 방침을 세우고 소관 상임위(환경노동위원회)에서 법안 의결을 위한 절차를 밟았으며, 이는 해고자와 실업자의 노조 활동을 허용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어 경제계가 반대하는 법안들임

 

2.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로봇 개발 분야 선두주자인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소유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과 가격 등 세부 조건에 대한 협상을 끝내고 조만간 인수를 공식 발표할 예정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0월 회장으로 추대된 뒤 처음으로 단행하는 대형 인수합병(M&A)으로서,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지분을 나눠서 인수하기로 한 가운데 가격은 당초 알려진 1조원에 약간 못 미치는 8000억~9000억원 선으로 알려짐

 

3.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4억5000만달러(약 4900억원) 규모의 미얀마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함
- 조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로부터 미얀마 가스전 3단계 사업인 가스승압플랫폼 1기에 대한 발주의향서를 접수했다고 8일 밝혔으며, 2024년 상반기까지 미얀마 벵갈만 해상에 있는 슈웨 가스전에 설치되는 가스승압플랫폼은 총 2만7000t 규모로 기존 가스생산플랫폼에 연결돼 가스전의 압력을 올려 하루 5억제곱피트의 가스 생산량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게 됨

 

4.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선구매 계약 등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4400만 명분을 확보했다”고 발표함

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이끄는 코로나19 백신 공급 다국가연합인 코박스퍼실리티에 10월 850억원을 지급하면서 백신 1000만 명분을 확보했으며, 또한 개별 제약사와도 협상을 해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화이자 백신은 각각 1000만 명분, 존슨앤드존슨(얀센) 백신은 400만 명분을 구매하기로 함

 

 

<< 금융/부동산 >>

1.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상업 및 준공업지역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도시정비형 재개발’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정·보완하고 있으며, 국토부 역시 도시정비형 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감

 

 

<< 국제 >>

1. 자금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이  ‘몸집 불리기’로 시장 지배력을 높여 경쟁사를 따돌리기 위한 전략에 따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잇따라 대형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음

서버·PC용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에서 인텔을 맹추격 중인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지난 10월 서버·인공지능(AI)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일링스를 인수한 것도 휘청거리고 있는 인텔을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으며, 세계 1위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SW) 회사인 세일즈포스는 지난주 메신저 기업 슬랙을 277억달러에 사들임

이탈리아 온라인 결제업체 넥시는 지난달 덴마크의 경쟁사 네츠를 80억달러에 인수했으며, 미국 1위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는 지난달 2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폭로 서적을 잇따라 펴낸 미국 3위 출판사 사이먼앤드슈스터를 22억달러에 인수함

 

2.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 최대 승차공유업체인 우버가 자율주행차 사업부문인 어드밴스트테크놀로지그룹(ATG)을 미국 자율주행자동차 스타트업인 오로라에 팔고, 4억달러를 오로라에 투자하면서 지분 26%를 갖기로 했다고 두 회사가 7일(현지시간) 밝힘

오로라는 자율주행차를 출시할 때 우버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기로 했으며, ATG의 가치는 40억달러(약 4조3400억원)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짐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국회상임위원회( 會)

- 국회 상임위원회는 행정부 각 부처 소관에 따라 국회 내에서 구성되어 소관부처 안건을 미리 심사하는 위원회로, 국회의원은 17개로 나뉜 상임위원회에 속해 활동을 하게 됨.
국회 위원회는 의원(議員) 가운데서 소수의 위원(委員)을 선임하여 구성되는 국회의 내부기관인 동시에 본회의의 심의 전에 회부된 안건을 심사하거나 그 소관에 속하는 의안을 입안하는 국회의 합의제 기관임. 위원회의 역할은 국회의 예비적 심사기관으로서 회부된 안건을 심사하고 그 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하여 본회의의 판단 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음. 따라서 위원회의 의결은 본회의의 심의 전에 행해질 필요가 있으나 위원회의 의결이 본회의의 의결을 법률적으로 구속하는 것은 아님.
위원회에는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2종이 있음. 국회의원이나 정부가 법률안을 제출하면 국회의장은 이를 상임위원회나 특별위원회에 회부하고 이곳의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법률안이 상정됨.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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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9일 수요일 #신문을통해알게된것들

1. 백신 '계약' '구매약정' '공급확약'은 무슨 차이? → 정부, 아스트라제네카와는 '선구매 계약 체결'로 표현. 나머지 제약사들과는 '구매 약정', '공급 확약'으로 발표. 이는 아스트라제네카처럼 완전한 계약서를 쓰진 못했다는 얘기라고. (한국)

*백신 제조사 모두 ‘부작용 면책’ 요구...


2. 국산 코로나 백신 → 일러야 내년 하반기... 백신 개발중인 회사- 제넥신,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셀리드, 아이진 등. 제일 빠른 곳이 임상 1단계 마무리 단계...(아시아경제)


3. 드론 택시 → 국토부, 서울시 지난달 11일 실증 행사. 2025년 2인승 상용화. 수직이착륙, 소음·매연 없어. 초기엔 조종사 탑승, 요금 ㎞당 3000원 예상. 조종사 없는 자율 비행은 km당 500원에 가능. (문화)


4.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 11월 말 누적 기준. ▷1위 그랜저, 4년 연속 1위 ▷2위 포터(트럭) ▷3위 K5 ▷4위 아반테 ▷5위 쏘렌토 ▷6위 쏘나타...(헤럴드경제)


5. ‘자연인’ →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는 모두 감소했지만 산촌으로 들어가는 귀산촌은 1.2% 증가. ‘나는 자연인이다’ 방송도 영향. 그러나 ‘자연인’식 귀촌은 열에 아홉은 실패할 것...(헤럴드경제, 박인호 전원 칼럼니스트)


6. 멸종위기 ‘백두산 호랑이’(아무르 호랑이) → 아무르 호랑이는 현재 전세계 560∼600마리에 불과하며 이 중 90%가 연해주와 하바롭스크주 등에서 서식한다.(문화)

*흔히 ‘시베리아호랑이’라고 불리지만, 정작 이 호랑이들은 시베리아에 살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표현은 아니라고


7. CU, 비닐봉지 사용 중단 → 편의점 최초. 내년 4월까지 전 점포 친환경 비닐 봉지 도입. 섭씨 58도 토양에서 180시간 이내에 생분해되기 때문에 폐기 시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된다. 장당 100원 유료.(세계)


8. 韓 학생, 성적은 높지만 흥미·자신감은 꼴찌 수준 → 58개국 초4, 중2 교육성취도 평가. 초4 수학은 싱가포르, 홍콩에 이어 3위, 과학은 싱가포르에 이어 2위. 중2학 수학은 싱가포르, 대만에 이어 3위, 과학은 싱가포르, 대만, 일본에 이어 4위.(서울)


9. 1인가구 30% 돌파 → 그러나 같은 1인가구라도 중심 연령은 지역별로 달라. 세종(53.6%), 서울(48.8%)은 절반이 2030, 전남(51.6%), 경북(44%)은 60대 이상. 통계청. (중앙)


10. 중소, 중견업체의 유통 채널별 납품, 입점 수수료(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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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01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 ▷TV홈쇼핑 30.7% ▷대형마트 19.9% ▷백화점 21.6% ▷온라인 쇼핑몰 9.1%. 대기업보다 최대 12% 더 부담.(경향)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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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정부가 화이자 등 해외 제약사 네 곳을 통해 선 구매 방식으로 코로나19 예방 백신 4천4백만 명분을 확보했습니다. 이르면 내년 2월에 들어오는데 정부는 상반기에는 접종이 시작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26%로 증가해 비상입니다. 중환자 병상 10개 가운데 9개는 사용 중이라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 공수처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표결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오늘 본회의 무제한 토론을 예고해, 본회의 표결은 오늘이 아닌 내일 임시국회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 미국 식품의약국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안전성에 있어 양호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상 승인을 시사한 것이어서,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이르면 이번 주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 전세계가 코로나로 고생인데 유독 북한은 코로나 환자를 1명도 보고하지 않는데요, 하지만 내놓는 말과 행동을 보면 확진자 없는 나라가 아닙니다. 방역 등급은 초특급, 식당은 영업 중단, 국경은 1년 내내 폐쇄중입니다. 이미 코로나가 만연할 대로 만연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4성 장군 출신인 로이드 오스틴 전 사령관을 첫 국방부 장관으로 낙점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의회 인준을 통과할 경우, 오스틴은 미국 역사상 첫 흑인 국방장관이 됩니다 

■ 검찰이 '검사 술 접대'에 연루된 현직 검사와 접대 자리를 주선한 부장 검사 출신 변호사 등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자리를 같이한 다른 검사 2명은 기소 안 해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 강용석 변호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은 강 변호사가 유튜브를 통해 문 대통령이 이만희 신천지 총 회장과 악수를 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고발했습니다. 청와대가 사실이 아니라고 하자 사과방송을 했지만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유포한 것은 문제입니다. 

■ 서울 금천경찰서는 유치원 급식에 확인되지 않은 액체를 넣은 혐의로 입건된 유치원 교사 A씨를 어제 소환 조사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앞치마에서 약통을 꺼내 액체를 유치원 급식 통 등에 넣는 모습이 CCTV를 통해 드러나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 충북 음성의 메추리 농장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북과 경북, 수도권에 이어 충북까지 AI가 발생하면서 사실상 전국이 AI 감염권에 들어갔습니다. 

■ 서울시는 어제(8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지하철 운행 횟수를 30% 줄였습니다. 2호선과 8호선이 우선 시행되고, 5호선을 제외한 나머지는 오는 11일 부터 감축 운행에 돌입합니다. 서울 시내 국공립 도서관과 공연장 등은 다음 주 금요일(18일)까지 아예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 이틀 연속 600명을 웃돌던 국내 신규 확진자가 그제(7일)는 594명으로 조금 줄었지만, 가장 큰 걱정이 병상 부족입니다. 그래서 서울시가 먼저 서울의료원 앞마당에 컨테이너식 이동 병상을 만들어 설치하고 있습니다. 1동에 환자 2~3명을 수용할 수 있고, 음압시설까지 갖췄다고 합니다.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특수 근로 종사자에게 고용보험을 적용하는 이른바 '특고 3법'이 통과됐습니다. 최대 221만 명으로 추산되는 특고도 실업급여와 출산 전후 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산재보험이 적용되는 14개 업종부터 포함이 되는데요. 보험설계사, 골프장캐디, 학습지 교사, 택배기사, 대리운전 기사, 방문판매원 등입니다. 

■ 정부가 착륙지 없이 외국 영공을 통과하고 돌아오는 국제관광 비행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면서 한 달 만에 20여 편의 비행 상품이 출시됐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서 기내식은 제공하지 않지만 앞서 출시된 일주비행 상품과는 다르게 외국 영공을 거치기 때문에 해외여행자처럼 면세품도 살 수 있습니다. 

■ 최근 싱가포르가 실험실에서 배양된 닭고기의 안전성을 인정하고 세계 최초로 판매를 승인했다고 합니다. 배양 닭고기를 전통적인 도축 방식이 아닌 근육세포를 활용해 생산한다는데요. 동물 복지와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요즘, 인공 고기 수요는 꾸준히 증가추세라고 합니다. 

■ 우리나라 1인 가구 비중이 처음으로 전체 가구의 30%를 넘어섰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전체 1인가구의 18.2%, 30대가 16.3%로 젊은층 비중이 높았습니다. 1인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2천116만원으로 전체 가구 소득의 36% 수준에 머물렀고, 10가구 중 8가구는 연 소득이 3천 만원이 안됐습니다. 그러다보니 주거 안정성도 떨어져 1인 가구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월세 형태로 살고 있었습니다. 

■ 연예계에도 코로나19가 덮치는 데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대중문화계 연말 행사는 사실상 모두 중단됐습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네인먼트가 열 예정이던 연말 콘서트에 이어, 나훈아, 백지영 등의 콘서트가 모두 취소됐습니다. 오는 11일 열 예정이던 청룡영화상 시상식도 내년 초로 연기됐습니다. 

■ 최근 음악시장에서 1990년대 히트곡들이 써왔던 기승전결 공식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BTS 등 요즘 노래들을 들어보면 후렴에 나올법한 하이라이트를 맨 앞에 둔 뒤 일단 먼저 외치고 시작한다는데요. 영화나 드라마도 최근엔 클라이맥스에 나올 법한 화끈한 액션을 맨 앞에 넣는 게 대세가 됐다고 합니다.

[출처: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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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08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686호 신문브리핑(2020년 12월 8일) #

 

"풍족함은 편한 것이지만 감사할 줄 모르게 하고, 부족함은 불편한 것이지만 무엇에겐가 감사하게 만든다."

- 세르반테스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기획재정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대응기금을 조성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함

이 기금의 재원은 휘발유세 경유세 등 에너지세제 개편을 통해 마련할 방침이고 또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에너지를 쓰는 소비자에게 탄소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기업과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 전망임

 

 

<< 금융/부동산 >>

1. 올해 1조원이 넘는 연금(개인+퇴직연금) 자금이 은행·보험사를 떠나 증권사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남

- 제로(0) 금리 시대에 위험자산인 주식 시장에 자금이 몰리자 연금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노리는 머니무브(money move)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며, 전문가들은 연금도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연금개미’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2. 증권사들이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퇴직연금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다면 자산운용사는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중심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음

- TDF는 운용사가 투자자의 나이에 따라 자산군별 편입 비율을 조정하면서 생애주기에 맞게 수익률 및 리스크를 관리해주는 펀드로서, TDF의 최대 강점인 편리함이 부각되면서 올해에만 1조원 넘는 돈이 몰림

 

3. 올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한 기업 수가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할 전망임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스팩과 합병해 상장한 기업은 12곳이며, 연내 5곳이 같은 방식으로 증시에 입성할 예정이어서 연간 스팩 합병 기업은 총 17곳으로 늘어날 예정임

 증시가 활황을 띠면서 스팩 투자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기 때문으로, 스팩은 상장 뒤 합병에 실패해도 청약 원금을 건질 수 있고, 성공하면 최대 수백% 수익을 올릴 수 있음

 

4. 더불어민주당이 상법 개정안에 포함된 감사위원 분리 선출은 유지하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의결권을 3%씩 인정하기로 함

-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산해 의결권을 총 3%로 제한하려던 정부안에서 한발 물러난 것이지만 경제계에서는 ‘무늬만 양보’라는 비판이 나옴

 

 

<< 국제 >>

1. 영국 정부가 8일부터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일반 접종을 시작함

영국 정부는 백신 부작용에 대비해 첫 접종자들은 일정 기간 병원에 머문 뒤 귀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화이자 백신은 2회 접종해야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첫 접종을 마친 모든 사람은 3주 뒤 두 번째 접종을 하게 됨

 

2. 구리 니켈 알루미늄 등 산업용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음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구리 가격이 지난 4일 2013년 2월 이후 약 8년 만의 최고치인  파운드당 3.5달러를 돌파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에 힘입어 글로벌 경기가 조만간 반등할 것이란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란 분석임

 

3. 중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의 총 규모가 7000억위안(약 116조원)을 넘어섰다고 신화통신이 7일 보도함
중국 금융정보업체 퉁화순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중국 상하이와 선전거래소에서 310종의 주식형 ETF가 거래되고 있으며, 전체 ETF의 규모는 7053억위안으로 연초 5792억위안에서 21.7% 증가함

 

올 들어 일본 주식시장에 102개 기업이 새로 상장(IPO)했다고 도쿄증권거래소가 7일 발표함

-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121개사 이후 최대치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올 상반기에는 예정된 IPO 절차를 중단하거나 연기하는 기업이 잇따랐지만 하반기 들어 증시 호황에 힘입어 상장 기업 수도 급증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특수관계인(人)

- 특수관계인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회사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을 지칭하는 경우에 쓰여지는 용어로서, 법인세법상 특수관계인이라함은 ① 주주 1인과 친족관계에 있는 자 ② 당해 주주가 법인인 경우에는 당해 법인이 50% 이상을 출자하고 있는 법인과 당해 법인에 50% 이상을 출자하고 있는 법인이나 개인 ③ 당해 주주가 개인인 경우에는 당해 개인과 그 친족이 50% 이상을 출자하고 있는 법인 ④ 당해 주주와 그 친족이 이사의 과반수이거나 출연금의 50% 이상을 출연하고 그 중 1인이 설립자로 되어 있는 비영리법인을 말함

- 정보 출처 : 매일경제,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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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07일 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685호 신문브리핑(2020년 12월 7일) #

 

"완성이 늦을수록 성취감은 숙성되어 그 맛이 그윽하다. 더딘 삶, 미완성을 다행으로 여겨라. 미완성에 감사하라."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오프라인 차단으로 언택트 영역에서 우후죽순처럼 사업 기회가 생겨나면서 의식주 분야에서 청년 창업이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음

2018년부터 올 10월까지 의식주 유통서비스 분야 스타트업에 몰린 투자금만 11조4619억원에 달하며, 이는 핀테크(1조2570억원)의 10배 규모임

 

2.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8일부터 2.5단계로 격상함

- 이에 따라 서울에 이어 경기와 인천 지역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PC방 등도 밤 9시 이후 문을 닫게 되며,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2단계로 높임

 

 

<< 금융/부동산 >>

1.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두 곳의 지난달 말 신용대출 잔액이 한 달 전보다 9753억원(5.6%) 늘어난 18조4602억원으로 집계됨

- 카카오뱅크가 5553억원 늘어난 15조7502억원, 케이뱅크가 4200억원 증가한 2조7100원이었으며, 대형 은행들이 잇달아 대출을 죄면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옴

 

2.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의 제한적 허용을 핵심으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이 ‘혁신성장’을 강조하면서 처리를 약속했지만, 정작 당내 이견으로 논의의 속도가 나지 않으면서 정기국회 내 통과에 빨간불이 켜짐

CVC는 전략적 목적으로 독립적인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을 말하며, 현재는 공정거래법상 금산분리(금융과 산업의 분리) 원칙에 따라 일반 대기업 지주회사는 벤처캐피털을 계열사로 둘 수 없지만 해외에서는 대기업도 CVC를 통해 벤처기업에 적극 투자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여당은 CVC 허용을 추진했음

 

3. 새 국토교통부 장관에 변창흠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내정되면서 주택 정책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공공택지에서 ‘로또 청약’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 주택’이 본격 도입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옴

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 주택은 기존 공공분양주택의 대안으로 제시된 방식이며, 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 소유권은 LH를 통해 정부에 남겨두고 건물(주택)만 팔아 분양가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제도임

 

 

<< 국제 >>

1. 미국의 전방위적인 압박으로 곤경에 처한 중국 기업들이 기술 자립에 속도를 높이고 있음

-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업체인 SMIC(중신궈지)는 76억달러(약 8조2500억원)를 들여 베이징에 반도체 공장을 새로 짓기로 했으며,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는 지난주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우한 연구개발(R&D)센터에 21만㎡ 규모의 반도체 생산시설을 완공함

 

2. 니혼게이자이신문이 후생노동성이 ‘출향’이라는 방식으로 직원을 공유하는 기업과 공유받는 기업 모두에 급여 대부분을 지원하는 제도를 신설한다고 6일 보도함

 출향은 기존 기업의 소속을 유지한 채 새(출향) 기업과 복수의 고용계약을 맺고 새 회사에서 일하는 일종의 직원공유제로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영난에 빠진 항공사와 여행사들이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고도의 기술력과 장래성은 있으나 경영기반이 약해 일반 금융기관으로부터 융자받기 어려운 벤처기업에 무담보 주식투자 형태로 투자하는 기업이나 그러한 기업의 자본을 말함. 다른 금융기관의 소극적 태도와는 달리 벤처기업의 장래성과 수익성에 주목하여 이에 투융자하는 것으로, 장차 중소기업의 지식집약화의 첨병인 벤처기업이 주식을 상장할 경우 자본이익을 얻어내는 것이 목적임.

자금을 지원한 후 투자대상기업이 성장·발전하면 보유주식을 매각하여 투자금을 회수하는데 벤처기업의 경영성과에 따라 큰 수익을 올리기도 하지만, 투자금을 회수할 수 없는 경우도 있음. 또한 벤처 캐피털은 은행과 같은 자금조달수단이 없기 때문에, 금융긴축 등이 발생할 경우 자금부족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음.

현재 한국에는 한국기술개발·한국개발투자·한국기술진흥·한국기술금융 등 4개의 회사가 있으며, 이밖에 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장기신용은행 등 일부 특수은행에서도 부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

- 정보 출처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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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04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 제 1684호 신문브리핑(2020년 12월 4일) #

 

"행복은 바로 감사하는 마음이다."

- 조셉 우드 크루치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의 현물 거래가격이 폭락하면서 올해 초만 해도 ㎾당 128원 안팎에 거래되던 것이 지난달 말 79.27원으로 37% 떨어짐

- 2017년의 연평균 186.07원과 비교하면 57% 하락이며, 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태양광 발전설비 수명인 20년 동안 가동해도 설비 원가조차 건지기 어려워짐

 

2. 금융위원회가 3일 구독경제 이용·결제와 관련한 금융소비자 보호 방안을 발표함

- 구독경제는 마치 신문을 구독하듯 정기적으로 이용료를 결제하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으로, 내년부터 구독경제 사업자는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하기에 앞서 최소 1주일 전 소비자에게 알려줘야 하며, 가입자가 정기결제를 해지할 때는 사용분을 뺀 나머지 금액은 환불해줘야 함

 

3. 대면 진찰 없이 전화 상담만으로 환자에게 약을 처방해 준 한의사에게 유죄가 확정됨

- 대법원 제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의사 A씨 상고심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으며, 재판부는 “의료인이 환자를 대면하지 않음으로써 시진, 청진, 타진, 촉진 등의 방법은 전혀 사용하지 않은 채 단지 전화통화에 의한 문진 등의 방법으로만 진료하는 것은 의료법이 정하는 의료인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함

 

 

<< 금융/부동산 >>

1.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3원80전 내린 달러당 1097원에 마감하면서 2018년 6월 15일(1097원70전) 후 처음으로 1000원대로 하락(원화가치 상승)함

원·달러 환율이 3일 2년6개월 만에 달러당 1000원대로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한 데는 무엇보다 미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가시화하고 있는 것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며, 백신 개발 기대로 인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산도 환율 하락을 부추긴 요인임

 

2. 3일 코스닥지수가 0.92% 오른 907.61에 장을 마치면서  2년8개월 만에 900선에 올라섬

외국인들이 상승세를 이끄는 코스피지수와 달리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지수를 끌어올렸으며, 연말까지 ‘대주주 양도세’ 악재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 코스닥지수가 1000선에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음

 

3. 삼성전자가 3일 0.29% 오른 6만9700원에 거래를 마치고 장중 7만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씀

시가총액은 417조원을 넘었으며, D램 가격이 조기에 회복될 것이란 전망과 내년 파운드리(수탁생산) 사업에 대한 기대가 겹친 영향으로 보임

 

4. 한국감정원이 지난달 다섯째주(지난달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이 전주(0.02%)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0.03%로 집계됐다고 3일 발표함

- 지난 8월 첫째주(0.04%) 이후 3개월 만의 가장 큰 상승률이며,  강남 재건축 대장주인 압구정 현대가 조합 설립에 나서면서 주변 단지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임

 

 

<< 국제 >>

1. 중국과 호주의 갈등이 군사 분야에서도 심화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론에서 시작된 양국의 충돌이 경제와 외교 등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음

- 일각에선 중국이 이참에 호주에 대한 무역 의존도를 줄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며, 중국의 대(對)호주 무역적자는 지난해 715억달러로 대만(1177억달러) 다음으로 큼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 購讀經濟)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과 소비 형태를 통칭하기 위해 만든 용어로 사용자가 일정 기간 구독료를 내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제 활동.

신문이나 잡지를 구독하듯 면도기 · 생리대 등 지속해서 소비가 필요한 상품을 제공받는 서비스와 자동차 · 명품의류 · 가구 등의 상품을 원하는 만큼만 빌려 쓰는 대여(rental) 서비스, 콘텐츠 · 소프트웨어 · 영화 · 드라마 · 게임 · 전자책 · 음악 스트리밍처럼 디지털 플랫폼(digital platform)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를 말함.

미국 설루션(solution) 기업인 주오라(Zuora)의 창립자 티엔 추오(Tien Tzuo)가 제품 판매가 아닌 서비스를 통해 반복적인 매출을 창출하려는 목적으로 고객을 구매자에서 구독자로 전환하는 산업 환경을 정의하면서 처음 사용한 용어임.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2000년대 후반에 등장한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과 소비 형태를 통칭하기 위해 용어를 만들었음.

구독 경제의 유형은 크게 소모품을 배송하는 정기 배송 모델, 자동차나 예술품 등 내구재를 빌려 쓰는 대여(rental) 모델, 콘텐츠 중심의 무제한 이용 모델 3가지로 나뉨. 이 중 가장 많이 이용되는 유형은 무제한 이용 모델로, 인터넷을 통해 영화를 유통하는 넷플릭스(Netflix), 멜론(melon)과 같은 음원 사이트 등이 이에 해당하며, 매달 일정한 금액을 내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음.

구독 서비스를 통한 경제 활동은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장단점이 있음. 기업은 소비자가 구독을 해지하기 전까지 정기적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안정적 수입을 확보할 수 있으며, 한편, 소비자는 상품이 정기적으로 배송되는 만큼 매번 제품을 고르는 데 쓰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어서 효율적임. 반면에 구독하는 서비스가 지나치게 많아질 경우 지출되는 고정 비용이 늘어날 수 있음. 갈수록 모델 교체 주기가 빨라져서 수많은 콘텐츠를 확보해야 하는 서비스 특성상 기업도 콘텐츠 수급에 비용이 많이 듬.

- 정보 출처 : IT용어사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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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03일 목요일 신문브리핑

# 제 1683호 신문브리핑(2020년 12월 3일) #

 

* 새벽출장 관계로 약식으로 정리해드리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하는 습관은 기쁨을 부르고, 기쁨은 행복을 부른다."

- 평생감사 카드

 

 

1. 국회가 2일 본회의를 열어 역대 최대인 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통과시킴

- 정부 예산안(555조8000억원) 대비 2조2000억원 늘어난 규모로, ‘초슈퍼 예산’으로 불린 정부 예산안에 순증액분까지 더해지면서 정부 재정 상황은 더 악화할 전망임

(기타 국회 본회의 통과 안건 다수 있으니 개별적 확인 요망)

 

2.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자 개인투자자들이 모험적 투자에 나서고 있음

- 증권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하는 ‘빚투’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18조원을 넘어섰고,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레버리지인버스ETF(일명 ‘곱버스’)는 개인 순매수 1위에 오름

 

3. 영국이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함

서방 국가 중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 최초 사례이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화이자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가능 목록에 올릴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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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02일 수요일 신문브리핑

# 제 1682호 신문브리핑(2020년 12월 2일) #

 

"감사는 곧 사랑이다. 감사할 줄 모르면 이 뜻도 알지 못한다."

- 김현승 시인

 

 

<< 정치/외교 >>

1.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가 1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라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명령에 대해 효력을 임시로 중단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림

- 판결 후 30일간은 윤 총장의 직무를 정지할 수 없다고 결정했으며 이와 관련, 징계위원회 위원인 고기영 법무부 차관은 돌연 사표를 제출함

 

 

<< 경제 일반 >>

1. 법원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반대해 사모펀드 KCGI가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함

대한항공 모기업인 한진칼이 산은에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하는 데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정부와 산업은행이 주도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이 탄력을 받을 전망임

 

2.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100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코로나19 사태로 실물경제가 위축됐지만 올 9월 들어 원화 가치가 강세를 보여 선진국 기준으로 통용되는 3만달러 선은 지킬 것으로 분석됐으며, 한국의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은 2.1%로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1.9%)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됨

 

3. 오는 10일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을 계기로 21년간 사용되던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가 사라지게 되면서 은행권이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새로운 본인인증 체계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음

인증 시장에선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며, 이미 통신사와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의 사설 인증 서비스가 시작됐고, 금융결제원도 새로운 공동인증서를 내놓기로 함

 

4.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중국산 김치가 국제표준이 됐다’는 중국 언론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인함

- 중국 언론이 근거로 삼은 표준(ISO24220)이 김치와는 무관하다는 것을 공식 확인하면서 중국의 이른바 ‘김치공정’에 제동을 걸은 것임

 

5. 방탄소년단(BTS)의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올라 ‘K팝’의 새 역사를 씀

-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를 보여주는 ‘핫 100’ 차트에서 한국어 가사 곡이 1위에 오른 것은 이 차트 62년 역사상 처음임

 

 

<< 금융/부동산 >>

1.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소득세 최고세율을 현행 42%에서 45%로 인상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지난달 30일 의결함

- 12월 중 국회 본회의만 통과하면 내년부터 시행되며, 1만6000명의 고소득자 세 부담이 내년에만 총 3969억원 늘어나게 됨

 

2. 여야가 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1일 합의함

-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3차 재난지원금과 백신 예산 등이 새로 반영돼 기존 정부안(555조8000억원)보다 2조2000억원 늘었으며, 국회가 정부안보다 예산 규모를 늘린 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11년 만임

 

3. 미술품 양도차익을 거래 횟수와 상관없이 기타소득으로 분류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내년부터 개인이 서화, 골동품 등 미술품을 팔아 이익을 얻을 경우 세금이 최대 절반 이하로 줄어들 전망임

- 미술품을 자주 매각했다는 이유로 사업소득으로 판단해 국내 대형 로펌 A변호사에게 세금 135억원을 부과한 국세청과 이에 불복한 A변호사 간의 조세심판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됨

 

4. 네이버파이낸셜이 신용대출 상품인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시작한다고 1일 발표함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해 3개월간 월 100만원의 매출을 유지하면 받을 수 있는 대출 상품이며, 점포가 없어 금융회사로부터 돈을 빌리지 못했던 대다수 온라인 영세사업자의 신용점수가 재평가돼 대출받는 길이 열릴 전망임

 

5. 핀테크기업 카사코리아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서울 강남구 빌딩의 지분을 쪼개서 매각하고 있는 가운데, 이 건물의 조기 처분 가능성이 쟁점으로 떠름

- 빌딩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면 임대료 수익을 받을 수 있지만 예상 수익률이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보다 낮으며, 다만 투자자 다수결로 빌딩을 처분할 수 있다는 게 변수로서, 이렇게 되면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을 얻고 투자 자금을 빨리 회수(엑시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6. 1일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에너지 주도의 ‘더 그랜드 컨소시엄’이 선정됨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부산 강서구 세물머리지구 일대에 첨단 수자원 기술을 적용한 ‘물 특화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3조6000억원으로 280만㎡ 부지에 약 3400가구가 입주함

 

 

<< 국제 >>

1. 미국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사기 기업’ 논란에 휩싸인 미 수소전기자동차업체 니콜라의 지분 인수를 포기함

GM의 발표 이후 니콜라 주가는 급락했으며, 이날 뉴욕증시에서 니콜라 주가는 전날보다 26.92% 내린 20.41달러에 거래를 마침

 

2.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유니레버가 뉴질랜드에서 ‘주 4일 근로제’ 시험에 나섬
- 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니레버 뉴질랜드지사는 다음주부터 81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주 4일 근로제를 시작하기로 했으며, 급여는 기존 주 5일 근무 때와 똑같이 지급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기타소득

- 이자소득 · 배당소득 · 사업소득 · 근로소득 · 연금소득 · 퇴직소득 · 양도소득 이외에 일시적 · 비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소득을 말하며, 소득세법은 기타소득을 열거 · 규정하고 있음

- 정보 출처 : (주)조세통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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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01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681호 신문브리핑(2020년 12월 1일) #

 

"감사는 곧 사랑이다. 감사할 줄 모르면 이 뜻도 알지 못한다."

- 김현승 시인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정부가 내년 1월부터 근로자 50~299인 기업에도 주 52시간 근로제를 적용하기로 최종 결정함

내년 1월부터 중소기업 사업주도 주 52시간제를 준수하지 못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게 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난에 처한 중소기업들은 당장 1월부터 주 52시간제 위반에 따른 형사처벌까지 걱정해야 할 위기에 놓이게 됨

 

2.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서울 합정동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가스터빈산업 산·학·연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가스터빈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함

정부는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가스터빈의 국산화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실증사업과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2030년까지 4조4000억원 규모의 국내 시장을 형성한다는 계획임

 

 

<< 금융/부동산 >>

1. 내년부터 시행 예정이던 개인 유사법인에 대한 초과 유보소득 과세가 사실상 무산됨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30일 밤 회의를 열어 초과 유보소득 과세를 도입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보류키로 결정했으며, 개인 유사법인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기업의 경영까지 제약한다는 경제계의 문제 제기를 여야 모두 공감한 결과로 보임

 

2. 자산관리 핀테크(금융기술) 앱을 운용하는 뱅크샐러드가 간편송금 서비스인 ‘내 계좌 송금’을 30일 출시하면서 송금 사업에 진출함

- 강점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렛대로 빅테크(네이버·카카오·토스)들이 독식해온 송금 시장에 도전장을 낸 것이며, 내년 초로 예정된 마이데이터 심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빅테크와 본격적인 금융 플랫폼 경쟁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옴

 

3. 11월 마지막 날인 30일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상 최대인 2조4377억원어치를 순매도함

11월 하루 평균 수천억원어치를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일순간에 돌변한 셈으로, 이 매물을 받아낸 것은 개인들이었으며, 개인투자자들은 2조2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함

이날 외국인을 매도로 이끈 것은 MSCI 신흥시장(EM) 지수 개편으로 이 지수에서 한국 시장 비중이 줄자 기계적 매물이 쏟아졌으며, 반면 개인들은 추세적 하락이 아니라 극복 가능할 변수라고 판단, 대규모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임

 

4. 올해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기 급랭으로 약세를 보였던 원유와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가격이 반등하고 있음

- 반면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로 강세를 보였던 채권과 금 가격은 주요 자산군 중 수익률 하위권으로 떨어졌으며, 미국 대통령 선거 불확실성 해소,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기대, 경기 회복 낙관론 등으로 시장에 위험 선호 성향이 강해지면서 자산별 로테이션 장세가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됨

 

5.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고령자 및 장기보유 세액공제를 공동명의 1주택자에게도 적용하는 방향으로 종부세법 개정안을 의결하기로 함

지금까지 종부세법에선 1가구 1주택자에게만 고령자 및 장기보유 세액공제를 해줬으나, 고령자 및 장기보유 공제 혜택이 단독명의 1주택자에게만 주어지는 것은 역차별이며 시대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을 여야 및 기획재정부가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됨

 

 

<< 국제 >>

1. 일본 증시가 30여 년 만의 최고치를 이어가자 지난 10년간 30조엔(약 319조원)이 넘는 자금을 쏟아부어 증시를 떠받쳐온 일본 중앙은행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음

30일 닛케이225지수는 26,433.62로 마감하면서 1991년 3월 이후 최고치를 유지했으며, 이와 관련 일본은행(BOJ)의 보유 주식이 도쿄증시 1부 시가총액의 7%까지 늘어나면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음

 

2. 내년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퇴진을 앞두고 주요 산유국에선 석유시설 등을 겨냥한 무장세력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등 중동 각지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

29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날 이라크 북부 살라후딘주(州)의 시니야 정유시설이 로켓 공격을 받아 큰불이 나 가동을 일시 중단했고 지난 25일엔 중동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항구에서 유조선 한 척이 배후 미상의 기뢰 폭발 공격을 받았으며, 트럼프 행정부와 핵 합의를 두고 대립해온 이란은 지난 27일 자국 핵 과학자가 피살된 이후 대미 강경파가 득세하는 분위기임

 

3. 미국 화이자와 모더나 등 주요 제약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이르면 다음주부터 각국에 공급될 전망임

30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이날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 사용승인을 요청한다고 발표했으며, 모더나는 이날 자사 백신이 임상 3상 분석 결과 94%가 넘는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재차 보였다고 밝힘

 

4. 글로벌 신용평가회사인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이 영국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을 440억달러(약 48조5760억원)에 인수하기 위한 사전 협상에 들어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함

- 거래가 성사된다면 올해 미국 시장에서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 될 전망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MSCI지수(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투자비중이 크게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세계 주가지수로 미국의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가 발표하고 있음. 외국인 투자자들의 역할이 커지면서 그들이 투자의 참고서로 삼고 있는 지표의 움직임에 국내 증시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되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한국이 포함된 MSCI(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 신흥시장 지수임. 

MSCI는 23개국 선진국 시장과 28개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각국의 상장된 주식을 업종별로 분류해 종목을 선택함.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포항제철 등의 대형 우량종목이 MSCI에 포함된 한국물의 대부분을 차지함. 세계지수에는 MSCI 외에도 FT/S&P(파이낸셜 타임스/스탠더드&푸어스) 월드지수가 있음. 

세계 각국 증시에 투자하는 외국 대형 펀드들은 이러한 참고서를 바탕으로 자금을 배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연히 해당 증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됨. 즉, MSCI 아시아 종합주가지수에서 한국 비중이 높아지면 외국인 투자가 늘고 비중이 낮아지면 외국인들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짐.

- 정보 출처 : 매일경제,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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