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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17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93호 신문브리핑(2020년 7월 17일) #

 

"말로만 감사하는 것은 진정한 감사가 아니다. 진정한 감사는 마음으로 감사하고 행동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 W.블레이크

 

 

<< 정치/외교 >>

1.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1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냄

- 이 지사는 지사직을 유지하게 됐으며, 대권 후보로서의 행보도 본격화할 전망임

 

 

<< 경제 일반 >>

1. 16일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한 94만8000대를 기록함

- 판매 대수 기준으로는 중국 미국 일본 독일 인도에 이은 세계 6위이며, 작년 말 기준 세계 12위에서 6계단이나 상승함

- 한편으로는 그랜저는 내수 판매 호조로 출고 대기 물량이 1만6700대에 달하는 반면, 같은 공장에서 혼류생산(1개 생산 라인에서 여러 차종을 생산하는 방식)하는 쏘나타는 중동 수출이 90% 급감해 조업을 축소해야 할 상황임

 

2.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흥아해운 채권단과 매각주관사 EY한영이 흥아해운의 예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STX컨소시엄을 낙점함

- STX컨소시엄은 (주)STX와 STX의 경영권 지분을 보유한 중국계 사모펀드(PEF) AFC코리아로 구성돼 있으며, 인수 가격은 약 1200억원임

 

 

<< 금융/부동산 >>

1. 한국은행이 1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0.5%인 기준금리를 동결함

- 과열 양상을 보이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자극을 피하는 동시에 올 들어 단행한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지켜보자는 판단이 작용했으며,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 5월 전망치(-0.2%)를 밑돌 것인 만큼 현재와 같은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도 함

 

2. 전·월세 상한제 등 전세 시장을 인위적으로 규제하는 ‘임대차보호 3법’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55주 연속 상승함

- 전세 매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반전세와 월세 가격까지 치솟고 있으며, 한국감정원은 이달 둘째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이 전주 대비 0.13%로 집계됐다고 16일 발표함

 

3. 정부가 ‘7·10 부동산대책’을 통해 법인의 종합부동산세를 대폭 강화한 여파로 도심 땅을 사들여 주택을 공급해 오던 부동산개발업체까지 세금 ‘폭탄’을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부 업체는 주택사업을 전면 중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분양가 상한제를 피할 우회로로 꼽히던 ‘임대후분양’과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도 사실상 어려워졌으며, 법이 개정되면 올해 입주한 나인원한남의 경우 2023년 분양 전환 시까지 시행사가 내야 할 종부세가 1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됨

 

 

<< 국제 >>

1. 중국 국가통계국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5조110억위안(약 437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발표함

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딛고 ‘V자 반등’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며,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산업생산이 크게 증가한 덕분임

 

2. 미국과 러시아가 유럽 천연가스 시장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음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천연가스관 건설 사업에 투자하는 기업을 제재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는 등 러시아의 천연가스 프로젝트를 강력하게 견제하고 나섰으며, 미국이 러시아의 천연가스관 프로젝트에 대해 전방위 압박에 나선 것은 유럽 내 러시아의 입김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임

 

3. 미국 유명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이 무더기 해킹당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해 미국 사회가 발칵 뒤집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정·재계 유력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이 15일(현지시간) 동시에 털렸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의사소통의 중심 축이 온라인 공간으로 이동한 가운데 발생한 일이라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임

트위터는 공격자가 올린 글을 재빨리 삭제하고 ‘인증된(verified) 계정’의 트윗 기능을 막았으나 일부 피해를 막지는 못했으며,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해커들이 올린 비트코인 주소로 한 시간 만에 약 11만8000달러(1억4200만원)에 해당하는 비트코인 12개가 송금된 것으로 파악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금융통화위원회(金融通貨委員會, Monetary Policy Board)

-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정책결정기구임. 이 위원회가 다루는 통화정책이란, 한 나라에서 화폐(법정화폐 및 본원통화)의 독점적 발행권을 지닌 중앙은행이 경제 내에 유통되는 화폐(통화, 본원통화 및 파생통화)의 양이나 가격(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이를 통해 화폐의 가치, 즉 물가를 안정시키고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루어 나가려는 일련의 정책을 말함. 

이는 한국은행법 제1조에도 분명히 명시돼 있음. 즉 한국은행의 설립목적을 “효율적인 통화신용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통하여 물가안정을 도모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음. 따라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이 추구하는 최우선 목표는 무엇보다도 물가를 안정시키는 일이며 이를 위한 정책 결정을 금융통화위원회가 하는 것임. 이 때문에 금융통화위원회의 회의가 열릴 때마다 금융 기업계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그 결과를 예의 주시함. 금리의 인상이나 인하, 혹은 유지 결정에 따라 주식 시장이 큰 영향을 받기도 함.

- 정보 출처 : 네이버 기관단체사전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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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16일 목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92호 신문브리핑(2020년 7월 16일) #

 

"감사하는 사람은 기꺼이 원하는 마음으로, 즉시 받을 만한 사람들에게 감사를 겉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사람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15일 법원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공장 및 공장용지의 경매 건수는 492건으로 전년 동월(405건) 대비 21.4% 증가함

월별 경매 건수로는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관련 기자재업체가 줄도산한 2016년 10월(493건) 후 3년8개월 만의 최대치이며, 대부분 자동차 조선 기계 등 핵심 제조업에 소재·부품을 공급하는 업체여서 한국의 제조 생태계가 바닥부터 무너져 내리고 있다는 우려가 나옴

지방에선 공장 가동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지방 국가산단 중 50인 미만 업체 가동률(5월 기준)은 광양 32.3%, 대구 35.8%, 구미 41% 등으로, 격일 근무제에 이어 주 1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업체도 잇따르고 있음

 

2.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자료 수집에 어려움으로 두 차례에 걸쳐 유예한 바 있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심사를 또다시 일시 유예함

EU 집행위는 지난달 기업결합 관련 중간심사보고서를 현대중공업 측에 통보한 바 있으며, 보고서에는 ‘탱커, 컨테이너선, 해양플랜트 등에서는 경쟁 제한 우려가 해소됐지만 액화천연가스(LNG)선 분야에서는 아직 완전히 풀리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짐

 

3.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의대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올해 안에 확정하기로 함

매년 400명씩 향후 10년간 정원을 총 4000명 늘리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당정 계획대로라면 현재 고2 학생이 치르는 내년 대학 입시부터 적용받게 됨

 

 

<< 금융/부동산 >>

1. 금융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기에 빠진 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해 ‘기업자산 매입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15일 발표함

이 제도는 기업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부동산, 공장, 항공기, 선박, 계열사 지분 등을 매각할 때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로 도입됐으며, 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자산관리공사(캠코)는 2조원 한도로 채권(캠코채)을 찍어 재원을 조달할 예정임

 

2. 중국 증시가 이달 들어 강세를 보이자 국내 투자자들의 중화권 주식 매수가 대폭 늘어남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1~13일 국내 투자자는 중국과 홍콩 주식 26억4130만달러(약 3조17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이는 10여 일 만에 상반기 전체 순매수액(78억480만달러)의 33.85%를 사들인 것임

종목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물론 코로나19 확산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오헬스케어 업종과 미·중 무역분쟁 재발로 반사이익을 볼 종목이 포진해 있으며, 치솟는 중국 증시의 위험 요소로 미·중 무역분쟁 재발 가능성이 꼽히고 있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오히려 수혜 종목을 찾아나선 것으로 보임

 

3. 올해 1호 상장 공모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인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함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핵심업무지구(CBD)인 서울 중구에 있는 프라임 오피스빌딩 태평로빌딩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얻는 상품으로, 빠른 주가 회복과 더불어 ‘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 업종 중심으로 고평가 논란이 커진 가운데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노리는 자산가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임

 

4.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산정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사상 처음 0%대로 떨어지면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았거나 새로 받으려는 금융 소비자의 이자 부담이 더욱 줄어들 전망임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 대비 0.17%포인트 하락한 연 0.89%를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으며, 이는 2010년 2월 코픽스 집계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저치임

 

5. 지난 5월 시중 유동성이 사상 최대폭으로 늘면서 불어난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 등으로 유입돼 집값 과열을 불러오는 데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옴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5월 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통화량(M2·평잔)은 3053조9267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35조3716억원 늘었으며, 통계를 작성한 1986년 1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증가폭임

시중에 풀린 유동성은 부동산을 비롯한 자산시장으로 흘러들고 있으며, 한은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부동산금융은 지난해 말에 비해 2% 증가한 2105조3000억원으로 사상 처음 2100조원을 넘어섬

 

6.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주택 공급 방안으로 서울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하기로 함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조응천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부동산 당정협의 후 “주택 공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 TF가 출범했다”며 “TF에서 그린벨트 해제 등을 포함해 다양한 주택 공급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함

 

 

<< 국제 >>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함

미국은 그동안 홍콩을 ‘중국 본토와 다른 특별한 도시’로 간주해 첨단기술 수출 허용, 홍콩 여권 소지자 우대, 풀브라이트 장학금(국무부 장학금) 제공, 범죄인 인도협정, 홍콩 경찰에 대한 미국 내 교육훈련 등 각종 특혜를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홍콩을 ‘중국 여러 도시 중 하나’로 취급해 이런 혜택을 뺏겠다는 것이며, 이 밖에 홍콩 민주화를 위협하는 인사에 대한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홍콩 난민 수용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 등도 행정명령에 담김

- 또한 홍콩의 언론·집회 자유를 제한한 중국 당국자와 이들의 거래 은행을 제재할 수 있도록 한 ‘홍콩자치법’에도 서명했으며, 중국은 즉각 “내정간섭”이라고 반발해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있음

 

2.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mRNA-1237’의 2단계 임상시험 결과 참여자 45명 전원에게서 항체 형성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힘

모더나는 오는 27일부터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백신 안전성·효능 검증 최종 단계인 3단계 임상시험에 들어가며, 임상 3상 결과가 좋아 미국 보건당국으로부터 의약품 판매 승인을 받을 경우 올해 말까지 백신을 최대 1억 회 투약분 생산할 계획임

 

3.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14일(현지시간)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47억달러라고 발표하면서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경고를 날림

- JP모간과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미 대형 은행 세 곳이 경기침체로 고객들의 대출 상환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2분기에 쌓은 대손충당금이 총 280억달러(약 33조6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V자 회복 기대는커녕 아직도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았다는 우려가 대규모 대손충당금으로 드러났다는 것이 월가의 분석임

 

4. 기존 부양책의 ‘실탄’이 소진되면서 대규모 ‘실업 쓰나미’가 우려됨에 따라 독일과 영국에 이어 프랑스, 이탈리아 정부도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음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대국민 담화에서 1000억유로(약 137조원) 규모의 추가 경기 부양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도 200억유로(약 27조원) 규모의 추가 경기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 또한 1조달러에서 최대 3조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 부양책을 논의하고 있음

 

5. 일본이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정부 경제정책에 정식으로 포함함

일본은행은 지난 1월부터 국제결제은행(BIS) 및 5개국 중앙은행과 CBDC를 공동으로 연구했지만 “발행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으나, 세계 3대 기축통화인 엔화의 지위를 중국 디지털 위안화에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에 중앙은행디지털화폐에 소극적이었던 일본 정부의 입장도 바뀌게 된 것으로 보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대손충당금

- 대손충당금은 외상매출이나 어음 등의 매출채권 중 기말까지 회수하지 못하여 미회수액으로 남아 있는 것에 대해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금액을 비용으로 처리하기 위해 설정하는 계정임. 다시 말해 은행이 돈을 빌려준 후 받을 돈의 일부는 회수되지 못할 가능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회수 불가능한 채권금액을 미리 합리적으로 추정, 수익의 일부를 충당해 둠으로써 돈을 회수하지 못해 자본이 잠식되는 것을 막기 위한 자금임. ‘대손’이란 거래처의 부도 등으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은행대출금 등의 매출채권을 말하며, 해당 채권이 회수 불가능하게 되면 대손충당금으로 상계 처리함.
대손충당금은 보유채권이나 기간손익계산의 적절한 평가, 장래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대손에 대비하여 기업의 재정을 안정하게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대손충담금을 설정하면 채권에서 바로 차감하지 않고, 대손상각비라는 계정을 함께 설정하여 처리함. 대손충당금은 금융감독원이 정한 자산건전성 분류기준 및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에 따라 쌓아 두어야 하는데, 금융권은 대출을 연체기간에 따라 정상ㆍ요주의ㆍ고정ㆍ회수의문ㆍ추정손실로 분류하여 각각에 대해 일정 비율의 대손충당금을 쌓게 됨.
한편,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결산할 때 손실로 계산되기 때문에 은행 재무건전성을 규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며, 은행은 대출이 부실화될 가능성이 크면 대출금의 높은 비율을 예치하고, 부실화될 가능성이 낮으면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을 예치함.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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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591호 신문브리핑(2020년 7월 15일) #

 

"먹고 사는 데 힘겹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눈물로써 빵을 먹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허탈하고 허무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영원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정부가 2025년까지 사업비 160조원을 들여 일자리 190만 개를 창출하는 ‘한국판 뉴딜’의 종합계획을 내놓음

이날 공개된 한국판 뉴딜은 전체 사업비 160조원 가운데 70%(114조원)를 국비로 조달해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고 나머지 30%는 민간이 투자하는 게 특징이며, 전체 사업비의 63%에 달하는 101조원을 친환경 모빌리티, 데이터댐 등 10대 대표 과제에 집중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임

 

2. 최저임금위원회가 14일 새벽 약 11시간에 걸친 마라톤협상 끝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8590원)보다 130원(1.5%) 인상된 시간당 8720원으로 결정함

인상률 1.5%는 1988년 최저임금제도 도입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월급으로 환산하면 182만2480원(주휴시간 포함 월 209시간 근로 기준)으로 올해보다 2만7170원 많음

 

3. 한국가스공사가 오는 10월을 목표로 부산항만공사 등 5개사와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합작회사 설립에 나섬
14일 가스공사는 서울 소월로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부산항만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쓰오일, 대우로지스틱스, 현대글로비스 등 5개사와 함께 ‘LNG 벙커링 합작회사 설립 추진위원회 협약 서명식’을 열었으며, 가스공사는 LNG 벙커링 합작회사를 통해 동해와 남해 벙커링선 2척, 서해 벙커링선 1척 등을 확보해 전국 항만을 대상으로 LNG 벙커링 사업을 추진할 방침임

 

4. 삼성전자가 14일 차세대 통신기술 비전을 제시하는 6G 백서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을 공개함

6G는 전송 속도가 초당 1테라비트(Tbps)에 달하는 차세대 통신기술로, 5G에 비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50배 빠르고 지연시간은 10분의 1로 줄어들게 되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의 안정성을 높이는 ‘네이티브 AI’란 개념도 들어감

삼성전자는 백서에서 6G 시대 5000억 개의 기기가 통신 네트워크에 연결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한 사람당 59개의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한다는 얘기로, 차량, 로봇, 드론은 물론 사회 인프라에 들어간 스마트 센서도 데이터를 쏟아낼 것이란 분석임

 

 

<< 금융/부동산 >>

1.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테슬라 페이스북 등의 주가가 요동치면서 미국 월가에서 ‘기술주 거품론’이 다시 제기되고 있음

테슬라는 13일(현지시간) 3.08% 떨어진 1497.06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날 테슬라는 장중 15% 가까이 올랐다가 3% 하락해 하루 18%의 변동률을 나타내 하루 사이에 시가총액이 60조원 넘게 요동침

밤사이 미국 시장이 요동치자 한국 주식시장에도 충격파가 전해졌으며, 이날 플랫폼주로 분류되는 네이버(-3.37%)와 카카오(-2.56%)는 동반 하락함

 

2.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내가 위원장인 주택 공급 태스크포스(TF)가 현재 여러 가지 공급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 검토가 끝나는 대로 7월 말께면 공급대책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함

그는 “서울 도심 고밀도 개발,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조정, 수도권 공공시설 이전 부지 주택 공급 등이 대책에 담길 것”이라고 덧붙임

 

3. 정부가 부작용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부동산 대책을 쏟아내면서 세입자와 집주인 외에 △종합부동산세 대상자와 비대상자 △청년층과 중장년층 △신혼부부와 1인 가구 등이 충돌하고 있음

전월세 상한제·신고제 등을 담은 임대차보호 3법이 시행되면 세입자는 무조건 전세 2년 연장이 가능해지고 임대료 인상 등에 제약이 생기기 때문에 집주인은 어떻게 해서든지 미리 월세 등을 올리려고 하고 있음

 

4. 지방자치단체가 주택의 적정 임대료를 직접 결정하는 ‘표준임대료 제도’ 도입이 추진됨

- 이와 관련 대한법률구조공단 산하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는 표준임대료를 기준으로 임대차 분쟁을 중재할 수 있도록 권한이 강화됨

 

 

<< 국제 >>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기업의 미 증시 상장을 쉽게 했던 ‘미·중 회계협정’을 폐기하기로 하는 방침을 밝힘

미 투자자 보호와 뉴욕증시의 신뢰성 유지 등을 위해 중국 기업의 미 증시 상장을 제한하겠다는 뜻이며,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강행 등으로 격화된 미·중 갈등이 한층 심해질 전망임

 

2. 미국이 다시 ‘셧다운(일시 가동 중단)’되고 있음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재확산되면서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는 술집, 식당 등의 실내영업을 중단했으며, 특히 로스앤젤레스(LA) 등은 가을학기에도 학교를 열지 않고 온라인 수업을 이어가기로 함

 

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로 확산한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국채로 몰리고 있음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금융정보 제공업체 CEIC의 조사 결과 올해 2분기 위안화 표시 중국 국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액은 4조3000억위안(약 740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경제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데다 주요국 국채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됨

 

4. 싱가포르 상공부가 14일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전 분기 대비 41.2%(계절 조정 연율) 축소됐다고 발표함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7.4%)를 크게 밑도는 수치이며,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분석임

외국인 근로자 이탈과 사업장 폐쇄가 겹치면서 2분기 건설업 창출 부가가치는 95.6%나 급감했고, 항공 여행 등 서비스업은 37.7%, 제조업은 23.1% 줄었으며, 전년 동월 대비 소매판매 증가율은 4월 -40.5%에 이어 5월에는 1986년 통계 집계 이후 최악인 -52.1%로 떨어짐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LNG벙커링(LNG Bunkering)

LNG 충전 방법으로서,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고정식 충전소에서 선박으로 충전하는 방식, 탱크로리에서 선박으로 충전하는 방식, LNG 터미널에서 선박으로 직접 충전하는 방식, 셔틀을 이용하여 선박으로 충전하는 방식으로 구분됨

- 정보 출처 : 해양학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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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14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90호 신문브리핑(2020년 7월 14일) #

 

"일이 계획대로 안 되게 틀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나의 교만을 반성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들딸이 걱정거리가 되게 하시고, 부모와 형제자매가 짐으로 느껴질 때가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간된 보람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정부가 상습적인 실업급여 반복 수급을 막기 위해 1인당 실업급여 수령 횟수 제한을 검토하기로 함

- 지난해 10월 고용보험 보장성 강화로 실업급여 수급액이 최저임금을 웃돌면서 고의 실직에 따른 반복 수급이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임을 고려해 반복 수급 횟수 제한 등의 시행 시기는 추후 결정할 계획임

 

2. 관세청이 이달 1~10일 수출이 13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감소했다고 13일 발표함

- 조선과 반도체, 자동차 수출은 늘었지만 석유제품과 자동차 부품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자릿수를 보였던 수출 감소폭이 크게 줄어들어 수출이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1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올해 일몰이 도래하는 비과세·감면 항목 중 연간 감면 규모가 1000억원이 넘는 6개 항목의 일몰을 연장하기로 방침을 정함

- 6개 항목은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농업 등 기자재 부가가치세 면제, 농협 등 조합법인 법인세 과세특례, 조합 등 출자금·예탁금 과세특례, 지방 이전 공장·본사 법인세 감면, 아파트 관리비 부가가치세 면제 등으로,  ‘7·10 부동산대책’과 ‘금융세제 선진화방안’ 등으로 부동산과 증권 분야에서 증세에 나섰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비과세·감면을 정비하지 않기로 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음

 

2. 지난달 말부터 상하이증시가 연일 급등하며 중국 펀드의 수익률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음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펀드 175개는 올 들어 평균 20.86%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반면 미국 주식형 펀드는 같은 기간 6.76% 오르는 데 그침

 

3. 케이뱅크가 지난해 4월 대출을 중단해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에 들어선 지 1년3개월 만에 신규 대출상품을 출시함 

케이뱅크는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등 가계대출 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발표했으며, 금리는 ‘신용대출’ 상품이 최저 연 2.08%이고 최대 한도는 2억5000만원으로 은행권 최대 수준임

 

4. 정부와 서울시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대치 개포 잠실 등 강남권 알짜 유휴부지를 개발해 2만 가구가량을 추가 공급하기로 함

삼성동 서울의료원 강남분원과 대치동 SETEC, 동부도로사업소 등에 아파트 건설을 추진함

 

5. 경기 평택 고덕과 하남 위례, 수원 광교 등 2기 신도시에서 이주자택지 분양권(딱지)의 계약 무효와 관련한 소송 광풍이 불고 있음

- 원주민으로부터 ‘딱지’를 사들인 매수인이 타깃이며, 전문 브로커(중개업자)와 변호사가 나서 원주민 몰래 소송을 제기하고, 소송 취하 명목으로 매수인에게 합의금 수억원을 뜯어내는 사례까지 나옴

 

 

<< 국제 >>

1. 미국에서 12일(현지시간)에도 6만 명에 육박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으며, 새로운 ‘핫스폿’으로 부상한 플로리다에선 미국 50개 주(州) 역대 최다인 1만5000명의 신규 환자가 나옴

이런 와중에 플로리다 올랜도의 디즈니월드는 4개월 동안 문을 닫았다가 지난 1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을 시작했으며,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과 체온 측정을 의무화했지만 ‘직원과 손님의 목숨을 담보로 도박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음

-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만370명으로 집계됐으며, 대륙별로는 미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4만29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이 나온 미국(6만6281명)을 비롯해 멕시코, 칠레, 페루 등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옴

 

2.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업종의 대형주 ‘빅(BBIG)7’이 전통산업 강자들의 순위를 끌어내리며 주식시장 주류로 자리잡고 있듯 주요 선진국 증시에서도 올 들어 시가총액 순위 뒤바뀜이 확연한 것으로 나타남

- 미국의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 외에 일본, 독일, 영국, 캐나다 등에서도 비대면 관련 소수 성장주로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코로나19가 데이터, 바이오, 2차전지, 전기차 등의 기술혁명 초입에 있던 산업을 주류로 부상시키며 글로벌 주식시장 지형도 바꿔놨다는 분석임

 

3.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48)이 재선에 성공함

- 보수 성향인 두다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치러진 폴란드 대선 결선투표에서 51.2%를 득표해 경쟁 상대인 자유주의 성향의 라파우 트샤스코프스키 바르샤바 시장(48.8%)을 꺾고 승리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FAANG

- 미국의 IT 산업을 선도하는 대기업인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 애플(Apple),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gle)의 앞 글자를 딴 용어임. 미국의 경제방송인 CNBC의 짐 크래머가 애플이 빠진 FANG이란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주식시장에서는 애플이 포함된 FAANG이라는 용어가 만들어져 사용됐음. 5개 기업의 시가총액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3% 정도를 차지하는 규모임.
한편, 넷플릭스를 대신해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시킨 FAAMG이라는 용어도 사용되고 있음.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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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13일 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89호 신문브리핑(2020년 7월 13일) #

 

"감사하는 사람들은 인생의 힘들고 비통한 기억 속에서도 기뻐하는 법을 배운다."

- 헨리 나우웬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는 9월 공개할 예정인 신형 S클래스의 센터페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기능 제어 장치) 패널로 LG디스플레이의 P-OLED를 채택한 것으로 확인됨

- 12.8인치 초대형 패널로 미래 자동차의 핵심인 인포테인먼트를 구현할 핵심 장치이며, LG가 성장 가능성이 큰 자동차 OLED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옴

 

2. 일본의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은 라인을 앞세운 네이버의 ‘라인망가’와 카카오의 ‘픽코마’, NHN의 ‘코미코’ 등 한국의 디지털 기반 만화 플랫폼인 K웹툰 플랫폼의 지난달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 점유율이 70%를 돌파함

네이버의 라인망가가 38%, 카카오의 픽코마가 28%, NHN의 코미코가 4%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업계 관계자는 “만화 종주국이라 불리는 일본에서 한국 플랫폼 간 1등 경쟁이 벌어지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콧대 높은 일본 출판사들이 이제는 한국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는 디지털 시장에 진출할 수 없게 됐다”고 말함

 

 

<< 금융/부동산 >>

1.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0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액이 520조9602억원을 기록함

- 지난 4월에 이미 작년 누적 거래대금(328조원)을 넘어섰고, 이후에도 거래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1000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음

주식형 펀드가 투자자를 만족시킬 만한 수익률을 기록하지 못하자 ETF로 몰리고 있다는 평가이며, 올해 거래액 증가는 주가의 두 배로 움직이는 레버리지ETF, 주가와 반대로 움직이는 인버스ETF가 이끌었음

 

2.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7·10 부동산대책에 따른 서울의 주택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가 강남·북을 가리지 않고 대부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부가 다주택자와 단기 주택 매매자의 세 부담 상향에 주안점을 뒀다고 했지만 1주택자의 세금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주요 아파트의 내년 종합부동산세 증가율은 100% 에 이를 전망임

 

3. 12일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에 따르면 정부가 ‘7·10 부동산대책’ 후속작업의 일환으로 증여 취득세율을 일반 매매와 같은 수준으로 대폭 인상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함

정부는 증여자와 주민등록상 같은 세대에 있는 배우자나 자녀가 증여받으면 세대 합산해 주택 수를 적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다주택자가 인별 과세하는 종합부동산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같이 사는 배우자나 자녀에게 증여할 수 없도록 고율의 세금을 매기겠다는 것 임

 

 

<< 국제 >>

1.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날 기준 미국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1389명으로 집계됐으며,  알래스카와 조지아, 루이지애나, 몬태나, 오하이오, 유타, 위스콘신 등 7개 주에서 감염자 증가율이 최고치로 치솟았음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에선 이날까지 총 335만5646명이 감염됐으며, 인구 100명당 한 명꼴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텍사스엔 시신을 싣는 냉동트럭이 다시 등장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고 나타남

 

2.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25억달러의 자금 유치에 성공했으며, 또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자산이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을 뛰어넘는 등 전기차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음

이번 리비안의 자금 조달에는 소로스펀드, 코아추매니지먼트, 피델리티, 바론캐피털 등이 참가했으며, 기존 주주인 아마존과 블랙록도 참여함

한편 최근 테슬라 주가 급등하여 지난 10일 테슬라 주가가 1544달러를 기록하면서 머스크의 자산은 60억7000만달러(약 7조3000억원)에 달해 버핏을 제치고 세계 부호 7위에 올라섰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함

 

3.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프랑스의 디지털세 신설 움직임에 대응해 고율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미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 10일 무역법 301조에 따라 13억달러(약 1조5600억원) 규모의 프랑스 제품을 대상으로 25%의 징벌적 과세를 매기기로 했다고 발표함

이번 보복 관세의 효력은 180일 뒤인 내년 1월 7일부터 발효되며, 실제 부과 시점까지 6개월 여유를 둔 것은 미국과 프랑스 간 갈등을 해소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란 분석이 많음

 

4. SK바이오팜 상장을 기점으로 공모주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못지않게 중국 공모주 시장도 달아오르면서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3~4배 오르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으며, 최근엔 첫날 924% 오른 종목도 나옴

- 중국 정부가 개인들의 주식 투자를 독려하고 나섰고, 미·중 갈등으로 차세대 기술 기업이 중국 증시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며, 그 중심엔 ‘중국판 나스닥’을 목표로 지난해 7월 출범한 커촹반이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인버스 상장지수펀드(inverse exchange traded fund ; 인버스 ETF)

풋옵션 매수나 주가지수선물 매도 등으로 주가지수가 하락하면 수익이 나는 금융상품으로, 상승장에서는 손실이 발생함. 즉, 지수 가격이 상승해야 수익을 얻는 구조인 상장지수펀드(ETF)와 반대로 지수 가격이 하락해야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이러한 특징 때문에 '청개구리 펀드'라고도 부름.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 이후 신흥국에서 자금이 유출돼 아시아 증시가 불안해지자 마이너스 베팅(역방향 베팅)을 하는 투자자가 증가했고, 이후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수익을 내고 있지만 주가지수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면 큰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위험한 투자 기법으로 분류됨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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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10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88호 신문브리핑(2020년 7월 10일) #

 

"위를 쳐다보면서 절망하지 않고,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교만하지 않으며, 오늘을 감사하면서 내일의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 그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섬

- 전날 서울지방경찰청에 박 시장이 위력에 의한 성추행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지만 박 시장 실종이 이 사건과 직접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음

 

 

<< 경제 일반 >>

1.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6곳의 발전 자회사가 노조원 및 퇴직자들로부터 ‘퇴직금을 추가 지급해 달라’는 소송을 줄줄이 당하고 있음

- 대법원이 2018년 10월 기존 판례를 뒤집으며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급도 퇴직금 산정에 포함해야 한다”고 판결을 내린 데 따른 ‘후유증’이며, 경영평가 결과로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모든 공공기관에 해당하는 사안이라 자칫 129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이 모조리 ‘퇴직금 소송 대란’에 휘말릴 것이라는 예상도 나옴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잦아들지 않자 알파벳,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인터넷 플랫폼 업체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네이버와 카카오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함

특히 카카오는 9일 8%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 30조원을 돌파했으며, 네이버와의 차이는 여전히 16조원에 달하지만 앞으로 이 격차는 좁혀질 것이란 전망이 나옴

 

 

<< 금융/부동산 >>

1. 2018년을 뜨겁게 달군 ‘비트코인 투자 열풍’이 자취를 감춘 상황에서도 여전히 하루 7600억원어치 이상의 가상화폐가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가상화폐 매매 규모는 지난 5월 말까지 11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이와 관련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가상화폐 양도로 생기는 소득에 세금을 내도록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개정안에 따르면 양도소득세율을 20%로 하고 필요할 때는 시행령으로 낮출 수 있도록 했고 또한 가상화폐를 팔면 가장 가까운 반기의 마지막 날부터 2개월 안에 세금을 신고하도록 함

 

2. 2차전지 제조 후공정 업체인 에이프로의 일반청약 경쟁률이 1580 대 1을 넘기며 올해 최고 기록을 경신함

9일 에이프로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NH투자증권에 따르면 8~9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은 1583 대 1을 기록했으며, 일반투자자로부터 총 59억원(27만3584주)을 공모하는 이번 청약에 청약증거금으로 4조6759억원이 몰림

- 2018년 현대사료 기업공개(IPO)의 일반청약 경쟁률(1690 대 1) 후 가장 치열했던 지난달 엘이티의 기록(1552 대 1)을 뛰어넘었으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2차전지 업체로 일반투자자의 뭉칫돈이 몰려든 것이란 분석이 나옴

 

3. 국세청이 사실상 한국에서 사업하면서 서버만 해외에 있다는 이유로 세금을 회피한 구글코리아에 6000억원을 추징한 것으로 전해짐

- 구글코리아는 국세청의 과세에 반발해 조세심판원에 불복 절차를 제기함

 

4. 네이버가 경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등기과에 ‘엔에프(NF)보험서비스’ 상호의 법인 등록을 마쳤다고 9일 발표함

법인등기에 따르면 NF보험서비스의 법인 설립 목적은 보험대리점업과 통신판매업, 전화권유판매업, 콜센터 및 텔레마케팅 서비스업 등이며, 업계에서는 NF보험서비스가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보험 판매를 전문적으로 하는 법인보험대리점(GA) 형태로 사업할 것으로 보고 있음

 

5.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0일 종합부동산세 최고 세율을 5% 안팎으로 대폭 높이기로 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부동산대책을 발표할 예정임

보유 기간이 1년이 안 된 집을 팔 때는 양도소득세를 60% 물리기로 했으며, 아파트 임대사업자에게 주는 혜택은 폐지하고, 빌라 다가구주택에만 혜택을 유지하기로 함

 

 

<< 국제 >>

1.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대인 하루 6만 명을 넘은 8일(현지시간)에도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찍는 등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뜨거움

미 3대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날 미국 내 인력의 45%에 달하는 3만6000명의 직원에게 오는 10월부터 무급휴직에 들어갈 수 있다고 통보했으며,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이날 1.44% 오른 10,492.50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

코로나19로 반사이익을 누리는 기술주가 시장을 이끄는 측면도 있지만, 실물경제와 증시가 따로 노는 “위험한 불장난”이란 경고음도 커지고 있음

 

2. 중국 상하이증시가 8일 연속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면서 위안화 가치도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음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9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17% 내린(위안화 가치 상승) 달러당 7.0085위안으로 고시했으며, 이는 3일 연속 낮춘 것으로 지난 3월 17일(7.0094위안) 후 4개월 만의 최저치임

- 미·중 갈등 격화에도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중국 금융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됨

 

3.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특화한 반도체업체 엔비디아가 시가총액에서 전통의 강자 인텔을 추월하고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반도체기업으로 도약함

엔비디아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1999년 1월 나스닥 상장 이후 최고가인 3.4% 오른 408.6달러로 마감하면서 시가총액이 2513억달러(약 300조원)로 불어났으며, 인텔은 0.5% 상승한 58.6달러, 시총 2481억달러로 장을 마감함

- 엔비디아가 그래픽 구현 기술을 빅데이터와 자율주행 등에 확대 적용하면서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게임과 기업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주목받고 있음

 

4. 구글이 미·중 갈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중국 시장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짐

구글은 개인정보를 수집·처리하는 기업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중국 등을 ‘데이터 주권 민감 시장’으로 분류해 이들 지역에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최근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하자 중국 등지에서 클라우드 사업을 중단하고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해석됨

 

5.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고급 의류업체 브룩스브라더스가 파산법 11조에 따라 델라웨어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고 보도함

이 회사는 소비자의 의류 및 쇼핑 트렌드가 캐주얼과 온라인으로 변화하면서 고전해 오다 코로나19로 결정타를 맞게 된 것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공모주 청약(約)

기업이 공개를 통해 증권시장에 상장되는 경우 일반인으로부터 청약을 받아 주식을 배정하는 것을 의미함. 

공모주 청약에 의한 주식의 취득은, 공모 주식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후 주가가 대개 발행가를 웃돌아 공모주 청약을 하면 많은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음. 따라서 투자위험이 그리 크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는 방법으로 알려져 인기가 많은 편임. 일반 투자자들이 공모주 청약을 하기 위해서는 증권저축 또는 공모주 청약예금에 가입해야 함.

- 정보 출처 :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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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08일 수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86호 신문브리핑(2020년 7월 8일) #

 

"씨앗을 땅에 심으면 언젠가는 그 열매를 맺게 된다. 감사도 일종의 아주 귀한 씨앗이다. 감사의 삶을 살면 반드시 감사에 대한 귀한 열매가 맺힌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경제입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다음달 29일 열리는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함

- 그는 “부동산 문제를 포함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의 성과가 지체되는 현상이 있다”며 “당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함

 

 

<< 경제 일반 >>

1.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뚫고 2분기에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의 실적(잠정)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함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7%, 전 분기와 비교해선 25.6% 늘었으며, 이는 시장 추정치보다 1조5000억원 많은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임

일등 공신은 전체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5조4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둔 반도체 부문이며, .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이 확대되며 서버·PC업체들이 메모리 반도체 구매를 늘린 영향이 컸다고 분석함

 

2.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6일(현지시간) “대웅제약의 보톡스 제품 나보타가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수입금지 10년의 예비판결을 내림에 따라 메디톡스가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균주 출처를 두고 대웅제약과 벌여온 소송에서 승기를 잡게 됨

판결이 확정되면 대웅제약은 10년간 미국에서 보톡스 제품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를 팔 수 없게 되며, 한국에서 진행 중인 손해배상 소송과 형사 소송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임

 

3.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 선박 발주량은 575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3% 급감했으며, 이는 클락슨이 자료 집계를 시작한 1996년 이래 가장 적은 수치임

올해 수주절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선주들이 발주를 미루고 있는 탓이며. 지난달 초 조선 3사가 카타르와 LNG선 23조6000억원 규모(192억달러)의 슬롯약정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달아올랐던 분위기도 다시 얼어붙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세금 수입은 감소하는 반면 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 지출은 급증하면서 재정 적자가 빠르게 늘고 있음

기획재정부가 7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 1월 1조7000억원이었던 재정 적자(관리재정수지 기준)는 3월 55조3000억원, 5월 77조9000억원까지 불어났으며, 올해 상반기가 지나지 않아 이미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적자 규모(54조4000억원)를 훨씬 넘어선 것임

 

2. 금융당국이 ‘마이데이터 사업’ 허가 요건에 인터넷 PC와 업무용 PC를 따로 관리하도록 강제하는 ‘망 분리’ 규정을 포함시키면서 대형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비금융회사와 핀테크 업체에 높은 진입장벽을 만들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음

민관협력네트워크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망 분리 규제는 개발자의 생산성을 50% 감소시키고 인건비는 30% 증가시키며, 망을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은 25인 사업자 기준 5억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됨

 

3. JP모간 계열이었던 사모펀드 원에쿼티파트너스(OEP)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약 3000억원을 투자해 2조원을 챙긴 것으로 나타남

OEP는 셀트리온이 국내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외면받던 2012년 1월 셀트리온헬스케어 상환전환우선주(RCPS) 2500만 주를 2540억원에 사들였고 이듬해 8월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전환사채(CB)를 인수해 총 3000억원을 투자했으며, 2018년 9월부터 3년간 총 여섯 차례의 블록딜(대량매매)을 통해  2조200억원을 현금화함

업계는 국내 바이오주가 고평가됐다고 판단한 해외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한국 증시에서 빠져나가고 있다고 분석하며, 시장에선 이달부터 보호예수가 풀린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이 대거 쏟아져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음

 

4. 신한금융지주가 국내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5억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외화 소셜본드(사회적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7일 발표함
소셜본드란 저소득층 지원, 사회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등 공적 가치를 높이는 데 쓰이는 자금을 조달하는 목적으로 발행된 특수목적채권으로, 134개 글로벌 기관투자가로부터 발행 규모의 네 배가 넘는 총 23억달러의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는 설명임

 

5. 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아파트 증여는 6547건을 기록했고, 서울의 5월 아파트 증여 건수는 1566건으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증여 건수(552건)의 세 배 수준임

지난달 말까지이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기간에 주택을 팔기보다 증여를 선택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며, 이와 관련하여 여당이 집값을 잡기 위해 양도세율을 최대 80%로 높이는 법안을 발의하자 부동산업계에서는 ‘매물 잠김’ 현상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옴

 

 

<< 국제 >>

1. 7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기업들이 중국 정부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설치한 기술·벤처기업 전용 증시인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에서 모두 69억6000만달러(약 8조3150억원)를 조달하면서 문을 연 지 1년 만에 미국 나스닥에 이어 세계 2위 기업공개(IPO) 시장으로 자리잡음

커촹반의 성공적인 안착에는 중국 기업을 겨냥한 미국의 압박이 오히려 도움을 줬다는 분석이 많으며, 그동안 중국 기술 기업들은 상장 규정이 비교적 덜 까다로운 나스닥을 IPO 장소로 택했지만, 최근 나스닥이 중국 기업을 겨냥해 기준 강화를 예고하면서 커촹반으로 향하고 있다는 지적임

 

2.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미국의 거대 정보기술(IT) 기업들이 홍콩 정부와 경찰의 요청이 있더라도 자사의 앱 이용자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로 하면서 지난 1일부터 시행된 홍콩 국가보안법에 ‘반기’를 듬

중국계 소셜미디어인 틱톡은 홍콩 내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으며, 미국은 중국 소셜미디어의 미국 내 사용 금지를 검토하고 나섬

 

3.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보안법 관련 정책을 입안하는 기구인 국가안보수호위원회가 전날 첫 회의를 열고 ‘특수한 상황’에서 부청장급의 결정만 있으면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급받지 않고도 홍콩보안법 사건과 관련된 장소에 들어가 압수수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7개 조항의 시행규칙을 제정했다고 7일 보도함

또 정부 수반인 행정장관의 승인을 받으면 홍콩보안법 피의자를 감시·미행·도청할 수 있으며, 홍콩보안법 위반을 인지한 사람이 즉각 경찰에 신고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있도록 했음

 

4. 일본의 컴퓨터·사무기기 제조 업체 후지쓰가 7일 그룹 본사를 포함해 현재 120만㎡인 사무 공간 면적을 2023년까지 절반으로 줄인다고 발표함

대신 8만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언제든지 원하는 곳에서 일하는’ 근무제를 실시하며, 재택근무가 기본이기 때문에 기존 교통비는 폐지하고 월 5000엔(약 5만5600원) 정도의 재택근무 지원금을 전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상환전환우선주(Redeemable Convertible Preference Shares ; RCPS)

- 채권처럼 만기 때 투자금 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상환권과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 회사 청산이나 인수합병(M&A) 시 잔여재산이나 매각대금 분배에 보통주보다 유리한 권리를 가지는 우선권을 가지고 있는 ‘종류주식(보통주와 다른 주식)’임.

국제회계기준(IFRS)상 부채로 분류되지만 회사가 상환권을 가지면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음.
회사채 이자보다 높은 배당수익률을 약속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가가 오르면 보통주로 전환해 차익을 챙길 수 있어 기본적으로 투자자에게 유리한 편임.
한국보다 해외 스타트업 강국에서 주요 투자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

- 정보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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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06일 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84호 신문브리핑(2020년 7월 6일) #

 

"감사(thanks)는 감사를 느끼는 사람이 감사한 마음을 불러일으키게 한 사람에게 겉으로 그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그 사람이 베푼 호의를 인정하는 것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 대학 현직교수 A씨를 자율주행과 관련한 핵심 기술 유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함

이 기술은 차량이 스스로 주변 물체를 인식하고 피해갈 수 있도록 해줘 자율주행차의 ‘중추신경계’로 불리며,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인 우버와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이 비슷한 기술을 놓고 2700억원대 소송을 벌이기도 함

 

2. 내부 반대를 빌미로 노사정이 40일 넘게 협상해 마련한 합의안을 부결시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 대한 비판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음

- 민주노총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난달 30일 새벽에 불러내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노사정 합의문 초안의 일부 조항을 바꾸는 데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튿날 협약식 시작 15분 전에 일방적으로 불참 통보를 해 이를 무산시킨 것으로 밝혀짐

 

 

<< 금융/부동산 >>

1. 이달 말부터 일반 투자자의 사모펀드 최소 투자금액이 기존 1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될 전망임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법제처는 최소 투자금액 상향에 관한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사하고 있으며, 2015년 최소 투자금액이 1억원으로 낮아진 지 5년 만에 다시 문턱이 높아지는 것임

 

2. 미·중 무역분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으로 몰리고 있음

- 상반기에만 한국거래소 금시장 누적 거래대금이 7000억원을 돌파해 2014년 금시장 개장 후 처음으로 연간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3. 5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6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전주보다 0.22% 올라 2015년 10월 넷째주(0.22%) 이후 4년9개월 만의 최대 상승률을 기록함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면적 84㎡ 전세가격은 동일한 16층이 지난 5월 보증금 9억원에 계약됐던 것이 지난달 29일 14억원에, 지난 5월 8억1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던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84㎡은 6월에 4억원가량 오른 신고가인 12억원에 거래됐으며, 5월 18억8000만원에 거래됐던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 134㎡도 지난달 29일 보증금 21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함

6·17 대책 이후 최고가 전세 거래가 잇따르는 것은 재건축 조합원이 새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2년 거주해야 하는 규제 영향이 컸으며, 여기에 전세자금대출을 통한 매매까지 막히면서 전세 수요가 급증함

 

4. 5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이르면 이번주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과 함께 양도세 강화를 핵심으로 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원입법 형식으로 발의할 계획임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의 부담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 중 하나임

 

 

<< 국제 >>

1. 세계보건기구(WHO)는 4일(현지시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달 28일 18만9077명을 넘은 21만2326명이라고 발표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함

미주 대륙의 확산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날 세계 신규 확진자의 61%인 12만9700여 명이 북미와 남미에 걸쳐 발생함

 

2. 올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감했던 세계 주식시장 상장(IPO)과 기업 인수합병(M&A)이 지난 6월 한 달간 상장한 기업 94곳, 공모 규모는 170억달러(약 20조3915억원)로 5월보다 두 배씩 증가함

전 세계적인 금융완화 정책으로 시중에 풀린 자금이 증시로 몰리고 주가가 고공비행하자 바이오와 정보기술(IT) 기업이 잇따라 자본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3. 미국과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동시에 군사훈련을 벌였이면서 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등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군사적 긴장까지 고조되고 있음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지난 4일부터 남중국해에 항공모함인 니미츠호와 로널드레이건호(사진)를 급파해 훈련을 벌이고 있으며, 미국 측 훈련은 중국이 1일부터 5일까지 남중국해 파라셀군도에서 해상 훈련을 펼치기로 한 데 따른 대응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공모펀드와 사모펀드(Private Placement Fund, 私募─)

공모펀드(public offering fund)가 불특정다수에게 공개적으로 투자기회를 주는 펀드인 반면 사모펀드는 특정한 소수의 투자자들로부터 비공개적으로 자금을 모아 운영되는 펀드로서 법령에서 정하는 전문투자자 등을 제외한 투자자의 수는 100인(과거 49인에서 변경) 이하임. 주로 기관투자자들이나 고액자산가들이 모집대상이 됨. 

또한 공모펀드와 달리 투자 대상이나 투자 비중 등에 제한이 없어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등 자유롭게 투자하여 운용할 수 있으며 신탁재산의 100%까지 한 종목에 투자가 가능함. 이로 인해 기업 간 인수합병이나 M&A 시도에 대한 경영권 방어 등의 목적으로 활용되기도 함. 

공모펀드가 펀드 운용에 있어 금융 당국의 엄격한 규제를 적용 받는 반면, 사모펀드는 사적인 계약형태라는 점에서 완화된 제약사항과 의무사항을 적용받아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운용전략을 취할 수 있어 공모펀드에 비해 고수익 고위험을 추구하는 펀드로 평가됨.

- 정보 출처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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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03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83호 신문브리핑(2020년 7월 3일) #

 

"감사를 배우는 과정에는 결코 졸업이 없다."

- 빌레리 앤더스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무증상 환자를 통해 소리 없이 감염돼 ‘스텔스 바이러스’로도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확산돼 피해를 키우고 있음

- 확진자가 나온 서울 신천동 삼성SDS 잠실캠퍼스와 KT 광화문사옥이 폐쇄됐으며, 삼성전자 광주사업장도 냉장고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함

 

2. 현대글로비스가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벤틀리 등이 유럽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을 운송하는 계약을 따냈다고 2일 발표함

- 계약은 기본 3년으로 2년 연장할 수도 있으며, 총 계약금액은 5182억원(5년 계약 기준)임

해운업계에서는 현대글로비스가 최근 세계 3대 완성차 운송회사로 뛰어올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완성차 운송 시장은 일본 업체(NYK, MOL, 케이라인 등)와 유럽 업체(유코카캐리어스, WWO, 호그오토라이너 등)가 양분해왔었음

 

 

<< 금융/부동산 >>

1.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씨티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서울보증보험 등 여덟 곳의 시니어(50세 이상) 노조가 힘을 합쳐 연합노조인 제2금융노조(가칭 50+금융노동조합연대회의)를 결성하기로 함

임금피크제, 희망퇴직 등 중·장년 근로자와 관련한 주요 문제를 직접 해결하겠다는 취지이며, 금융권의 세대 갈등이 극에 달했다는 분석임

 

2.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2일 ‘금융소비자 피해 집중 분야 전면점검 합동회의’를 열어 3년간 1만여 개에 달하는 전체 사모펀드를 전수조사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점검계획을 확정함

개인 간(P2P) 대출과 주식 ‘리딩방’, FX마진거래(외환차익거래) 등 투자자 피해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유사금융 및 불법 사금융 분야도 집중 점검할 예정임

 

3. SK바이오팜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일인 2일 상한가를 기록함

-.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바이오주의 급등을 지켜본 투자자가 대거 몰린 결과이며, 공모주 청약 때 기록했던 역대 최고 경쟁률이 첫 거래일 투자 열풍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임

 

4.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긴급 보고를 받고 주택 공급 물량 확대를 주문함

- 6·17 부동산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이 다시 급등하는 등 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한국감정원은 6월 다섯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전주 대비 0.6% 올라 4주 연속 상승세라고 발표함

 

5.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6·17 부동산 대책’에 따라 올해 안에 재건축 조합설립 신청을 마쳐야만 ‘2년 실거주 의무’ 규제를 피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재건축 추진 아파트들의 움직임이 빨라짐

동안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했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과 개포동, 경기 과천시 등 주요 재건축 단지의 조합설립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보이며, 하지만 아직 안전진단도 통과하지 못한 초기 단계 사업장들은 사업 장기화가 불가피할 전망임

 

 

<< 국제 >>

1.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일(현지시간) 5만 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

-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등 인구 1~3위 주(州)를 중심으로 재유행하고 있어 경제 재개에 급제동이 걸리고 있으며, 주요 기업은 매장 재개장을 보류하거나 취소하는 분위기임

 

2. 홍콩에서 글로벌 금융자본과 인력이 빠져나가는 ‘헥시트(홍콩+엑시트)’가 현실화하고 있음

- 홍콩에서 비자 신청에 쓰이는 범죄경력증명서 발급 건수는 지난해 3만3000건으로 전년 대비 40% 급증했으며, 자본 유출도 가속화할 전망으로 한 금융권 종사자는 “순자산의 80%를 외국 통화로 전환했다고 말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FX마진거래(Foreign Exchange Margin Trading)

- ‘Forex’라고 불리는 국제외환시장(Foreign exchange market)에서 개인이 직접 외국의 통화(외환)를 거래하는 현물시장으로, 장외해외통화선물거래를 말함. 

FX마진거래 시장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자금의 흐름이 많은 금융시장으로, 그 규모가 전세계 주식시장 일일 거래량의 약 100배를 상회함. 일반적인 환전은 자국화폐와 외국화폐를 교환하는 것이지만, FX마진거래는 ‘기준통화/상대통화’가 한 쌍으로 묶여서 거래되며, 환차익을 통한 수익을 발생시키는 금융거래임. FX마진거래는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 등 8개국 통화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며, 매수는 기본통화를 매수하고 동시에 상대통화를 매도하는 것을, 매도는 기본통화를 매도하고 상대통화를 매수하는 것을 의미함.

예를 들어, EUR/USD를 매수한다면 기준통화인 EUR을 매수하고 상대통화인 USD를 매도한다는 것이며, AUD/CAD를 매도한다면 기준통화인 AUD를 매도하고 상대통화인 CAD를 매수한다는 것을 의미함. 개인 투자자가 0.25~2%까지의 필요 증거금만 선물중개회사에 맡기면 보유금액의 최대 50~400배까지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적은 투자금액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큰 손실을 볼수도 있는 위험한 외환투기거래임. 또한 거래수수료가 무료이지만 스프레드가가 수수료 못지않게 크며 레버리지가 너무 커서 큰 손실이 발생할 위험이 거래소 선물시장보보다 큼.

- 정보 출처 :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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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01일 수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82호 신문브리핑(2020년 7월 1일) #

 

"감사한다고 당장 환경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감사할 때 우리 자신이 바뀐다. 우리의 마음이 풍요로워지며, 인생을 보는 시각과 깊이가 달라진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미국이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함에 따라 삼성전자 등 국내 수출 기업이 대(對)중국 수출 전략을 일부 변경할 것으로 전망됨

- 달러 결제 편의성, 구매 업체 요청 등에 따라 지난해 276억달러(약 33조원) 규모 반도체 등 한국 제품이 홍콩을 거쳐 중국으로 들어갔으나 앞으론 홍콩에 수출하는 물량 대다수가 중국 직수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됨

 

2. 30일 국회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회 등 16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3차 추경 예비심사를 마친 결과 3조1331억원이 증액됨

- 3차 추경은 사상 최대인 정부안 35조3000억원에서 38조원 이상으로 불어났으며, 졸속으로 심사하면서 무분별하게 추경 규모를 늘렸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옴

 

3. 롯데쇼핑이 7월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점 오피스’를 도입하고 집 근처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근무 체제를 바꾸기로 했다고 30일 발표함

대상은 롯데쇼핑 본사에 속해 있는 기획전략본부, 지원본부, 재무총괄본부 등이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롭스 등 각 사업부 본사 직원도 거점 오피스를 쓸 수 있으며, 해당 임직원 수는 3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롯데쇼핑 측은 추산함

 

 

<< 금융/부동산 >>

1. 국내 증시의 투자자예탁금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50조원을 넘어서면서 지난해 말 20조원대 수준이던 예탁금이 6개월 만에 약 두 배로 불어남

- 올 상반기 개인투자자들은 코로나19발(發) 폭락장을 계기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40조원어치 순매수했으며,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 순매수를 기록하고도 증시 대기자금이 늘어나는 것은 개인들이 지속적으로 투자 기회를 노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됨

 

2. 30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올해 1~6월 33조239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함

- 상반기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30조3050억원) 규모를 넘는 최대액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이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기업들이 현금 보유액을 늘리려고 자금 조달을 서둘렀다는 분석임

 

3. 30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업체에 신용카드와 같은 후불결제 기능을 허용하는 내용의 전자금융거래법 전면 개정안에 가맹점 수수료율 규제를 담지 않기로 함

간편결제 충전금이 모자랄 때만 후불결제를 허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용카드보다 가맹점에 주는 부담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지만, 카드업계는 사실상 같은 신용카드업을 하는데도 수수료 규제를 하지 않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반발하고 있음

 

 

<< 국제 >>

1. 중국 최고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30일 162명 만장일치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가결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에 서명함

미국은 이에 맞서 홍콩에 대한 수출 관련 일부 특혜를 박탈하기 시작했으며, 무역전쟁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제재, 코로나19 확산 책임론 등을 놓고 지속돼온 미·중 충돌이 전방위로 확산하는 양상임

 

2. 미국 중앙은행(Fed)이 개별 회사채 매입에 나서면서 회사채값이 안정을 찾은 데다 환헤지를 감안한 수익률도 다른 선진국에 비해 매력적이란 점이 부각되면서 미국 회사채 시장에 아시아, 유럽 등 해외 투자자가 몰려들고 있음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금융산업감독기구(FINRA)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3월 셋째 주 이후 아시아 금융시장 거래 시간에 투자자들이 사들인 미 투자등급 회사채가 하루 평균 1억8100만달러에 달했다고 보도했으며, 이는 올 1~2월에 비해 약 170% 증가한 수치임

 

3. 인도가 틱톡·웨이보·헬로(소셜미디어), 위챗(메신저), UC브라우저(브라우저), QQ뮤직(음악), 메이투(카메라), 캠스캐너(스캐너), 클래시오브킹즈(게임) 등 59개 중국 앱에 대해 사용 금지령을 내림

- 중국 앱이 인도인들의 개인 정보를 무단 유출했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최근 히말라야 국경 지대에서 양국 간 유혈 충돌이 빚어진 데 따른 보복 조치라는 게 외신들 분석이며, 인도 국영통신사가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 업체와의 계약을 파기한 데 이어 중국 앱 사용까지 무더기 금지하자 중국 정보기술(IT)업계가 타격을 입을 것이란 관측이 나옴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고객예탁금(金, customer's deposit)

-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맡긴 돈으로, 위탁자예수금을 비롯해 근로자주식저축 등 모든 증권저축 예수금과 환매채·수익증권·주가지수선물 및 옵션거래·예수금 등이 포함됨.
고객예탁금은 주가등락의 지표로 이용됨. 예탁금이 늘면 흔히 주가가 올라갈 것으로 생각함. 그러나 대개 예탁금은 증시가 좋아진 다음에 커지는 게 보통이며, 주가등락을 미리 알려주는 지표가 아니라 주가등락 다음에 움직이는 이른바 후행지표라는 얘기임.
또 예탁금의 구성 내용이 다양해 예탁금 전부를 주식매입을 위한 대기자금으로 보기도 어려움. 고객예탁금에는 주식이나 채권을 사고 남은 자투리 돈, 주식을 팔아 들어온 대금, 채권 만기로 상환된 것을 미처 찾아가지 않은 자금 등도 들어 있음. 고객이 맡긴 돈을 증권사는 금융채·보증사채·통화채·투신사수익증권·콜론, 신용공여 등의 재원으로 이용하고 나머지는 현금 또는 예금으로 보유해야 함. 증권사는 그 대가로 고객에게 이용료를 지불하는 것임.

- 정보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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